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프로그래머협의회 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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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야구선수도 선수협회구성해서 구단과 맞짱뜨고....
딴직업 보면 거의 왠만한 전문직은 협회같은게 있지 않습니까.

의사협회,변호사협회,뭐 기타등등...

근데, 왜 우리 컴퓨터분야엔 없는거 같더군요.
너무 분야가 세분화되서 그런가...

아무튼 뭉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내의 프로그래머 대우가 X같은거 같습니다.
이젠 우리도 뭉쳐서 우리의 요구와 권리를 주장해야 될때가 왔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리눅스 프로그래머(엔지니어)협의회같은 모임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해야 겠습니다.

목표는 국내의 프로그래머의 대한 처우개선과 연봉인상을 목표로.

현실적으로 너무 적습니다. 아무리 미국같은 나라와는 차이가 난다지만
이건 평균국민소득에 비하면 중간이 안되는 겁니다.

의사같은 경우는 평균소득에 비해 몇배가 뭡니까 몇십배는 되는데.
우린 평균소득에도 못미치는 경우입니다.

월급100만원이면 많은걸로 아는 이런X같은 생각을 가진 경영자들이 있는
이상 최소 200만원은 안되더라도 150만원수준까진 기본연봉을 올려야 겠습
니다. 연봉 1800수준으로 책정해야지, 이런 사태 막습니다.

우선은 정보통신부나 노동부같은 곳에다가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날잡아서 협회원들이 모이면 파업을 주도할 생각입니다.

한번 프로그래머들이 파업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죠 잼있을듯.
조만간 홈페이지 만들고 회원가입 한다음에 많이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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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어라고 고생하다가 어느 한 건 잘 만나서 한탕 터지고, 그 다음
은?

....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겁니다. 스스로 좋아서 날밤새고 하는거
야 좋지만 그걸 분위기로 몰아가다니요. 벤처? 벤처는 사람이 하는거 아닙
니까? 저도 벤처에서 일하지만 다른 업체들 보면 좀 심하더군요. (절대
울 회사가 날라리 회사는 아님.. -.-) 사람이 망가지고, 사회속에서의 자
신이라는 것이 초라해질 정도라면 그 일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는 것
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이 전부는 아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의 발언이 모두의 방향을 결정지어서는 안된다
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결과가 무엇이던가요? 서른 넘으면 이제 PM이나 해볼까, 마흔 넘
으면 이제 내 사업이나 해볼까 하면서... 그 많은 경력과 지식은 온데간
데 없이 식당, 동대문 옷장사... 이런걸로 빠지는 분들 많더군요. 참 안타
깝게도. 그분들 프로그래밍 처음 시작할때는 제가 시작할때보다 훨 열악
한 환경이었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은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우리도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접쓰레기들이 많이 양
산되는거야 어쩔 수 없습니다. 유망하다고 알려진 분야에 사람이 많이 모
이는 거야 당연하니까 생각하지 마시고. 그럴수록 스스로의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알아주는 곳에서 제대로 된 대우 받으면서 일할 권
리도 있는 것이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의 마인드
가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는겁니다. 그들은 그
렇게 듣고 배운 (학원에서) 또다른 피해자들일 뿐이니까요.

마흔이 넘고, 쉰이 넘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개발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
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시 출근해서 일 하고, 퇴근해
서 두세시간 자기개발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보내고. - 한가지 진
지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데, 프로그래머들에게 있어서 과연 가족은 무
슨 의미입니까? 특히, 자신이 부양해야 할 가족 말입니다. 돈갖다주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까?

프로그래머라고 한정지어서 얘기했지만 사실 프로그래머에 한정된 얘기는
아닙니다. 돈 좀 번다는 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너무나 혹사당하고 있어
요. 결국 돈좀 벌면 거기서 손 떼고 기껏 한다는 게 음식점, 술집, 좀 더
돈 많으면 건물주... 그리고 그들이 다시 돈을 더 벌고, 얼마 되지 않는
돈에 허덕이면서 또 새로운 새대들은 일을 시작하고, 혹사당하다가 결국
은 한탕 터뜨려서 손 떼고 기존의 흐름에 영합하고.. 이런 악순환을 겪어
야 한다는게 참 슬픕니다.

