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주의의 문제점

agolta_의 이미지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마찬가지였죠.)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는 겁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서는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진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레인만을 달립시다.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주를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는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하고
이탈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로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왔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자.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주의 입니다.)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과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라도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온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거든요.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입니다.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근식의 이미지

음.... 상당히 글을 잘쓰시는 군여. 개발자가 역사,언어적 재능까지
대단하시군요. 지난 역사에서 지금의 문제를 잘 역어내셨군여.
음.....한가지는 분명해 졌군요. 이런 문제로 전처를 밟아서 세계대전이
일어나지는 말아야한다는 것.
요즘 사람들이 다분히 공격적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리눅스의 자유정신
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상대의 자유도 사랑하는 그런 리눅서가 됩시
다.
그리고 좀 여유를...........

agolta wrote..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마찬가지였죠.)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
는 겁니다.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
서는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레인만을 달립시다.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주를
: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

: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
하고
: 이탈했습니다.
:
: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

: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
: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
왔지요.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자.
: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렇
게 말했다.
: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주
의 입니다.)
:
: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
: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과
: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라도
: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
: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온
: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

: 경향이 있거든요.
:
: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입니
다.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할말 없슴

agolta wrote..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마찬가지였죠.)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
는 겁니다.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
서는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레인만을 달립시다.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주를
: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

: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
하고
: 이탈했습니다.
:
: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

: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
: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
왔지요.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자.
: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렇
게 말했다.
: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주
의 입니다.)
:
: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
: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과
: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라도
: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
: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온
: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

: 경향이 있거든요.
:
: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입니
다.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
님의 글을 읽으면서 '교조'와 '원칙'의 개념에 혼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교조와 원칙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마르크스나 레닌을 인용했다고 교조주의라 보는 건 너무 단순
한 비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경론자들 또한 교조
주의자다'라는 것도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의도는 어떠할 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글에 비추어보면
그러하다 라는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문두에 쓰신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지금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라는
마르크스, 엥겔스의 "communist manifesto"에서의 인용 또한
자기 자신이 교주주의자 라는 것을 반증하는 건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강경론자들은 사회주의
자들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의
main stream이 어디어 있는가에 의해서(이밖에 여러 요인들
이 있겠지만) 결정되어 지는 것으로 타이틀 자체로 교조가
규정되어 진다고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조와 비교조의 문제는 다음의 개념적 문제의 통찰 후에 이루
어 질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첫째, 과학적 이성(포스트 시대에 있어 일반이성은 전과
달리 그 힘을 잃고 있지만,그 또한 방법론적으로는 이성에 기
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과 종교적 감성의 개념적
차이는 확연히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상'과 흡사한 또 다른 임의적 '대상'과 그 '임의적
대상'의 실체로서의 '대상'과의 뚜렷한 차이점을 인식해야 한
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위의 두가지 선결과제의 해결을 통해
'원칙'과 '교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사회주의권에서의 교조의 문제는 마르
크스로 부터 파생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순하게 도식화하려
던 사회주의 진영 일부과 사회주의에 비판을 가하고자 했던,
그럼으로서 자본주의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던 반사회주의 진영
에 의해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주의 이론의 원전에도
그렇게 있으리라 라고 믿는 대부분의 것들은 이러한 도식화를
통해 이루어진, 원전과 무관하게 도식화했던 학자들의 주관이 개
입된 또다른 사회주의 이론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상과 닯은 허수아비라는 것이죠.
(사족을 달자면 한국에서는 백산서당에서 출간된 사회주의 관련적
적들이 그 대표적 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러한 것을 기초로 양 진영에서의 정치적 토대를 다짐에 있어 확연
히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토대로 당의 정
치적 입지를 강화하려 하였고(솔직히 재미없는 '자본론' 첨부터 끝까지
일반대중에게 읽히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제 친구 중에도 자본론 1권이 자
본주의 분석을 위한 상품의 가치분석론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모르는 놈들
이 많았죠.),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토대로 비판을 가함으로서 또 자신의 정치적 토대를 흔들림 없이 유지
하는데 사용되었던 겁니다(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의 반공열풍을요.
아직까지도 '그놈 빨갱이다'라고 하면 적어도 정치판에서는 죽쓰죠. ^^;)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건 바로 제도교육권의 몫이 큽니다. 참과 거짓을 알
기전부터 이건 옭은것 그른것하고 배웠고 그것이 그 이후의 가치관 성립
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쳤는 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세요.
이러한 주제는 하나의 논문을 써도 모자랄 정도의 방대한 것입니다. 여기
에 모두 적기에는... ^^
적어도 제가 하고푼 말은 '원칙을 위한 원칙이 교조주의는 아니다'라는 겁
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그것의 대표적 예로 사회주의를 거론하신 것 같은
데(혹시 칼 포퍼 친구되시는 분인지. ^^;) '원론대로'가 꼭 교조주의를 의
미하진 않는 다는 것입니다. 차라지 '원론주의자', 쉽게 얘기해서 '앞뒤
꽉막힌 놈'이라고 하죠. 이것이 꼭 바람직 하지는 않겠죠. 어느정도의 타
협의 여지라든가 유연성을 갖는 것이 이론과 실천을 조화시키는데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겠죠.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agolta wrote..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마찬가지였죠.)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
는 겁니다.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
서는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레인만을 달립시다.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주를
: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

