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를 이용한 한국형 OS Kernel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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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를 이용한 한국형 OS Kernel 구현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그냥 막연히 Because it's free!!( we don't want to pay to Microsoft!)
하는 차원이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자체적 플랫폼(닌텐도, Playstation등)을 개발하지 못
하고 있는 이유가
RTOS가 국내에 없기 때문인데, 이를 LINUX로 개발하면 쉽게 만들수 있다
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알고 싶구요.
실제로 아직은 한국에서 LINUX가 초기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실제 LINUX의 기술개발을 통해 어떤 사업화가 가능한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파급효과등을 심각하게
알고싶고, 그리고 가능성도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인 커널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다
른것들보다도 독자적인 하드웨어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이 예로 드신 일본의 플스같은 경우도 CPU를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
를 자국에서 설계했고 그에 따라 당연히 전용 커널 설계가 논의되었을 것
입니다.(듣기로는 리눅스커널을 개조한 것이라고 하더군여..)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국산 하드웨어가 나왔다는 소식은 사실..태어나서 지
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드웨어가 없는데 독자 커널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될 리 없져..

플스같이 자기가 만들었고, 팔면 돈이 되는 하드웨어의 경우 커널까지 독
자적으로 만들려는 것은 당연한 거겠져?(로열티가 아까울테니....)
그 외에도 인텔의 CPU에는 MS 의DOS등등...하드웨어가 있었기 때문에 커널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짧은 생각이지만...이쪽 문제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듯하네염..
사실 PC 계열OS라면...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이윤창출이 불투명한데
다 그 엄청난 개발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이 울나라에 있을지 모르겠
군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국현 OS 커널이라는 용어 자체의 의미가 명확하
지가 않습니다.
이것 때문이 많은 님들께서 혼란을 겪고 계신 듯.
용어의 정립이 더 필요할 듯 하군여..

구봉진의 이미지

그건 오래전부터 저의 꿈이고 현재도 그러한 작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올려놓으셨지만,
그분들 나름대로의 의견이고 소견이며,
이 글 또한 저의 소견임을 미리 말하고 싶습니다.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에는 Realtime OS 를 개발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고
앞으로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를 저는 이렇게 봅니다.
OS 개발을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는 것과
누군가가 그것을 관리해야 하는데, 마땅한 관리자도 없으며
투자에 들어가는 큰 비용을 뒷바침할 재력도 모자랍니다.

만들어졌다고 해도, 현재 사용중인 Windows 와 Unix/Linux 를
능가할 만한 새로운 기획이 존재하기도 힘이 듭니다.
이미 어느정도 늦었고,
앞으로도 점점 늦어지고 힘이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직도 OS 를 만들어야 겠다는 욕심을 지닌 이유는
국가의 기반 산업이 될 컴퓨팅 기술 및 지식이
이토록 의존적이고, 무책임하게 내팽겨진 모습을
다음세대에게 보여줄 수 없기때문입니다.

오랜시간을 컴과 살고,
DOS/Windows/UNIX/Linux 를 모두 배우면서
개발자 그룹에서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닷컴기업 80~90 % 는 망할 겁니다.
홈페이지 하나만 있는 회사 무지하게 많습니다.
자체 기술이라고 특허낸다 광고내고 난리 치지만
아무것도 없는 회사 부지기숩니다.
이런 회사 당연히 망합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어떨까요 ?
PC 만 많다고, 컴퓨터를 업무에 잘 적용시켜 사용한다고
그 나라가 컴의 강국이 될 수 있을까요 ?

너무 거창해 지기도 하고,
반 세계적인 시각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있어도 괜찮은 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국산 OS 가 만들어 지겠지요
지금도 그거 만들려고 돈모으고 있는 사람
대한민국에 몇명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logout_의 이미지

한국형이라는 게 도데체 뭐죠? --;

localization이나 internationalization은 그럼 뭣하러 있나요? --;
요즘은 L10N은 할 수 있어도 안하는 분위기인거 모르시나요?

굳이 한국형이라는 단어에 매력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필요한데 적절한 솔루션을 가져다 쓰면 되는 것이죠. 능력이 되면
고쳐쓰는 것이고 능력이 안되면 사서 쓰는 거죠. 게다가 리눅스는
자유 소프트웨어니까 아무나 마음대로 쓸 수 있잖아요. 리얼타임쪽
리눅스 솔루션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냥 가져다
쓰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솔직히 한국형이라는 단어가 붙어버리면 사용자층이 한국인
4500만으로 한정됩니다. 전세계 인구는 40억입니다. 40억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굳이 사용자층을
제한할 필요가 있을까요?