스스로 프로그래머가 창조적인 직업이고 예술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적절한 휴식과 여가, 자기개발은 필요합니다. 제 짧은 경험에 비추
어봐도 디버깅은 밤새면서 할 수 있어도 알고리즘 구상 등의 일은 밤새봤
자 나오는 게 없더군요. 피곤함만 쌓일 뿐. 알고리즘 구상하는 시간보다
코딩하는, 디버깅하는 시간이 많다고 해도 휴식하는 습관은 들여야 합니
다. 새로운 생각이라는 것은 편할 때 나오는 법이니까.

그리고... 100만원도 적은 돈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글쎄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물질에 대한 욕심을 갖지 않는다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객관적으로 적은 돈이 아니
냐.. 라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머가 서울, 수도권에 있
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게다가 정보통신, 인터넷 관
련, 즉 프로그래머를 필요로 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생기고 망하
는 주기도 매우 짧습니다. 그런 리스크까지 감안한다면 100만원은 결코
큰 돈은 아닙니다. 옛날 이야기를 하는 분의 글을 읽어봤지만, 저도 어렸
을적 시골 살 때는 2~4km정도는 걸어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직도 그렇
습니까? 기준이라는 건 세상이 바뀌면 바뀌어야 하고, 더더욱이나 그 기준
은 개인적으로 술자리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될 수 있어도 이런 자리에
서 논의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30년 동안 내 집 하나 마련해보려고 죽어라고 일하
면서 적금통장 붓고, 대출받아서 집사고 그거 메꾸고.. 그러다보면 늙어
서 이제 회사 그만 다녀야 할 때가 되고. 자식들은 훌쩍 커서 부모곁을 떠
나고, 회사를 그만두고나면 남은 인간관계나 젊은날 가졌단 취미나 특기
는 온데간데 없고.. 이게 지금까지 살아오신 우리 선배님들, 그리고 아버
님들의 슬픈 모습이 아닙니까?

물론 이런 문제들은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가 향상되고, 그 수준이 높아져
서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손만 빨면서 기다릴 수는 없지
요. 우리 프로그래머들 연봉 몇백 더 줄 정도의 돈을 감당 못하는 세상은
아닙니다. 단지 돈이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과, 이대로는 우리
도 그 잘못된 흐름속에 쓸려갈 수 밖에 없다는거.. 뿐이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눈물이 찔끔.. 나네요.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헤헤.. ^^;

iron의 이미지

짝짝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의사님들이 파업을 하니까 보기 좋습디까?
중요한 일을 하고 남다른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따르는 막중한 책
임감과 Pride가 있다고 봅니다.
음....
Programmer들이 파업을 한다고요?
그럼 이 사회가 온전히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Programmer들이 평소에 일을 잘 해 놓았다면,
Porgrammer들이 파업을 해도 아무 문제없이 Computer는 돌아가야 할 것
입니다.(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이지만)

파업 운운하신 분은 자신을 한낫 기술자로 낮추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의사들이 파업하니까, 그들이 기술자로 밖에 안 보여요.

그리고 진정한 Progmrammer는 Coder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요즘은 RAD Tool이 워낙 잘 나와서 학원에서 몇 개월배우고 와서 자신
이 개발자라고 합니다. 워낙 어이가 없어서... 저도 면접관으로 사람들
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정말 Professional한 사고를 가진 사람은 거
의 없어요.

DS, OS, Architecture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런 것은 술술 나와
야지요. 그리고 MS-based의 기술력만 가진 사람이 많아요. 그것은 하나
의 Paradigm이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지요. 또한 요즘은
Web Coding하는 것을 Programming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요. Programmer들 자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그리고 채용하는
경영진에서도... 하지만, 그만큼 Computer를 제대로 알고 통찰력을 가
진 사람은 많지 않았요.

음...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저도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C만 했음), 자신이 실
력을 갖고 있는 한 어디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사회 경력과 나이와 비슷한 다른 직종에 있는 분들을 생
각해 보세요.

Programmer는 자신이 Coder이거나 기술자이거나 고급 노가다로 남길 원
하지 않는다면 예술가의 기질과 성품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착이지요. 근무 환경과 연봉은 그 다음 문제입니
다. 그런 것은 정말 사소한 것이에요. 얼마든지 협상 가능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개척하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분야
에서는 내가 세계일위 또는 최소한 어디 가서도 대화가 통할 수 있는 사람
이어야합니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자동차 운전을 할 줄 알면 전문가라고 했습니다. 그
러나 요즘은 누구나 운전을 합니다. 차를 운전하기 위해 굳이 기계공학
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GUI가 이렇게 좋은 여향을 미쳤고
Programming의 개념을 넖혀 놓았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의미의 개발자들
은 줄어 드었죠. 요즘은 차를 조정할 줄 안다고 대단하게 생각하는 사람
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정말 위대한 개발자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특화시키
고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세계 어디에 나가도 당당할 수 있는 실력
을 쌓으십시오. 그러면 최고의 연봉과 환경은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님께서 경험하신 환경과 급여가 어떠한지 모르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세
계적으로 향후 10년간 IT분야에는 인력이 부족합니다. 자신이 실력만 있
으면 어디가도 대접받을 수 있지요. 하나 더, 파업은 모든 구성원이 힘
을 모아 합칠 때 가능합니다. 이것은 경제 체제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
다. 이 처럼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땐 공급자들이 잘 안 뭉치려고 하지
요.

