대만의 리눅스 현황과 리눅스 커뮤니티의 협력 방안

권순선의 이미지

음...제목을 좀 거창하게 적은것 같은데...

제가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회사일로 대만에 출장을 갔다가
운좋게 시간이 잘 맞아서 9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대만 리눅스월드
엑스포 현장에 잠깐 들러보고, 그곳에서 CLDP(Chinese LDP)의
운영자도 잠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대만 리눅스월드 엑스포에서 기억나는 것들부터 적어 보지요.

IBM이나 SGI, Compaq 같은 다국적 기업이나 Lineo, Caldera등의
리눅스 기업 부스들이 대만에도 역시 있었구요. 한국과 별다른 차이는
없을테니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듯.... :-)
배포판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Xlinux, Linpus Linux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이들은 다국어를 지원한다는 가장 큰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어는 물론이고 일본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2개국어를 지원한다고 하더군요. Xlinux의 경우 설치 과정 초기에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 후에는 웹 기반(Webmin을 참고한듯)의 시스템 관리
툴을 사용하여 각종 데몬 및 서비스들을 정의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구요. 설치시뿐만 아니라 웹 기반의 시스템 관리 툴 역시
다국어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Linpus Linux도 다국어를 지원한다고
하던데 그쪽 회사 사람 중에서 영어를 잘 하는 이가 없어서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습니다. 그 외 한국과 마찬가지로 레드햇 오리지널
버전에 기반한 패치 버전 배포판이 좀 있었구요.
그러나 실제로 대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배포판은 Xlinux도, Linpus
Linux도 아닙니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죠.

또, Embedded Linux 분야가 꽤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웹패드를 비롯한 리눅스 기반 PDA, 인터넷 게이트웨이, VPN 전용
하드웨어 등 실질적인 개발 성과물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기억에 남는 것은....Disk-On-Chip 기술을 이용한 회사들이 꽤
많았다는 것. 몇몇 서버 업체들을 비롯한 Embedded Linux 관련 업체들이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고 완제품이 아닌 요소 기술 및 특정 부품을
타 업체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하드웨어 쪽으로는....서버는 물론 NAT 기능, 게이트웨이 기능 등을
통합하여 SOHO 등을 타겟으로 한 작은 박스 형태의 제품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코발트 큐브가 아직 모양은 가장 예쁘지만 이 분야에서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질듯 합니다. 디자인 면에서 코발트 큐브를 능가하는
제품은 없었지만 기능이나 가격 면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

업계 쪽에서는....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재미있는 기술이나 제품들이
많다는 느낌이구요.
이제 눈을 돌려 대만의 리눅스 커뮤니티 활동과 현황을 한번 적어 보지요.

