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란 어떤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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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란.. 어떤 사람이죠???
코더와 차이첨은요???

코딩하는 사람이 코더면... 전 날마다 코딩하고 있는데 코덜까요?
그럼 프로그래머는 알고리즘을 쫙 꾀고 있으면 프로그래머일까요?

그럼 전산학과 교수/ 강사 들은 모두 프로그래머???

음...
헷갈려요..

난 코덜까.. 프로그래머일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는 논리적인 설계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이를 응용해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시스템의 로직을 잘 짜는 사람들이죠.

물론 이들은 여러가지 언어의 효율성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의 설계를 위해 효율적인

언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로직은 각각의 언어의 문법이나 부분적인 것만 빼고는 차이가 거의 없다

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로직을 잘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공부와 프로그램들을 설계하고 만들어 봐야 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자신이 하는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왜 맨날 밤새면서 두꺼운 책을 옆에

끼고 사냐고.. 자신들은 죽어도 그런건 못하겠다고 미친짓 아니냐고

말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위해 조용히 입가에 미소만 지을

뿐이죠^^ 물론 요즘은 돈만을 바라보는 사이비적인 프로그래머들이 많아

졌지만...

방랑자_의 이미지

프로그래밍툴이나 잡다한 여러 os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밍을 잘하지는 않는다.

몇만라인짜리 프로그램을 짠다고 생각해보자.

가장 중요한건?

전체적인 설계능력이다.
그건 프로그래밍책에도 안나와있고, OS책에도 안나와있고,
전산과과목에도 안나와있는것이다.

전체적으로 효율적으로 매끈하게 설계할수 잇는 능력은
오직 수학과 논리로만 배울수 있다.

부분적으로 효율적인 지식
(예를 들어, 어떤 api 를 어떻게 쓰면, 좀더 낫다 라는 식)
은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은 부수적인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복잡한 설계와 로직구성능력이 먼저 있어야하고,
그 다음에 잡다한 지식이 필요한것이다.

자신이 만든 완벽한 수학과 논리의 구조물을 쳐다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냥 한마디 적씁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잘 짜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전체적인 흐름이나 로직을 수학적으로 논리적으로 라고 말했는데.
수학적인것도 논리적인것은 틀리죠..전산에서 말하는 논리..0과 1로 모든
것을 말합니다..
수학을 잘 하는사람은 알고리즘이나 암호학적인 프로그래밍을 잘할수 있으
나..모든 프로그램밍에서 잘하는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로직은 수학적인 생각이 아니라..SE라는것이 있습니다.컴퓨터 엔
지니어라는 과목이죠..전산에서는 배웁니다...전체적인 설계나 로직. 위험
요소, 타임테이블 유지보수..머..여러가지에 대해서 배우죠...
어떤것을 전공했던지...그 나름대로에 장점이나 특징이 이죠.
그럼 이만.

구봉진의 이미지

엔지니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이 보다 어울리겠지만,
개발자와 기술자가 동종이라는 개념이 약한 현실에
프로그래머라는 특정 호출명이 생긴듯합니다.

제 동생이 회사생활할 때,
개발자들하고는 말도 안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람으로 안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질문하신분의 의도가 이러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모두가 샐러리맨이고, 모두가 같은 사회에 공존하는
직업인입니다. 초보도 있고, 프로도 있고, 공상가도 있고,
실리주의자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화이트 칼라이고,
잘하면 굉장한 자유를 얻는 것을 보면, 예술가와 비슷하기도 하고
못하면 가차없는 응징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흡사 개인기업가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 자신이 공장이고, 생산현장이며, 연구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실력이 필요합니다.

1. 기본적인 어학

영어 모르면 절대로 최신 정보를 구할 수 없습니다.

2. 컴에 대한 막강한 지식과 경험

조금 아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검토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

남이 시키는 일만을 계속해서 한다면,
흔히 헤비-코더라 합니다.
전문지식을 배제한 개발현장이라면 당연히 많은 양을 입력하는
개발자가 필요하고, 그러한 인력을 찾는 곳도 많습니다만
자신의 생각과 열정을 담아내어 완벽함에 도전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4. 인간적인 정서 함양을 위해 애쓰는 사람.

컴퓨터에 붙어서 24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지성이 지식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고집이 세고, 개인주의적이라는 편견은
선배 개발자들의 잘못된 생활과 개발관련 회사들의 잘못된
인력관리에서 나온 풍토입니다.
한달은 족히 걸릴일을 보름에 해치운다고 밀어붙이면서
개발자들을 닥달한다면 누가 웃을수 있고, 누가 여유를 가
질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풍토의 회사에 계신다면
빨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뿐인 인생이 밥그릇
때문에 망가진다면 그보다 더 슬픈일이 있을까요 ?
각설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주위사람과 어울려 여가와 여유
를 즐길 줄 아는 지혜가 있는 사람입니다.