이 점은 생각해 보셨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동감.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술이 밥 먹여 주냐?

친구 왈 돈 되는 것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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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딴걸 알아보고 있지만,
내가 제일 불만인것은 개인 생활을 제대로 할수 없었다는 점이였다.
프로그래머가 무쇠팔 무쇠다리 마징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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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에서라도 일종의 프로그래머 노조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프로그래머가 일하는 사업장이 10명 이하의
프로그래머 숫자가 있는걸 볼때에 무언가 단체가 필요하다는점은
필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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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아서.. 돈만 많은 회사에

실력있다구. 뻥치구 들어간사람들..
( 그런 사람들은 회사 망하면..
그게 경력이라구 그것보다 더 달라구 우깁니다..)

돈 많이 받는 거에 열받긴 하져..
( 프로그래머들의 평균 연봉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곳은. 몇천 씩 주던데여.. 쩌비..
-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게여.... )

헐..

그리구..

대부분의 회사는..

사장이 엔지니어가 아니니..

직원의 실력을 알수도 없구요..

쩝...

진짜루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철새하세여...

쩝..

뻥까구 돈 많이 받구 들어가서..

피 빨아먹구 옮기는..

철새...

쩝..

플머 구하는 데는 아주 많답니다.

-.-;;;;;;;

흠..

그것보다두.

다른 문제가 더 급할 듯..

가능한 얘기도 아닐지 몰겠지만..

플머 의 근무시간에 관한 문제..

벤쳐라구 해서..

밤낮으로.. 일하는 플머에 대한 문제..

물론.. 성공도 좋지만..

가족과 개인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여...

흠..

-> 그런데 왜 iron 은 집에 안들어갈려구 하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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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받아서.. 돈만 많은 회사에
맞아여.. 우리회사

: 실력있다구. 뻥치구 들어간사람들..
-_-; 난 실력있다구 뻥치지는 않았떠염.. -_-;

: ( 그런 사람들은 회사 망하면..
: 그게 경력이라구 그것보다 더 달라구 우깁니다..)
틀림없이 망할꺼여..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근데, 전 이거 경력에 추가하고 싶지 않네요..
X팔려서... -_-;

: 그리구.. 대부분의 회사는..
: 사장이 엔지니어가 아니니..
: 직원의 실력을 알수도 없구요..
그건 맞는 말에여

: 진짜루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 철새하세여...
: 쩝..
: 뻥까구 돈 많이 받구 들어가서..
: 피 빨아먹구 옮기는..
: 철새...
: 쩝..
: 플머 구하는 데는 아주 많답니다.
: -.-;;;;;;;
흘흘흘...
그런.. "모기" 같은 사람들은..
여기 안올꺼 같은데요...
공부하려고, 발전하려고 오는 분들이 이곳을 찾지 않을까...
헉!! (나는 "모기" 아닌가... -_-;)

: 흠..
: 그것보다두.
: 다른 문제가 더 급할 듯..
: 가능한 얘기도 아닐지 몰겠지만..
: 플머 의 근무시간에 관한 문제..
: 벤쳐라구 해서..
: 밤낮으로.. 일하는 플머에 대한 문제..
: 물론.. 성공도 좋지만..
: 가족과 개인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 그런 생각이여...
: 흠..
: -> 그런데 왜 iron 은 집에 안들어갈려구 하는걸까 -.-;;;;
저희 회사는 칼퇴근 보장됩니다.
왜?
할 일이 없으니까...
전 밤새며 일하고, 공부하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 가면 공부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실은 만화책만 보지만 -_-;)

내년에 복학하고,
졸업하기 전까지,
아래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예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회사에 있었다는 건
제 경력에서 삭제시키고 싶군요 -_-;
지금은, 우선, 내년 생활비 등이 궁해서(^^;) 일하고 있지만요, 쩝.. -_-;

아아...
난 언제쯤 codeguru 가 될수 있을까나...
난 언제쯤 kernel hackre 가 될수 있을까나...
난 언제쯤 내손으로 linux device driver 를 만들수 있을까나...