리눅스를 기반으로한 RTOS개발에는 찬성합니다만 한국형으로
하겠다는 데는 극구 반대입니다. 한국적인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시절은 벌써 오래전에 지나갔어야 합니다.

몇년전에 TV에서 국산 가요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다룬 연예관련
프로를 본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서 가요는 '한국어'라는 언어장벽이
있기 때문에 '영어'로 만든 곡들이 많이 나와야 한국 가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수한 한국의 가수들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나 뭐라나... 아마도 외국 사람들은 멍청해서
한국어로 된 가요의 가치는 죽어도 못깨닫는가 보죠.

의외로 이런 한국적인 것에 대한 환상이 우리 주변에 많이
깔려 있습니다. 리눅스 사용자들이나마 이런 환상에서 좀 벗어
나십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형 운영 체제라....
일단 기초 다지기부터 해야 되겠지요.
미국이 힘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표준안에 충실히 따르면서 원천적인
한글 환경을 구사한다거나 아니면 우리가 만든걸 표준안으로 밀어부칠
힘을 키운다거나..
저는 전공이 하드웨어 입니다만은 하드웨어에 얹을 소프트웨어 땜에
리눅스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리눅스 커널을 수정없이 8051용 컴파일러
로 컴파일하는 무식한 짓도 한번 했었구요.
일단은 OS 독립적인 순 한국형 개발도구가 먼저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K-어셈블러 K-컴파일러 이런거요..

신주호의 이미지

현재 국내 RTOS 시장을 보면 거의 외국의 RTOS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로열티 지급도 엄청난 금액으로 알고있습니다. RTOS는 일부
개인PC에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가전제품및 공장자동화에 들어가는 제어기
그리고 군사용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 제품 하나 하나
만들때마다 외국에 돈을 지불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산 RTOS의 필요성이 지금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
다. 일본은 이미 10년 전부터 이러한 RTOS의 개발을 추진해 왔고 지금은 외
국의 OS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O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나마 우리나라도 이러한 RTOS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부 대기업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국형 OS Kernel을 만드는 것 보다 지금 있는 Linux
kernel 을 더욱 발전 시키는 생각은 좋은것 같습니다. 리눅스는 어느
한 나라에 귀속되어져 사용되는것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사용하고 발전
되고 있는 OS입니다.

정리하면 기본커널은 리눅스를 Base로 하고 OS의
Real Time 특성만을 국내에서 집어넣은 한국형 RTOS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이곳에 저도 글을 처음으로 올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엄밀히 말하면 OS가 없어서 플래폼을 못만드는 것이 아니라 돈이 되지 않
기 때문에 아닌가요? 아직은 우리나라 경제력이 작아서 독자적인 플래폼
을 만들어도 경제성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OS를 개발하는 것은 좋
지만 특별한 경제성이나 이득이 없는 것을 기업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
는 것도 문제가 있지요. 차라리 대학연구소에 OS를 개발하는 것이 더 좋
을 듯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도대체 한국형이란 뭐가 다른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리누스가 핀란드 사람이라서 핀란드 IT업계가 지대하게
발전한 건 아니잖아요? 여전히 미국이 잘 나가죠. 리눅스를
국가대국가의 무역, 기술 전쟁으로 바라보는 건 잘못되었습니다.
설령 리눅스를 이용해서 뭘 만든다고 해도 한국만 절대적으로
이익이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또 RTOS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embedded OS라고
연구된 논문들이 요즘에 램을 몇십 메가씩 달고 백메가 Hz 이상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달아 놓은 장비들 앞에서 휴지조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진짜 embedded OS라고 나온 것들에 비하면 훨씬 크고
무거운 리눅스를 너도 나도 이용하려고 드는 걸 보면 리눅스가
발전했다는 생각보다 집적 기술이 발전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형 OS가 구체적으로 무었인지 모르겠습니다. OS kernel이 한국형
이고 아니고는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리눅스에 국적이 있습니까?
문제는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리눅스 보다는 한국화된 리눅스
가 필요하지 않을지. 아직도 리눅스에서 한글 지원에 문제가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와 국가경쟁력을 동시에 생각하는건
뭐랄까...'도'가 아닌것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국형 OS Kernel이 뭐죠?

