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org 가 앞으로 나가야 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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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재 wrote..
제가 있는 모스크바도 이제는 푹푹 찌는 군요.

저는 토론 게시판에 답글이 없길래 제 생각이 제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는
가 또는
전혀 씨알이 먹히지 않는 얘기인가 하던 차였습니다.

세윤님 생각 하신대로 입니다. 저는 그저 순수한 의미에서 그런 글을 적었
지요.
제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
이 그저
정보를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가 자기 시간을 버려가
며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kldp 가 지금 보다 더 적극적이고, klug 의 몫을 다 해내고 또한
한국의 리눅스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지려면 어떤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
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향력 보단 도움이란 단어가 더 어감이 좋아 보이네여..

동의합니다. 단어 선택이 안좋았군요

한국의 리눅스 1세대(또는 2세대까지) 들이 그저 리눅스 관련 사업쪽으로
만
빠져버린것이 참 실망스럽지 않습니까?

왜 실망 스럽죠? 그들은 지금 리눅스 관련사업에서 많은 이익을 얻고 있지도 않으며, 그 분 야에서 리눅스 이외의 일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한국의 리눅스 산업을 발 전시켜 3세대 이후의 리눅서들의 발판을 만들고, 더 넓은 리눅스 시장을 만드는데 공헌 하고 있습니 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실제 한국의 리눅스 발전 을 위해 실망스럽게 치켜 보더라도 그들은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왕성할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실제 리눅스가 국가적 산업이 되고, 리눅서들이 예전처럼 눈치보면서 공부
하지 않도록
, 이제는 리눅서가 더 자랑스럽게 되도록, 그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만 왕성해선 이제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SUN처럼 HP처럼 국
내 리눅서가
세계를 정복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지금 1,2세대 리눅서가 밤을 지세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커뮤니티에 잊혀져 욕을 먹기도 하지만, 켤코 그들이 많은 않은 소
득을 위해
달리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처음의 리눅스에 대한 열정으로 많
은 밤을
지세우고 있습니다.

리눅스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것을 돈 몇푼에 비유하신다면 실명 스러우시
겠죠.
제 생각은 그들은 정말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들이 앞으로
탄생될
리눅서들을 더욱더 떳떳해 질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 리눅스 공부한다고 하면, "그게 뭐야?" 이지만, 리눅스가 그 만큼
많이 알려
지고 산업 기반을 형성하면서 "리눅스 한다!!"라고 말할수 있지 않나여?

역시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는냐의 차이점 같습니다.
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원래 제 의도는 살짝 비켜 나시면서, 한국의 리눅서 1,2세대에 대한 한두줄 제 의견에는 길게 글을 붙이셨네요. 음... 예상하고 있던 반응이라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 하겠습니다. 어차피 그들을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 가는 기본적인 자유니까요. 그리고 그분들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이렇게 하자 라는 것도 아니였으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역시 공개된 자리에서 말하기란 쉬운게 아니군여 :)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읽게 될거란걸 감안하여, 1,2세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지 않았으면 해서 조금은 길게 적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역활 수행을 하고 있음에도, 님의 글은 1,2세대로 인해 왠지 한국 리눅스의 미래가 불안(?)해 보이는 요소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게시판에 쓴것 처럼 무슨 펀드 라해서 처음부터 거창한 사업을 하자
는 얘기는
물론 아닙니다. 그저 후원의 형태로 이어지는 소극적인 운영에서 좀더 적
극적이며,
당당한 운영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이후 규모가 커지면 제가 먼저 말씀드린 것과 같이 컨퍼런스 개
최,
리눅스 무료 배포하기, 리눅스 인스톨 해주기 쇼(?) 등의 구체적인 계획
이 나오겠지요.

리눅스 기반 사업에 띄어든 분들을 실망스럽게 생각하시면서, 위글을 보 면 kldp가 리눅스 기반 사업으로 바뀌어 가게될것이란것을 느끼게 하는군여.. 당당한 운영형태라고 말씀하셨는데, 많은것을 후원하게 되면 당당한건지 여? 지금은 덜 당당한건가여?

제글의 어떤 면이 리눅스 기반사업을 하자는 얘기로 들리나요? 제가 말한 당당한 운영 형태란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서버 운영이 후원의 형태에서 자립의 형태로 가는 것이 더 낳지 않을까 하는 뜻이었습니다.