사실 제가 그곳 행사장에 찾아간 것은 그곳에서 실질적으로 고생해온
대만의 아마추어 개발자들 및 관련 프로젝트 관리자들을 만나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러나 예상대로 행사장에는 오직 회사들만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고, 올해 산호세의 리눅스월드 엑스포에서 VA리눅스가
개설해 주었다는 "dot org pavilion"과 같은 형태의 비영리 단체들을
위한 부스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사장을 둘러보고 행사장 앞 등록대에서 잠깐 쉬고 있다가
그곳의 컨퍼런스를 들으러 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만의 대학생에게
다가가서 물어 보았지요. 이동네에도 뒤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있을텐데 어디가면 만나볼 수 있느냐? 여기 분위기는
어떠냐 등등.... 그래서 제가 그 학생에게 부탁을 했지요. 내가 한국에서
왔는데 내일 돌아가야 하니 가기 전에 대만의 리눅서들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 연락처를 좀 알려달라.... 나는 한국에서 KLDP를 운영하고 있다....
라고 했더니 대만에도 CLDP를 비롯한 여러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들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줄 테니 연락해 보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떠나는 날) 이메일을 겨우 확인해 보았더니 그 대학생이
메일을 보내 주었더군요. 부랴부랴 거기 적힌 연락처로 메일을 보냈지요.
그곳에도 역시 대부분의 리눅스 하는 인간들은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서
중독처럼 메일을 확인하나 봅니다. 메일 보내고 10분이 안돼서 한사람이
답장을 해주더군요. 그사람이 바로 대만에서 2년 전부터 CLDP를 운영해
온 사람이었습니다. 곧바로 전화를 해서 제가 묵고 있는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그날은 제가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닿은 시간이 오전 11시 정도,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 6시였기에 점심시간밖에 시간이 없었지요. 제가 점심 약속이 따로
있었던지라 각자 점심을 먹고 두시에 호텔 로비에서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저와 비슷한 일을 해온 사람을 만나니 참 반갑더라구요.
자기가 쓰는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와서 이것저것 보여 주었습니다.
대만을 비롯한 중국어 환경을 위해 그동안 그네들이 해온 여러가지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지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국과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중국어 입력기, 중국어 메뉴(gnome, kde)를 위한 po파일 번역, 한텀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중국어 터미널(rxvt를 패치해서 입력기와 붙여서
쓰더군요.), 그 외 몇가지 자체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들....
공통점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네들도
넷스케이프에서 중국어를 입력하기 위해 많은 닭질과 노가다를 한 것
같더군요. LDP 프로젝트를 위한 sgml도 중국어를 위한 zh-sgml 패치와
sgml-ko 패치를 서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한바탕 웃었구요.

정말 공통점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한가지만 빼구요.
우리나라에서 주로 개발되는 레드햇 기반 배포판들은 지금까지 모두
해당 배포판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패키징을 해서 개발을 해왔던 바
중복 작업이 많았지요. 그러나 대만에서는 CLE라는 레드햇의 add-on
형식 패키지 모음이 아마추어 기반에서 오래전부터 개발이 되어 왔다고
하더군요. 쉽게 말해서 레드햇 오리지널 버전을 설치한 후 CLE를 설치하면
바로 중국어 환경이 갖추어 지는 것이지요.

CLE는 Chinese Linux Extention 입니다. 현재 버전은 0.9 로서 레드햇
6.2에 맞춘 버전이 주로 쓰이고 최근에는 데비안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대만의 리눅스 사용자중 약 80%
이상이 레드햇 오리지널 버전에 CLE를 추가로 설치하여 리눅스를
사용한다더군요.

CLE와 비슷한 개념의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만 맴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hangul.kldp.org
등에서 많은 활동이 있어 왔지만 레드햇 기반의 다른 배포판이 따로
필요없도록 하는 CLE와 같은 개념의 성과물은 아직 없지요.
거의 아는 분이 없긴 하지만, http://trash.kldp.org 에서 이와 동일한
개념의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이 역시 대만에서의 CLE와 같은 수준의
인지도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요.

전체적으로 대만에서 받은 제 느낌은, 회사들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좀더 다양한 방면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적어도 전시회에 나온
회사들의 제품만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을때 하는 얘깁니다.)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조직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http://www.linux.org.tw 아래에서 CLE, CLDP를 비롯한 여러 작업들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각자 독립된
공간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구요. :-)

양쪽이 서로 제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어느 한쪽이 좋다고 할수는 없구요.
저는 "National LUG"는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단일 도메인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만의 개발 형태가 그렇게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CLE"만큼은 정말 부럽더군요.

개인적으로, 처음 외국에 나간 것이었는데 회사일도 잘 해결되고
덤으로 대만의 리눅스 현황도 파악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일방적인 한나무 아래에서 개발하는거보단..

처음은 각자 미미 하지만...뿌리는 여러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어차피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서 차후에

건실한 나무로 통합되는거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여...

