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은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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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에서는 『독점(Monopoly)은 소비자에게나 시장, 모두에 도움
이 된다!』라는 요지의 글이 있던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아래는 원문입니다.
http://korea.cnet.com/news/2000/07/13/20000713p.html

참고루 제생각은 "NO!" 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보화 사회에선 독점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물질사회와는 달리 '해적'이란게 있기 때문이죠~~~ ^^v

문현진의 이미지

좋은적있었나요?

어른들에게 박통때 좋았냐고 물어보세요.

저도 no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박통이랑 독점이 무슨 상관인가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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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진 wrote..
좋은적있었나요?

어른들에게 박통때 좋았냐고 물어보세요.

저도 no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독점과 배급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같군요
자본주의가 사회주의의 경제방식을 이상으로 삼다니
아이러니!!!!!!!

단적으로 개발 비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초국적 공룡기업들은 전 세계를 상대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그들이 개발하려는 제품이 세계적인 개발품이 되어야하고
이런 개발품들은 천문학적인 수조억원의 개발비용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비용과다로 인해 많은 거대기업들이 제휴하거나 합병을
하기도 했고요

독점과 배급을 통해 개발 비용을 충분히 챙길수있도록
초국적 거대 공룡기업들에게
경제적 이윤 보장책을 만들어주자는 멋진 아이디어였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약발 안듣는 엽기적인 약 선전 하나 할께요
각 단계마다 부가적인 이윤을 걸친 천문학적인 비용상승보다는
간단 심플한 처방약은 -----공짜-----^-^

logout_의 이미지

무슨 얘기인가 했더니 자연 독점 얘기군요. --; 이거는 새로운
것도 아니고 경제학 개론책 보면 나오는 얘기입니다.

즉, 정보통신쪽에서의 독점을 해악이 많은 시장 독점자의 독점으로
보지 말고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이 적용되는
자연 독점으로 보는게 어떤가 하는 견해입니다. 기자가 글을 쓰면서
너무 부풀린 것 같군요.

규모의 경제는 이렇습니다... 덩치가 크면 클수록 상품 가격이
내려가는 산업이 있습니다. 공산품이 그렇고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전력 서비스를 집을 수 있겠자. 즉, 공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단가가 내려갑니다. 이런 경우는 합병, 인수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하죠.

그런데... 이렇게 규모를 키우다 보면 결국은 독점 상황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쪼개자니 상품 가격이
올라가고 놔두자니 독점에 의한 폐해가 생기고...

이 경우에 전통적인 경제학쪽의 솔루션은 독점 기업의 존재는
놓아두되 정부가 이 업체에 대해 독점에 대한 여러가지 규제를
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자연 독점의 이익을 살리면서
또한 독점에 의한 폐해를 방지합니다.

기사 중간에 보면... 독점 기업체로 가는 길이나 신생 업체로
가는 길이나 '클릭 하나'의 차이로 동등하다고 했는데
이 얘기는 독점 업체를 판별하는 것 중의 하나인 '신생 기업의
시장진입 방해'가 네트워크에서는 그리 심하지 않는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여하간.. 기사를 읽어보니까 독점이 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에 독점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시각이네요.

혹 기사가 필요없는 flame을 유발할까바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