: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
: 라는 것이었습니다.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
하고
: 이탈했습니다.
:
: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

: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
: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
왔지요.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자.
: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렇
게 말했다.
: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주
의 입니다.)
:
: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
: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과
: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라도
: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
: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온
: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

: 경향이 있거든요.
:
: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입니
다.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golta_의 이미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교조주의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죠. 저도 절대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철학해온 선각자들의 말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가버린 선각자들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선각자들이 현재 살고있다면 스스로 바꿀수 있는 원칙임에도 불구하고요.
제 스스로 글을 써놓고도 님의 말씀대로 원칙과 교조를 혼돈하는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교조라는 말뜻은 원칙과는 약간 다른의미입니다.
원칙 자체가 바뀔수 밖에 없는 시대상황에서 원칙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교조주의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흠. 그렇지 않은 순수 원칙주의자도 있겠지만요.

각설하고 제 첫글의 말뜻은 원칙이 중요하지만 GNU이념에 따르지 않는 대다수의 소프트웨어를
안고 가자는 뜻이었습니다.
GNU이념의 속뜻이 보다 인간답게라는게 제 핵심입니다.
보다 인간답게라는 전략적뜻을 따를수 있다면 전술적인 변화야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고요.
소프트웨어 공유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현실적으로 좀 더 포괄적으로
열려있었으면 하는게 굳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별님 wrote..
: 안녕하세요. ^^
: 님의 글을 읽으면서 '교조'와 '원칙'의 개념에 혼돈이 있다고
: 생각합니다. 글쎄요, 교조와 원칙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 마르크스나 레닌을 인용했다고 교조주의라 보는 건 너무 단순
: 한 비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경론자들 또한 교조
: 주의자다'라는 것도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님의 의도는 어떠할 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글에 비추어보면
: 그러하다 라는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문두에 쓰신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지금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라는
: 마르크스, 엥겔스의 "communist manifesto"에서의 인용 또한
: 자기 자신이 교주주의자 라는 것을 반증하는 건 아닙니까?
: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강경론자들은 사회주의
: 자들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으로
: 생각됩니다. 이것은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의
: main stream이 어디어 있는가에 의해서(이밖에 여러 요인들
: 이 있겠지만) 결정되어 지는 것으로 타이틀 자체로 교조가
: 규정되어 진다고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
: 교조와 비교조의 문제는 다음의 개념적 문제의 통찰 후에 이루
: 어 질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
: 우선 첫째, 과학적 이성(포스트 시대에 있어 일반이성은 전과
: 달리 그 힘을 잃고 있지만,그 또한 방법론적으로는 이성에 기
: 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과 종교적 감성의 개념적
: 차이는 확연히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 둘째, '대상'과 흡사한 또 다른 임의적 '대상'과 그 '임의적
: 대상'의 실체로서의 '대상'과의 뚜렷한 차이점을 인식해야 한
: 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위의 두가지 선결과제의 해결을 통해
: '원칙'과 '교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사회주의권에서의 교조의 문제는 마르
: 크스로 부터 파생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순하게 도식화하려
: 던 사회주의 진영 일부과 사회주의에 비판을 가하고자 했던,
: 그럼으로서 자본주의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던 반사회주의 진영
: 에 의해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주의 이론의 원전에도
: 그렇게 있으리라 라고 믿는 대부분의 것들은 이러한 도식화를
: 통해 이루어진, 원전과 무관하게 도식화했던 학자들의 주관이 개
: 입된 또다른 사회주의 이론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 한마디로 대상과 닯은 허수아비라는 것이죠.
: (사족을 달자면 한국에서는 백산서당에서 출간된 사회주의 관련적
: 적들이 그 대표적 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이러한 것을 기초로 양 진영에서의 정치적 토대를 다짐에 있어 확연
: 히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토대로 당의 정
: 치적 입지를 강화하려 하였고(솔직히 재미없는 '자본론' 첨부터 끝까지
: 일반대중에게 읽히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제 친구 중에도 자본론 1권이 자
: 본주의 분석을 위한 상품의 가치분석론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모르는 놈들
: 이 많았죠.),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 토대로 비판을 가함으로서 또 자신의 정치적 토대를 흔들림 없이 유지
: 하는데 사용되었던 겁니다(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의 반공열풍을요.
: 아직까지도 '그놈 빨갱이다'라고 하면 적어도 정치판에서는 죽쓰죠. ^^;)
: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건 바로 제도교육권의 몫이 큽니다. 참과 거짓을 알
: 기전부터 이건 옭은것 그른것하고 배웠고 그것이 그 이후의 가치관 성립
: 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쳤는 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세요.