위의 글은 참으로 이상적인 프로그래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위의 4 가지 정도는 해내야 프로그래머라는 인정을
받지 않을까 싶어서 정리했습니다.

방준영_의 이미지

이 말 콩글리쉬 아닌가요? 외국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write''한다고
하지 ''code''한다고는 안하는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코더라는 말을 자주 접한것은 데모를 많이 접해서 였습니다.
데모아시죠? 컴퓨터그래픽,프로그래밍,사운드등을 접목해서 한편의
예술을 만든것.
유럽에서 특히 발단된 데모는 어셈블리,파티 등등의 매년열리는
대회에서 승부를 가리죠..
각설하고
이들이 코더라는 말을 자주씁니다. 제작자이름나올때
coder:아무개 grfx:아무개하는식으로요.
미국쪽의 데모는 program, prorammer를 많이쓰고 유럽쪽은 coder를
많이쓰더라구요. 구분지을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코더라는 타이틀이 더 정감이 가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코더란...
예전에, 천공 카드를 쓰던 시절에 기술자의 지시대로
카드에 구멍을 내던 싼 임금의 노동자들을 말합니다.

여하튼 어디선가 본듯한 글귀가 떠오르네요...
"직업으로서의 프로그래밍은 비극이다.!"

한정훈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와 코더?

"프로그래머"란 단어자체가 추상적인 의
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넌 커서 뭐되
고 싶냐?" 여기에 대한 대답으로 저는,

"(컴퓨터)프로그래머요(언어속에
서 헤엄치는..^^, 그러니깐 삶의 즐거
움을 프로그래밍에..)"라고 말하죠.

하지만 `코더`란 단어자체는 거의 쓰지
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코더를 프로그래
머와 비교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코더는 어디까지나 프로그래머라는 범위
안에 있는 여러가지 사람들을 특정한 직
명으로 구분하려다보니 생겨난 단어 같습
니다. 그러니깐 코더도 프로그래머에 포
함되는 거죠.

현 내용과 상관이 없는 질문일지도 모르
지만,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코
더는 아니겠, 될까?), 기획하는 사람 또
는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를 내/외부적으
로 디자인(여기선 그래픽디자이너가 아닌
프로그램 설계자에 가까운 사람을 가리
킴)하는 사람도 프로그래머에 포함될까
요?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란

요구기능리스트도 말들어야 되고요.
DFD 라는 엄청나(?) 문서도 만들어야 되고요.
상세설계서라는 무시무시한(?) 문서도 만들어야 되고요.
디비도 설계해야 된답니다.
부가적으로 Client가 기능 추가하거나 바꾸거나 그러면
마구 화도 내야하고 가끔 멍하니 모니터 바라보다가
여태 만든 문서 집어던지는 일도 해야 한답니다.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중에 제일 힘든 일은 Client와 대화하는 일이겠지요.
Client들은 대부분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그들의 무식함을
일깨워주고, 무엇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차근히 말해주어야 한답니다.

코더란 위에서 밝힌 무수한 작업들을 건너 뛰고, 그 결과물(상세설계서등)만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을 지칭하지여. 좋은 코더가 좋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답니다. 코더 시절이 없는 사람은 위에서 밝힌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들을 잘 하기 힘들지여. 위의 일들은 생각보다 엄청힘듭니다... ^^;

죄송합니다. 지나가면서 농담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목 그대로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코더냐, 프로그래머냐 이런 논쟁일꺼면
별로 토론주제가 탐탁치 않은데요.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타입의 프로그래머를 '코더'라 이야기하기
쉽기 때문이죠.

무슨 언어를 쓰든 상관없이, 컴퓨터와의 약속(언어)으로
컴퓨터랑 대화할 수 있다면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는거구요.
직업에 프로그래머라고 적을 수 있으려면 그걸 생계수단으로 삼는
사람이면 되겠죠.

프로그래머란 어떤 사람이죠?
라는 질문 자체가, '프로그래머'에 대한 과대평가랄까 그런 뉘앙스가
느껴져서 적어 봤습니다.
최근 IT관련 직종이 떠서 그렇지 프로그래머도 많고 많은 직업 중 하나일
뿐입니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겠지만요.

자신의 일에 신경을 쓰든, 프로그래밍하는데 신경을 할애하든
짠 프로그램으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면
'좋은' 프로그래머가 아닐까 하네요.
프로그래밍을 예술로 생각하고, 설계에서 코딩까지 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한다면 '존경받는' 프로그래머가 될꺼구요.
남이 못하는 일을 하거나, 주어진 시간에 더 튼튼한 코드를 빨리 만들어
낸다면 '실력있는' 프로그래머겠지요.

newdyn의 이미지

언제나 창조적인 일을 하는 작가와 같고,

어떤 업무를 맡으면 그에 맞는 프로그램 로직을 생각해 내져..