일본의 닌텐도나 플레이스테이션의 플랫폼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것은 OS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 애니매이션처럼, 초기부터 시장성을 보고 개발을 꾸준히
노력해왔던 기반에서의 성공이겠죠.
뭐, 이것은 OS 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지만......

'Open Sources' 를 읽어보니 Linus 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미 Kernel의 핵심개념들은 6~70년대에 완성이 되었다'
(어렴풋한 기억인데..^_^)

그렇다면, 그 핵심개념들을 바탕으로 얼마나 완벽히 구현하는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새로운 기능은 부수적으로 개발이 되겠죠.

그럼, 도대체 한국적 OS Kernel 이 무었이죠?

궂이 한국형 OS 라고 박아놓고 생각하는 것보다....
Linux Kernel 개발 자체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Linux 발전에도 도움이 되겠고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그 중추를 담당하는 OS는 국가의 혈맥을
좌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우리의 OS를 갖기위한 노력을 해 온바 있습니다.
K-Dos 가 바로 그것이었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어디에서고
K-Dos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막대한 자금을 부어 만든 것이었지만..
그것의 실패는 논외로 치고...
그 결과 우리는 국가 전산망의 상당부분을 외국의 한 업체의 운영체제에
종속되어 버렸습니다.
운영체제 구입에 따른 국가 경제적인 손실은 여기에서 논외로 치기로 합시
다.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국가 안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커가 우리나라의 보안 수준에 대해 논평한 것
을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와 아울러 우리나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운영체제에 대한 심심
치 않으리만큼 터져나오는 보안구멍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중국에서의 "운영체제에 대한 정책"을 상기합니다.
그들 역시 컴퓨터 운영체제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국가에 떨어져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나름대로 기존의 불안한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열려있는" 따라서 그들 독자적으로 새로운 운영체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리룩스"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미래의 전쟁은 어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중권 거래소의 컴퓨터가 먹통이 되고, 전화국의 컴퓨터가 먹통이 되고,
전철을 운영하는 컴퓨터가 먹통이된다고 하면, 또 원전을 가동하는 컴퓨터
가먹통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꼭 적군의 폭격을 받아 기간시설이 망가져 운영이 안되야 되는 것입니까?

남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운영체제에 의하 보안보다는, 내손으로 만든,
내가 아는 코드로 작성해 놓은 운영체제가 안전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리눅스"는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를 더 발전시킬 여력을 갖춘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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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 역시 한국형이란 말이 멀 의미하는 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한국형이라는 말이 혹시 한글을 아주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

만약 그렇다면 이런 한글화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우리끼리 사용할려는 시도보다는 기존의 것에 맞춰서 로컬라이징을

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듯 싶군요.

물론 한국에서 자체 생산 OS 가 있다면 OS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서 외국산제품의 로열티를 상당부분 깍아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Linux 를 이용한 한국형 OS Kernel 구현이라는

논의는 솔직히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다른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OS를 다른 나라에서 독점하여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는 중국과 같이 우리가 쓰는 Linux 를 더 지원해서

충분히 해결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남이 이미 해 놓은 부분을 똑같이 처음부터 구현하고

테스팅을 하려는 노력보다는 그것을 잘 이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것이 앎이라는 개인적

욕구만족이라든지, 위에서 언급한 OS Kernel 구조등의

엔지니어링적인 이유외의 정치적인 이유에서라면 상관이

없지만 말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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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환경이란 우리의 필요에 의한 부분을 지적한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최고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껏 많은 사람들이 이룩해 놓은 지적 체험은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적 상황에 맞는 커널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 만든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이 지금까지 발전되어 왔다면
더욱 동참하여 우리의 노력과 부분을 추가하고 다른 쪽의 개발된 것을
가지고 이용하면 그것이 진정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서로 다른 부분에서 발견 및 연구성과를 가지고 발전되는 것을 그대로
애용하면서 우리 현실에 맞는 것을 맞춰 나가는 지혜가 더욱 필요할 때라
고 봅니다 누가 누구를 완전히 지배하는 것은 있을 수 없겠죠
설령 우리가 지금 운용체제가 없다고 하여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만들었지만 우리가 더욱 잘 알고 잘 활용하면 그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리눅스의 전국민적 이해와 접근이 재고되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미 중국은 이런 부분을 눈치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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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os kernel이 아니라 universal한 os를 한국에서 만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