이러한 모델은 이미 거대국가인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지켜온거아닌가

개인적인 생각도 됩니다... 그예로 바로 ATM , MS

에 강제분리도 이러한 생각과 동일하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러배포판 업체가 있고 각자 지금은 분산되어 있지만

어차피 그분들 전부가 바로 자랑스런 우리대한민국에 한가족이고

모이면 개성있는 독자기술력이 통합될떄 보다 진보한 기술력이 되지않나

생각됩니다...현재 리눅스는 거이 외국개발자들에 위해 자지우지

되는 상항에서.....정말 야생화같은 뿌리도 있고 온실뿌리도 있지만

만약 하나에 온실같은통합이 되면...과연 진정한 발전이 될까

사려됩니다...일단 온실에서 빨리키우면 빠른 시각적인 변모가 있를지

모르겠지만 잘되면 더욱좋겠지만...그 반대경우 일떄는...

영원히 재생할수 없는 나무가 되지 않를까여?

그동안 우리나라가 응용소프트웨어나 여타기반에 불모지란건

누구나 인정하는데 아직은 뿌리단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발전하면 시장경제원리와 마찬가지로 언제가는 자연스럽게

통합되야 한다는 자생적인 환경이 올떄 비로서 개성적인 케릭터가

나오지 않를까여? 나도 리눅스 사랑하지만... 내가 컴앞에 있는한

죽기전에 진정한 한민족에 커널이 탑재된 OS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게

모든 우리민족에 공통적인 바램이라고 볼때 현재 우리는 뿌리에 단계에서

지금 통합된다면 좋지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엔

각자 실패와 성공에 시행착오끝에 하나로 뭉칠때가 절실히 요구될떄..

서로관에 제휴및 더낳아가는 M&A도 거치면서 경제원리와 비슷하게

리눅스에 발전이 된다고 보이네여.. 현재 울나라 배포판 회사들이

서로 개발경쟁 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됩니다...

모 기업처럼 유일한 한국에 워드프로세서기업이 외국에 넘어간다고

국민들 속여서 국민세금 수혈했는데 기술개발은 커녕 우리 피같은

세금으로 자기네들 덩치만 키우는 우리나라에 개발현실를 볼때...

진정한 개발경쟁은 필히 필여하다고 여겨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은 잘 읽었습니다만, 한글 맞춤법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되겠군요. ^^

: 개인적인 생각도 됩니다... 그예로 바로 ATM , MS

ATM ?? -> AT & T 겠죠? 미국 전신전화 회사.

: 생각됩니다...현재 리눅스는 거이 외국개발자들에 위해 자지우지

거이 -> 거의

외국개발자들에 위해 ?? -> 외국개발자들에 의해 또는
외국개발자들을 위해
자지우지 ?? -> 좌지우지

: 만약 하나에 온실같은통합이 되면...과연 진정한 발전이 될까
: 사려됩니다...일단 온실에서 빨리키우면 빠른 시각적인 변모가 있를지

사려 -> "우려"가 맞을듯. 있를지 -> 있을지

: 서로관에 제휴및 더낳아가는 M&A도 거치면서 경제원리와 비슷하게

서로관에 -> 서로간에

더낳아가는 -> 더 나아가서는

: 국민들 속여서 국민세금 수혈했는데 기술개발은 커녕 우리 피같은
: 세금으로 자기네들 덩치만 키우는 우리나라에 개발현실를 볼때...

우리나라에 -> 우리나라의
개발현실를 -> 개발현실을

: 진정한 개발경쟁은 필히 필여하다고 여겨집니다...

필히 필여하다고 ->꼭 필요하다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엠브리오님 미워~~~

비번도 까먹어서리~~~

교정도 못합니다....뜨아 내가 이 노땅 되도록

한글도 제대로 못하다니...

이제 챙피해서 어떻게 글올리누....아 슬프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주제에 호응이 별로 없는것을 보니. 관심을 가지고 게신분이 적은가
요 ?