넋두리였씀미다.
찔려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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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인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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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인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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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한 사람들만 이것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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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런 목적으로 협회를 구성하는 것은 아직 전 반대입니다.

리눅스가 많이 대중화 되어 있지만, M$를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죠!

차라리 리눅스 쓰는 사용자분들을 위한 협회를 만든는게 더 나을 것 같네
요.

서로 모여서 어떻게 하면 윈도우보다 더 편하게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지 그런 모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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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평균 소득은.. 처자식이 딸린 30대 후반, 40대 정도의
소득 아닌가요? 프로그래머들이 보통 젊어서 경력이 비교적
적으니까 적은 거지, 똑같은 대졸 초임자, 같은 년수의 경력사원과
비교해 보거나 하면 평균보다 많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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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어떤 직업이든 ... 그 일을 얼마나 잘하는 지에 따라서 돈을 받
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획기적인 알고리즘이나 아니면 어떤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단지 조금 프로그래밍을 한다
고 해서 연봉을 많이 받아야 한다면 그거는 말도 안되죠...
솔직한 얘기로 우리 나라에 외국처럼 엔진을 만든곳이 많습니까...
단지 API를 쓰는 수준이죠... 외국과는 이해의 폭이 다르다는 점이죠..
실제로 HTML를 쓰면서 그 자체를 이해하고 새로운 어떤 메이크업 랭귀지
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것이 차이를 나타내고 있죠...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거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돈은 곧 실력의 차이를 말합니다. 외국과 겨룰 정도로 좋은 실력을 가지
면 당연히 연봉은 올라갑니다....
리눅스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해서 꼭 프로그래밍을 잘한다고 할 수 없으니
까요....

노정민의 이미지

나도 할 줄 아는걸 남도 할 줄 알면 큰 소리 칠 수 없지만..

내가 할 줄 아는걸 남이 할 줄 모르면 큰 소리 칠 수 있지 않을까요..

소위 남들 다 할 줄 아는 프로그램 짜는 사람은 100만원 받기도 어렵지만

남들이 잘 모르는 걸 할 줄 아는 프로그래머는 그 두배이상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뛰어난 프로그래머라는 얘기는 절대아님
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공부합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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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800만원을 주기 위하여.....

회사는 그 직원에게 한달에 얼마를 쏟아부어야 하는지????

과연 현실적으로 1800이라는 돈이 적정수준일까요?

예를 들으신 의사들의 급료 거품을 뺀다면...모를까

프로그래머의 월급인상은 좀 힘드다고 생각합니다.

ps/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로그래머가 돈을 많이 벌면 안된다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밴쳐에 있는 분이 많고... 밴쳐의 자금사정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니... 인상에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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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야나기님 의견에 동감이여. ^___________^

약간 주제에 맞지 않은 이야기 같지만. (야나기님 글 답변과 관련없는 얘기임)
다른 험한 일들을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비교한다면 프로그램 개발쪽은 훨씬 편한하고 안전한 직업이 될수도 있죠.
이거 아시는지요?
한달에 월급 100만원 채우기위해 밤낮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걸.

울 어머니는 월 70만원으로 우리집 식구들을 먹여살리셨지요.
울 가족 : 5명. 내가 중딩 입학하기전엔 6명.
나에겐 100만원은 무척 많은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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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저는 프로그래머보다는 저랑 일하는 리눅스SE(System Engineer)들의
월급을 더 올려주고 싶군요. 프로그래머라는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모니터
보면서 날밤샐때 이들은 IDC센터 공기도 탁한 곳에서 서서 꼬박 밤을 새면
서도 '노가다'라는 이유만으로 프로그래머보다 훨씬 열악하게 일하니까요.

소위 이력서를 받아봤을때 자신은 '프로그래밍'이라는 고급스러운 일을 해
야만 한다는 X같은 인간들을 볼때, 월급은 고사하고 현실을 가르쳐주기조
차도 싫었으니까요. 소위 알고리즘 책한권 보지 않고 기껏 웹프로그래밍이
나 할줄안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희망연봉을 갖고 오더구먼요.

만약 날밤을 까서 고생을 하며 자기자신이 '프로그래머'가 아닌 '코더'임
을 인정하는 자세부터가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