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케어, 신규투자에 힘입어 재기 노려
잇달은 경영난과 재정난을 어렵사리 극복하고 입지를 다지고자 분투중인
리눅스케어(Linuxcare)의 신규 자금조달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7월 31일(현지시간)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리눅스케어의 신규 투자
자에는 차터 벤처스(Charter Ventures)가 새로 포함되고, 초기 투자자 클
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 바이어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패
트리코프 & 코 벤쳐(Patricof & Co.Ventures)도 포함된다. 리눅스케어와
클라이너 퍼킨스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을 거절했다.
리눅스케어는 리눅스의 기술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주요 수익모델로 삼
고 있는데, 올해 초부터 CEO와 CIO의 사임, 경영난으로 인한 정리해고, 리
눅스 업체들에 냉담해지는 투자자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2,500만달러에서 3,500만 달러정도의 자금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눅스케어는 새로운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
고, 현재 진행중인 리눅스 사업화 움직임에 있어 선봉의 역할을 맡고자 노
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금이 리눅스케어가 업계 우위를 차지하는 데
보증수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경쟁 대열에는 레드햇과 VA리눅스 같은, 인
터넷 주가 추락하기 직전 발을 뺀 영리한 업체들이 줄을 서 있다. 스틸아
이 테크놀러지(SteelEye Technology)와 미션 크리티컬 리눅스(Mission
Critical Linux)같은 업체들 역시 안정된 리눅스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레드 햇과 VA 리눅스 시스템이 우수한 리눅스 프로그래머들을 대거 영입하
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WR Hambrecht의 분석가 프라케쉬 페이틀
(Prakesh Patel)은 오픈-소스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리라 전망하고 있
다. 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넘쳐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