: 이러한 주제는 하나의 논문을 써도 모자랄 정도의 방대한 것입니다. 여기
: 에 모두 적기에는... ^^
: 적어도 제가 하고푼 말은 '원칙을 위한 원칙이 교조주의는 아니다'라는 겁
: 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그것의 대표적 예로 사회주의를 거론하신 것 같은
: 데(혹시 칼 포퍼 친구되시는 분인지. ^^;) '원론대로'가 꼭 교조주의를 의
: 미하진 않는 다는 것입니다. 차라지 '원론주의자', 쉽게 얘기해서 '앞뒤
: 꽉막힌 놈'이라고 하죠. 이것이 꼭 바람직 하지는 않겠죠. 어느정도의 타
: 협의 여지라든가 유연성을 갖는 것이 이론과 실천을 조화시키는데 더 큰
: 기여를 할 수 있겠죠.
:
: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
:
: agolta wrote..
: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 마찬가지였죠.)
: :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
: 는 겁니다.
: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
: 서는
: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진
: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 레인만을 달립시다.
: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 :
: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주를
: :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 :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
: 는
: :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 :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다.
: : 라는 것이었습니다.
: :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
: 하고
: : 이탈했습니다.
: :
: :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 :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 :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
: 로
: :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 :
: :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
: 왔지요.
: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 :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 :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 :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자.
: :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 :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렇
: 게 말했다.
: :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주
: 의 입니다.)
: :
: :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 :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 :
: :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 :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 :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과
: :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 :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 :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 :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라도
: :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 :
: :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온
: :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
: 는
: : 경향이 있거든요.
: :
: :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 :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 :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 :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입니
: 다.
: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 :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님의 답신중에 몇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다음과 같이 몇자 적고자 합니
다.
저는 교조주의에 대한 어떠한 가치판단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교조
주의'라는 것과 '원칙론'적인 것의 판단 준거가 있어야 겠다는 것과 그에
개인적 소견으로서의 판단근거를 간략히 소개했을 뿐이었으며, 님의 가치
판단에 덧붙이자면 교조주의는 지양되어야할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역사적
으로 보면 비과학적이고 권위지향적인, 그럼으로서 자기운동성이 없는 이
데올로기는 그리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원칙을 고집하는 것이 교조주의라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와 뜻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제기한 문제들은 원칙 자체의 문제
들보단 그에 접근하는 방법론적인 것이었지만, 님은 그것을 원칙 자체의
문제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으로서 원칙의 폐기를 주장하
고 계신것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특정인들이 gnu나 gpl를 다룰때, 맹목
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로 인해 그 원칙 자체를 폐기하
자고 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인 것 같습니다. 수정론이라고 하는 것은 원칙
자체를 폐기하고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적인 수정을 지칭하고 있다
는 것을 한번 상기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슘 페터'식 사회주의(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도
그 원류에 있어서는 마르크스에 닿아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님이 지적하신 '하나의 잣대'-GNU이념에 따르지 않는
대다수의 소프트웨어를 안고 가자-의 문제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
들 나름대로의 본질을 오직 절대적 잣대 하나로 판단한다는 것은 무리이
며,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것입니다. 획일화된 이념보다 다원화된 이념
이 시대정신에 더 부합된다는 생각입니다. '넌 내편이 아니니까 적이야'라
는 사고는 냉전시대의 유물로서 남겨두어야 합니다.
'가족유사성' 개념과 '실존'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시고 계신 분이라면 저
의 저 형편없는 글재주에도 불구하고 '문의'를 파악하셨으리라 자족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

