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다국적지원 X Window 기술 개방
SUN, 다국적지원 X윈도우 기술 개방
이지훈 jihoon@dt.co.kr 게재일자 : 09/07
X윈도 기술을 이용하는 운영체제 환경에서 다국어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자사의 유닉스 운영체제인 솔라리스(Solais)기반
에서 다국어를 지원하는 X윈도 기술인 X I18n(X internationalization)의
소스코드를 이달 15일부터 X윈도시스템의 표준관리 비영리 국제컨소시엄
인 X.Org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X I18n 기술은 다국어지원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레임워크로 한글은 물론 복잡한 텍스트 레이아웃을 가진 아랍어,
히브루어, 타이어 등까지 포함한 37개 언어를 지원한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이번 결정에 따라 오픈소스 환경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각국의 언어지원을 위해 별도의 코딩을 할 필요없이 애플리케이
션을 개발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이와관련,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많은 오
픈 소스 애플리케이션이 국제 시장에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각 언어의
특성에 맞게 별도의 코드 커스터마이징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는데, 이
번에 다국어지원 소스코드를 제공키로 함으로써 이같은 어려움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