저도 평소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계가 글로벌
화 되가는 이시대에. M$ 윈도우는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있지요. (독점을
일삼는 회사가 말입니다.)
먼저 우선 문자언어 입력에서 장애를 없에기 위해 Global IME 를 만들었
죠. 그래서 다른 나라 윈도우를 깔 필요없이 해당 나라의 Global IME 를
설치하면. 볼 수도 쓸 수도 있게 했습니다.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
기위해도 말이죠. M$ 도 하는 이 마당에. 리녹스도 못 할건 없죠. 사실 다
른 언어 문자를 사용하기 위해 그 만큼의 하드를 할당해 설치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타 문자를 입력 할 수 있는 유틸리티가 있다
면 이용 하는게 헐씬 효율적 이지요. 리녹서 들도 힘을 합치면 M$ 못지 않
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럴려면 자신의 문자언어 구현 방법과
타 문자언어 구현 방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할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가칭 Global linux user group. 이라도 있었으면 정보
를 공유하기에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인터넷 e-business 에서 타 언어문자 구현때문에 윈도우
로 웹서버를 운영 하던것을 리녹스로도 구현 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료공유에서 언어 장벽이 무너지는 것이지요.

사실 리녹스의 공유정신은 벌써 이것을 시작 했어야 맞습니다.

리녹스 사용자 가운데. 외국어를 자주 구사해야 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
라면 이쪽에 누구가 관심을 가지 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의견은 제목대로
협력방안 모색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레드햇에서 이미 다국어 처리에 대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Pango" 라는 프로젝트를 레드햇에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 역시 "Solaris" 에 적용했던 엑스윈도우의
다국어 처리 기술을 공개한다고 얼마전에 발표했습니다.

새로 개발하는것 보다는, 이미 있는 저러한 기술들을 얼마나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고쳐서 잘 적용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
하는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일듯 싶군요.

p.s.--------------------------------
근데 linuxer 라는 단어가 "리녹서" 라고
발음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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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의 단점은 너무 개인적인게 아닌가 합니다.

좀더 유동성있게 perl 처럼 tarball 없이도 command 하나로 모듈을 설

치하는 방식, 프비의 pkg_add -r 등의 네트웍을 이용한 기능이

너무 없는것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많이 불편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
다.

rpm 에 프비의 포트시스템이나 deselect , perl 처럼 중앙 집중식

방식을 도입한다면 rpm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ports 시스템 도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프비에서 ports collection 과 바이너리 패키징 방식이 완전히 별도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은데 해당 ports collection 에서

make package 라고만 치면 바이너리 패키지 하나가 그냥 만들어 집니다.

rpm 역시 src-rpm 을 rebuild 하는 방식이 있으며, 각 디렉토리의

구조에서 rpm 을 build 할수 있으니, 이 구조를 기반삼아서 포트콜랙션

을 모방해서 나름대로의 방식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통합.. 이런것은 좀 힘들다고 보고, rpm 이 중앙 집중식 방식을

택하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rpm 만의 의존성에 대한

나라비 wrote..
: 중요한건 표준을 지켰으면 하는 겁니다.
: 이 배포판 따로 저배포판 따로 놀면 안되지요..
:
: Linux 커널을 가지고 하는 것은 모두 표준을 지켰으면 합니다.
:
: i18n 이것도 당연히 되야 하는 것이고..
:
: 데비안의 dselect 기능 이것도 무지 좋습니다.
:
: port 가 표준을 지키면서 성능이 좋다면 써야지요..
:
: port + dselect = 장점을 취하면 좋겠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CLE와 비슷한 개념의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 머리 속에서만 맴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hangul.kldp.org
: 등에서 많은 활동이 있어 왔지만 레드햇 기반의 다른 배포판이 따로
: 필요없도록 하는 CLE와 같은 개념의 성과물은 아직 없지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그런게 불편하겠지요.
그냥 단번에 쫘악 깔아버리면 그만인 배포판을 원한다고나 할까요 ?
저같은 경우엔 영문 깔아서 한글환경을 구성해서 쓰지만,
누가 그런 짓을 하려 하나요 ?

