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활성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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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시장 재진입 『점화』
IBM, 시기상조 판단 『관망』
 
『네트워크컴퓨터(NC) 활성화 과연 가능할까.』

이 문제를 놓고 그동안 NC의 양대 축으로 여겨졌던 한국썬과 한국IBM이 각
각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썬은 하반기부터 NC가 인터넷 급부상에 힘입어 시장에서 다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NC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데 반해 한국IBM은 아직까지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썬은 인터넷환경이 급진전되면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애플리케이
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 등이 급부상할 경우 신 클라이언트의 붐이 조
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썬은 이같은 판단에 따라 지난 97년 당
시 더미터미널이나 PC의 대체시장을 겨냥해 추진해온 마케팅전략이 NC사
업 실패의 주요인이라고 보고 NC가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대학이나 도서관, 컴퓨터실습
실, 키오스크, 금융권 신점포 등을 우선 공급대상으로 삼는다는 전략이
다.

실제로 썬은 이같은 영업을 펼친 결과 국립 경상대에 124대의 「선레이」
를 공급했으며 통신, 금융권에도 일부 공급해 현재 300여대의 제품을 공급
했다. 연말까지는 총소유비용(TCO) 절감, 보안 등 NC의 장점을 계속 부각
해나간다면 상당한 물량의 제품공급이...

http://www.etnews.co.kr/TK/new_etnews_content?20000713018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