agolta wrote..
: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 교조주의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죠. 저도 절대로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
습니다.
: 충분히 고민하고 철학해온 선각자들의 말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 하지만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가버린 선각자들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그 선각자들이 현재 살고있다면 스스로 바꿀수 있는 원칙임에도 불구하
고요.
: 제 스스로 글을 써놓고도 님의 말씀대로 원칙과 교조를 혼돈하는것 같군
요.
: 죄송합니다.
: 하지만 제 교조라는 말뜻은 원칙과는 약간 다른의미입니다.
: 원칙 자체가 바뀔수 밖에 없는 시대상황에서 원칙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 마음이 교조주의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흠. 그렇지 않은 순수 원칙주의자도 있겠지만요.
:
: 각설하고 제 첫글의 말뜻은 원칙이 중요하지만 GNU이념에 따르지 않는
대다수의 소프트웨어를
: 안고 가자는 뜻이었습니다.
: GNU이념의 속뜻이 보다 인간답게라는게 제 핵심입니다.
: 보다 인간답게라는 전략적뜻을 따를수 있다면 전술적인 변화야 중요하
지 않다는 뜻이고요.
: 소프트웨어 공유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현실적으로 좀 더 포괄적으로
: 열려있었으면 하는게 굳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
:
:
: 별님 wrote..
: : 안녕하세요. ^^
: : 님의 글을 읽으면서 '교조'와 '원칙'의 개념에 혼돈이 있다고
: : 생각합니다. 글쎄요, 교조와 원칙에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 : 마르크스나 레닌을 인용했다고 교조주의라 보는 건 너무 단순
: : 한 비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경론자들 또한 교조
: : 주의자다'라는 것도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 : (님의 의도는 어떠할 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글에 비추어보면
: : 그러하다 라는 것입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문두에 쓰신
: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지금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라는
: : 마르크스, 엥겔스의 "communist manifesto"에서의 인용 또한
: : 자기 자신이 교주주의자 라는 것을 반증하는 건 아닙니까?
: :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강경론자들은 사회주의
: : 자들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 : 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으로
: : 생각됩니다. 이것은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관점에서의
: : main stream이 어디어 있는가에 의해서(이밖에 여러 요인들
: : 이 있겠지만) 결정되어 지는 것으로 타이틀 자체로 교조가
: : 규정되어 진다고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 :
: : 교조와 비교조의 문제는 다음의 개념적 문제의 통찰 후에 이루
: : 어 질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 :
: : 우선 첫째, 과학적 이성(포스트 시대에 있어 일반이성은 전과
: : 달리 그 힘을 잃고 있지만,그 또한 방법론적으로는 이성에 기
: : 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과 종교적 감성의 개념적
: : 차이는 확연히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 : 둘째, '대상'과 흡사한 또 다른 임의적 '대상'과 그 '임의적
: : 대상'의 실체로서의 '대상'과의 뚜렷한 차이점을 인식해야 한
: : 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위의 두가지 선결과제의 해결을 통해
: : '원칙'과 '교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사회주의권에서의 교조의 문제는 마르
: : 크스로 부터 파생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단순하게 도식화하려
: : 던 사회주의 진영 일부과 사회주의에 비판을 가하고자 했던,
: : 그럼으로서 자본주의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했던 반사회주의 진영
: : 에 의해 자행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주의 이론의 원전에도
: : 그렇게 있으리라 라고 믿는 대부분의 것들은 이러한 도식화를
: : 통해 이루어진, 원전과 무관하게 도식화했던 학자들의 주관이 개
: : 입된 또다른 사회주의 이론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 : 한마디로 대상과 닯은 허수아비라는 것이죠.
: : (사족을 달자면 한국에서는 백산서당에서 출간된 사회주의 관련적
: : 적들이 그 대표적 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 이러한 것을 기초로 양 진영에서의 정치적 토대를 다짐에 있어 확연
: : 히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사회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토대로 당의 정
: : 치적 입지를 강화하려 하였고(솔직히 재미없는 '자본론' 첨부터 끝까

