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눅스는 대세다....

geekforum의 이미지

모일간지에 나온 실리콘밸리소식내용입니다...
출처는 제일아래~

"이제 리눅스는 대세다"

제 4회 리눅스 박람회 결산

단지 사용법이 어렵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PC 산업계의 변방을 벗어나지 못
하던 리눅스(Linux·무료 컴퓨터 운영 시스템 프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무
서운 기세로 주류를 장악할 태세다.

200여개 리눅스 관련 기업은 14~17일 실리콘 밸리의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
에서 열린 제4회 리눅스월드 컨퍼런스 & 엑스포(LinuxWorld Conference &
Expo)를 통해 PC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계획·신기술들을 쏟아
내고, 컴퓨터 거대 기업들과의 전략적 동반 관계를 확인했다.

■ 리눅스로 돌아서는 거대 기업들

유력 하이테크 출판업체인 IDG사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컴팩과 델, 휴
랫 패커드,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컴퓨터 업계의 자인언트 기업들
이 스폰서로 나서며 성황을 이뤘다.

친 마이크로소프트(MS) 세력으로 간주되던 미국내 PC 시장 점유율 1위 업
체인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Michael Dell) 사장이 박람회 기조연설에서
“공개 코드 모델은 안정성 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인터넷 시대에
적합하다”며 리눅스 지원을 강조한 것도 커다란 변화의 징조로 받아들여
졌다.

휴랫 패커드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박람회 기간 중 리눅스와 유닉스
(Unix)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차세대 무료 공개 코드 프로그램 ‘그놈
(Gnome)’을 데스크탑 환경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그놈
프로젝트에는 컴팩과 IBM도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눅스로 대표되는
무료 공개 코드 프로그램과 현재 시장의 왕자인 MS의 윈도 체제 사이에 대
회전이 예상된다.

■ 편의성 향상 노력과 시장성 추구

실리콘 밸리 팔로 알토의 신생기업인 이젤(Eazel)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그
래픽과 그림을 통해 리눅스 프로그램을 작동할 수 있는 그놈형 PC 소프트
웨어와 파일 관리 기법을 선보였다.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의 헬릭스 코드(Helix Code)도 MS의 아웃룩 익스프레
스에 대항할 e-메일 및 개인 정보 관리 프로그램인 이볼루션(Evolution)
을 소개했다. 텍사스 오스틴의 그누매틱(Gnumatic)은 개인용 재무 관리 프
로그램인 그누캐쉬(Gnucash)를 전시하는 등 일반 PC 이용자들이 쉽게 리눅
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와 신상품을 선보였다.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는 “전에는 리눅스가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리눅스 공동체도 이제 세대가 바뀌어서 바깥 세상(시장)을 바라봐야 한
다”고 주장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의 댄 쿠스테스키
(Dan Kusnetzky) 부사장은 “질레트(Gillette)가 어떻게 사업을 하는가”
라며 “그들은 면도기는 무료로 공급하고 면도기 시장을 넓혀 수익을 낸
다”고 비유했다.

■ 휴대 컴퓨터 및 주변 시장에도 도전

리눅스는 휴대 컴퓨터나 비디어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
다. IBM은 휴대 전화를 비롯한 무선장비와 PC를 연계하는 ‘리눅스 스마트
워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인드레마(Indrema)는 소니나 닌텐도, 세가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리눅스 방식의 비디오 게임기를 개발중이다.

출처----
http://www.hankooki.com/NewsPortal/200008/np20000820214434h4201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