적극적이며, 당당한, 규모가 커지면 이란 단어들이 사업적 단어로 해석될수 있기에 말씀드린것입니다. 단순한 서버 운영의 후원을 벗어 나고자 하신 이야기는 아니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게시판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되네여.. :)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kldp 의 현재 서버 후원 형태입니다.
물론 웹 데이타 뱅크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후원 해주는 것도 보기에는 좋
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리눅서들에게 아주 조금씩만 모금, 또는 현재 순선님 께서
하고 계신
티셔츠, 스티커등등에 아주 조금의 이익을 붙여 서버 운영 자금으로 쓸수
있지
않을까요?

"서버,회선 후원 무슨무슨 회사" 이것보다
"kldp.org 서버는 한국 리눅서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훨씬 보기 좋지 않을까요?

리눅스 기업에서 후원을 받고 계시죠? 리눅스 기업은 당연히 리눅서가 대 부분이며, (대표나 CEO의 경우 아닌경우도 있죠) 그렇다며 리눅스 기업은 한국리눅 서 대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보이는군여, 지금도 멋지지 않나여? 외국에서 볼때, 한국의 리눅스 문서 프로젝트는 한 국의 1,2세대의 리눅서들이 만들어가는 리눅스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제가 볼땐 아주 멋진대여?

아뇨, 안 멋진데요? 여기가 무슨 고아원이나 양로원 인가요? 리눅스 기업에 대한 반응도 정확히 예상한대로 하셨네요. 당연히 리눅스 회사에서 일하시는 리눅서들도 많이 계시다는 것을 잘 알 고 있습니다. 그분도 당연히 리눅서 입니다. 그러나 후원과 자립은 엄연히 다른 단어입니다. 전혀 그림은 다르지만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연말이나 그럴때 기업들이 연중행사로 고아원같은데 한번씩 들리고 얼마 주었다고 하는 것들... 제가 무슨 얘기 하려는지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고아원이나 양로원은 꾸준히 갈일 없으면 절대로 가면 안되겠군여.. 먼저 그런 비유를 하신점에 대해 비유 형태가 적절히 못한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기업이 먼저 배너를 실어 달라! 요청해서 조건으로 후원을 받는 것인지, 후원해달라! 그럼 배너정도 넣어 줄수 있다는 건지.. 현재 후원이 어디에서 몇번이나 이루어 지는지도 모릅니다.

순선님이 이미 밝히 셨듯이, 배너의 경우 순선님의 몫으로 돌아
가고 있고, 회선, 장비의 경우, 다른 업체에서 kldp를 위해
후원하는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kldp에게 후원을 하면서 압력행사
를 한 기업이 있는지요?

제가 보기엔 kldp란 커뮤니티의 파워가 더 크지 않나 생각되며,
그러한 이유로 국내 기업에서 kldp에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못
할것이며, 오히려 kldp의 눈치(?)를 보지 않을까 생각되네여..

후원은 독립적이지 못하고, 최소 서버하나라도 스스로 마련해야
자립적인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핵심은 리눅서들의 자발적
참여(물질, 정신)를 말씀하신걸로 압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자금의 투명한 공개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겠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하지 않는다면 이 상태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으리 라
는 것은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독립투사들은 외로웠습니다 :-)

솔직히 이런 얘기는 다들 모여서 한잔씩 기울이며 몇시간을 해도 모자를
터인데
이렇게 먼 타국에서 이멜 한줄 보낼려니 가슴이 참 답답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제 글때문에 오해가 있으셨다면 푸셨길 바라고,
다른 kldp 가족들에게도 오해 없도록 제 생각 많이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시구요.

모든 리눅서들이 리눅스 발전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고민하는 모습 너무 나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어떤이는 비난받고, 어떤이는 추앙받습니다. 이건 시각의 차이 같습니다. 많은 시각으로 아주 멀리까지 바라보는 여유 를 가졌 으면합니다.

조금은 몰아치는 듯한 글이 되어 버렸네여..
어감이 않좋아 보인다면 사과드립니다.

약간은 답답하긴 합니다. 이렇게 멀리서 글 몇줄로 항상 표현하려니 사실 이렇게 단어 몇개로 제 생각을 다 표현한다는 것도 제 글빨로는 무리 가 많구요.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것은 제 글의 이런 부분이 잘못 되었다는 쪽으로 글이 붙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시도가 이런 이유때문에 kldp.org에서는 적 당치 않다라는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잘못되었다는 표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받아 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적당치 않은 이유중 몇가지는 게시판적 성격이 아닌터라 기재 하지 않았슴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빨이라고 말씀하셨나여? 전 설득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정확히 전달하고자하는 표현력의 일종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생기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것에 대해 일반적인 글빨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

ps. 항상 느낌니다. 전화로 말하면 5분이면 될것을, 문자화하면
1시간이 되어도 때론 의사가 엉키곤합니다.
이점은 다들 동감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