단순히 그림 원판만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소설을 쓰는 작가와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는 감독과 같은것....

ㅠ.ㅠ

그러나 난...모지...흘..

sulyser의 이미지

코더가 단순노가다...? 프로그래머란?

제가 보기에는 코더, 프로그래머로 양분 혹은 분류되기보다...

이렇지 않던가요?

'열정'...의 있고 없음,많고 적음...

암만 초보같은 사람이라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면... 3~6개월이면 괄
목상대 입니다. 프로그래머라고 생각하는 자신을 뒤돌아 보시면 아실겝니
다.

'열정'대신... 주어진 일의 '처리'라는 생각으로 안주하면... (일반적으
로 말하는) 코더죠...

제가 아는 프로그래머는 '경험'에서 비롯되고... 상대적으로 많은 '시
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기에게 '일상의 즐거움'이 중요한사람은 IT산업에서 '코
더'쪽으로 갈것이며... '희생'을 하는사람은 무언가가 되겠죠... 아니면
능력이 훌륭해서 '희생'없이...그 무언가가되던지...

하여튼... 코더.실력 < 프로그래머.실력 라는 공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몸건강맘건강

DiNe의 이미지

이 의견에 동의~

어느 누구의 삶이 답일 수는 없지요.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건 답이지
만. :)

iron의 이미지

코더란..

창조적이지 않은 프로그래머..

아닐까요..

훌..

어떤 이유에서건..

휘리릭.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전..프로그래머란..

단순생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입문, if문, 반복문 이세가지만 가지고 생산직에

종사하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회단체에 있을때 제 사수가 자주하던 말이
'뭘 하든지 노가다' 였습니다.
저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이야기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뭔가 창의적이고 심오한 뭔가 있어보이지만
일단 그곳에 전문적으로 열중하는 사람은 그저 기존에 하든일을
비슷하게 뭔가 생산해내는 막일의 노가다라는 거죠.
생각 자체도 뭔가 창의적이기 보다는 거저 생산물의 일환이죠.
9조금 구별이 어렵겠지만)
저요? 노가다꾼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거 우리나라가 특히 심한 거 아닌가요..

울나라 연구비 지뿔도 안 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국 기술 쓰기 위해서 빌빌대고...

그리고 모 전반적인 걸 알아야지 창의적인 생각이 되겠죠..

울나라 이대로 가다간 잘하면 기술 연구에 대해서는 다른나라의

속국이 되기 쉽상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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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물론 프로그래머도 코더도 아니지만,
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야. 뭐든지 모를땐 창의적으로
보였다가도, 실제로 하면 노가다에 약간의 적당한 기술이
필요할 뿐이죠.
전 요즘 제가 하는 모든 일(아직 학생이니 행동이겠습니다만.^^;)
이 누구든지 관심(가장 중요하죠.)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Ps.생각해보니.. 논점과는 거리가 멀군요.. 삭제당하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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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컴사전]

coder
n. 코더(프로그래머가 지시하는 정보를 코드화하여 펀치 원고를 작성하는
사람)

programmer
n. 1 미 라디오.TV 프로 작성자 2. 전사.교육 프로그램 작성자

[결론]
펀칭코드를 사용할때 코드를 전문으로 입력하는 사람을
코더라 불렸습니다. 입력장치가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입력장치의 발달로 프로그램도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한 사람이 직접 코드도 입력하므로
프로그래머가 코더가 될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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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글래머...
농담해서 죄송합니다..진지한 얘기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짝짝짝....
오늘 읽은 가장 유쾌한 글이에요 T.T

프로글래머.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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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가지고 논쟁하는건 더 느끼거나 알게 되는게 없어서
안 좋은듯 싶어요. 매일, 누구나, 새로이, 다르게 정의하게
되니까요. 프로그래머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사실 거꾸로에요.

우리는 그저 무엇 무엇인 사람들을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질문을 다시 좀
고쳐서리, (중간에 이미 그렇게 재정의한 질문글이 올라와 있지만;)
'이거 이거 이거만 해도' 프로그래밍 하는 건가요... 라는.

프로그래밍 상의 분업화로 인한 프로그래머의 정체성 상실,
문제로 논의를 옮기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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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메니지만 하고. (그것도 늘 회사 솔루션 개발이어서,
몇년 하고 나면 빤한, 그러나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새로운 것은
늘 무서워져, 후기들을 시키는), 혹은 인터페이스 디자인만
열심히 하고.... 이렇게 분업의 길로 가게 되는 :) 실무자들의
진지한 생각. 이라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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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코더는 무엇을 보고 코딩을 할까요?
프로그래머는 무엇을 보고 프로그래밍을 하죠?

물론 피상적으로는 같아 보여서 도저히 구분이 안가지만..
프로그래머는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하고
코더는 문제해결을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는 사람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