: : 일반대중에게 읽히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제 친구 중에도 자본론 1권
이 자
: : 본주의 분석을 위한 상품의 가치분석론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모르는
놈들
: : 이 많았죠.),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 : 토대로 비판을 가함으로서 또 자신의 정치적 토대를 흔들림 없이 유지
: : 하는데 사용되었던 겁니다(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의 반공열풍을
요.
: : 아직까지도 '그놈 빨갱이다'라고 하면 적어도 정치판에서는 죽쓰죠.
^^;)
: :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건 바로 제도교육권의 몫이 큽니다. 참과 거짓
을 알
: : 기전부터 이건 옭은것 그른것하고 배웠고 그것이 그 이후의 가치관 성

: : 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쳤는 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세요.
: : 이러한 주제는 하나의 논문을 써도 모자랄 정도의 방대한 것입니다.
여기
: : 에 모두 적기에는... ^^
: : 적어도 제가 하고푼 말은 '원칙을 위한 원칙이 교조주의는 아니다'라
는 겁
: : 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그것의 대표적 예로 사회주의를 거론하신 것
같은
: : 데(혹시 칼 포퍼 친구되시는 분인지. ^^;) '원론대로'가 꼭 교조주의
를 의
: : 미하진 않는 다는 것입니다. 차라지 '원론주의자', 쉽게 얘기해서 '앞

: : 꽉막힌 놈'이라고 하죠. 이것이 꼭 바람직 하지는 않겠죠. 어느정도
의 타
: : 협의 여지라든가 유연성을 갖는 것이 이론과 실천을 조화시키는데 더

: : 기여를 할 수 있겠죠.
: :
: :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 :
: :
: : agolta wrote..
: :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
요.
: :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
구나
: : 마찬가지였죠.)
: : :
: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
였다
: : 는 겁니다.
: :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

: :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
: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
의에
: : 서는
: :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
수가
: :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 진
: :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
: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 : 레인만을 달립시다.
: :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 : :
: :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 : : 관객들은 달리기만 하는 100미터 경주보다 싸움도 하는 100미터 경
주를
: : :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쌈구경과 불구경은 재밌다고요...)
: : : 사실 관객들이 더 좋아한다는건 증명되지 않은 핑게였구요. 더 큰
문제
: : 는
: : : 선수협회에 있었습니다.
: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이 반발한 것입니다.
: : : 이렇게 자유(?)를 빼앗는 경기가 어디있냐. 자유(?)민주주의를 원한
다.
: : : 라는 것이었습니다.
: : :
: : :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허용되는 곳으로
망명
: : 하고
: : : 이탈했습니다.
: : :
: : :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습니다.
: : : 실제로 100미터를 규칙대로 달리는 선수들보다 덩치좋고 싸움 잘하

: : : 선수들이 더 잘달린다는 것이었습니다.(그동안 항상 이겨왔으니까
수시
: : 로
: : : training도 하고 잘먹고 했으니까요.)
: : :
: : : 이 문제를 가지고 80여년동안 사회주의 계열에서는 진통과 논란을
겪어
: : 왔지요.
: : :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 : : 강경논자들은 말도 안된다. 현재 잘달리지만 결국엔 망할것이다.
: : : 망해야 한다. 망하게 만들자. 라고 잘라 말했죠.
: : : 수정논자들은 저 잘달리는 선수들을 우리가 수용할 방안을 만들어보
자.
: : : 검은고양이던 흰고양이던 쥐만 잘잡으면 된다. 라고요.
: : : 강경논자들을 흔히 교조주의자라고 호칭합니다.(칼막스가 어디서 이

: : 게 말했다.
: : : 레닌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다. 라는 인용을 자주하는 말그대로 교조