hangul.kldp.org 정도면 훌륭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CLE 보다도 ^^

:
: 전체적으로 대만에서 받은 제 느낌은, 회사들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 좀더 다양한 방면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적어도 전시회에 나온
: 회사들의 제품만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을때 하는 얘깁니다.)
: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조직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 있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http://www.linux.org.tw 아래에서 CLE, CLDP를 비롯한 여러 작업들이
: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각자 독립된
: 공간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구요. :-)
:

어떤 근거로요 ? :-)

: 양쪽이 서로 제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어느 한쪽이 좋다고 할수는 없구
요.
: 저는 "National LUG"는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단일 도메인 아래에

: 이루어지고 있는 대만의 개발 형태가 그렇게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 "CLE"만큼은 정말 부럽더군요.
:

결과물 그 자체보다, 그러한 시도가 좋았다라는 식으로 들리는군요 ^^

암도 reply 안하길래 함 해봤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 : 전체적으로 대만에서 받은 제 느낌은, 회사들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 : 좀더 다양한 방면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적어도 전시회에 나온
: : 회사들의 제품만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았을때 하는 얘깁니다.)
: :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조직적으로 작업을 진행하

: : 있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 http://www.linux.org.tw 아래에서 CLE, CLDP를 비롯한 여러 작업들이
: :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각자 독립된
: : 공간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구요. :-)
: :
:
: 어떤 근거로요 ? :-)

걔네들의 웹사이트인 http://www.linux.org.tw/project/index.shtml
보시면 중국어 환경에 대한 대부분의 작업들과 그 성과물이
http://www.linux.org.tw 아래에 모여 있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여러 군데로 흩어져 있잖아요.
이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는 하지 못했지만 그쪽에서도 자기네들의
방식이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좋다고는 얘기하지 않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 : 양쪽이 서로 제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어느 한쪽이 좋다고 할수는 없구
: 요.
: : 저는 "National LUG"는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단일 도메인 아래에
: 서
: : 이루어지고 있는 대만의 개발 형태가 그렇게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 : "CLE"만큼은 정말 부럽더군요.
: :
:
: 결과물 그 자체보다, 그러한 시도가 좋았다라는 식으로 들리는군요 ^^
:
: 암도 reply 안하길래 함 해봤습니다~~

음...제가 글을 써놓고 보니 정말로 하고싶은 말을 빼놓았네요.

제가 CLE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CLE로 인해 배포판에서의 소모적인
중복 작업이 줄어들게 된것 같았고, 따라서 우리나라에 비해 좀더
다양한 방면으로 개발 작업이 이루어질수 있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CLE로 인해서 한때의 우리나라처럼 레드햇 클론이 홍수를
이루는 경향이 대만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도 표준화된 KLE 같은게 있어서
중복을 피하고 쉽게 한글을 썼으면 좋겠군요.

사실 한글화 해서 쓴적은 단 한번밖에 그
것도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간신히 해서
썼지만 패키지로 쉽게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요...

그런거 원하는 사람이 저 말고 최소한 2명
이상은 있을 것 같습니다...그럼...

김용욱_의 이미지

CLE가 레드헷 중국어 확장팩이라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엔 보다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상위 단계
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linux에서 프로그램을
짜본적도 없고 현재 개인 사정상 리눅스를 쓸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념도
잘모르지만 예전에 dos프로그래밍의 느낌으로 적어볼려고 합니다.예를 들
어 dos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한글을 띄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i18n인가요? 그런 방법
을 생각하고 비영어권 개발자와 연계를 하는것이 더 낳을것 같습니다. 우
선 그것이 노력의 중복을 줄이는 길이 될것 같습니다. 그 보다 나아가 dos
자체가 다개국어를 지원하도록 다방면으로 연계작업을 하는 것이 낳을 것
같습니다.

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