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손 대지마

인터넷기업들이 무차별적으로 회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
의 개인정보가 관리소홀로 무단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19일 인터넷회사의 서버에 불법으로 접속, 고객정보를 빼돌려 판
매한 혐의로 최모(24)씨를 구속하고 이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
다.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 5월 고객 데이터 관리 및 마케팅
을 대행해주는 H정보시스템사 서버에 불법 접속,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11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자신의 컴퓨터에 다운받아, “데이터를 건당 500
만원에 판매하겠다”는 이메일을 130여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 프리랜서인 이씨는 지난...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007/2000071903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