: : 의 입니다.)
: : :
: : : 칼막스와 레닌의 강력한 칼자루를 따르고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 : :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죠.(물론 이상주의자들이었구요)
: : :
: : : 이렇게 길게 주저리 주저리 쓴 이유는
: : : GNU이념도 같은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입니다.
: : : 물론 리처드 스톨만과 리누스 토발즈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고민

: : : 철학에서 나온말들이고 이상주의적인 말입니다. 강력하고요.
: : : 100미터 레인은 절대 침범해선 안된다.
: :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사람들이 이

: : : 너무 많이 퍼져있습니다. 젤 쌈잘하는 MS를 빼고라도 수두룩하지요.
: : : 이러한 선수들을 무조건 안받아 드릴거냐. 어떻게 조항을 수정해서
라도
: : : 동지로 만들거냐. 이게 문제지요.
: : :
: : : 항상 잊지 말아야 할것은 사회주의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 나

: : : 하나의 이념이라는 것입니다. 교조주의란 이 이념자체도 헷갈리게
만드
: : 는
: : : 경향이 있거든요.
: : :
: : : GNU이념의 핵심은 인간성 회복이라고 봅니다.
: :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와 정보를 자신의 친구와 나눌수 있는
자유.
: : : 자신의 좋아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겠지요?
: : : 자신이 좋아하는 소프트웨어는 덩치크고 쌈잘하는 선수에 의해
: : :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아마 영원히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 : : 이 선수를 설득하는게 원칙위반이라고 말한다면 전형적인 교조주의
입니
: : 다.
: :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 : :
: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동감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golta wrote..
: 불과 15년 전만해도 세상에는 공산주의란 유령이 휩쓸고 있었죠.
: 지구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거리던 시대였구요.
: 반쪽은 이미 우리가 잘알고 있던 세계였으니까 나머지 반쪽이
: 어땠는가 궁금한적이 있었습니다.(저뿐 아니라 그당시 대학생들 누구나
마찬가지였죠.)
:
: 제 결론은 사회주의의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자고 하는 의미였다
는 겁니다.
: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자본이란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의
: 분배기준과 경쟁원칙을 마련한 것이 사회주의이죠.
:
: 쉽게 말해서 100미터 경주가 있을때 이전의 산업혁명당시의 자본주의에
서는
: 모든 자유를 다 허락했습니다. 결국 100미터 경주 선수들은
: 옆사람을 차기 시작했고 다리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 결국 잘 달리는 선수가 우승하는게 아니고 덩치좋고 싸움 잘하는 선수가
: 100미터 우승을 하더란 겁니다.
: 관객들은 우승자에게만 박수를 치고 다리걸려 넘어지고 발로 채여 쓰러

: 선수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
: 칼 막스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 우리 100미터 경주에 선을 그읍시다. 옆사람을 절대 차지말고 자기
: 레인만을 달립시다.
: 칼 막스의 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 선수들은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기만 열중하면 되었습니다.
: 관객들은 꼴등으로 들어온 선수에게도 박수를 쳐줬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진정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거죠. 원칙을 위한 원칙
: 이것이 교조주의의 문제점입니다.

교조주의에 대한 지적은 동감입니다.

agolta_의 이미지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요.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아닙니
다.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발합니
다.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얘기하지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요.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잘 달려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 것입
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golta wrote..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요.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아
닙니
: 다.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발
합니
: 다.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얘
기하지
: 만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지
못한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능력의 차이를 기득권을 가진자가 어느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도 그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례로 돈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을 "시도"할 수는 있어도 살 수는 없습니다. 과외를 한다고
해도 머리좋은 과외하지 않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물론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능력을 가질 수는
없는 겁니다.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요.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옆사람을 치지말라고 해서 하향 평준화가 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능력의 차이를 통해서 일어나는 결과적 불평등을 강제로 제어하려고
하는데서 생긴 결과입니다.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잘 달려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꼭 그럴까요? 능력이 앞서는 사람이 나오면 언제나 뒤쳐지는 것, 그것이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 것입
: 니다.

교조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계층을 다
안을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도태되는 것 그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 아닐까요?

추신)
꼭 기성 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다른 사람 만큼 운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알만큼은 압니다. 문제는 이쪽에 있던 사람은 기성 교육을
통해서 얻는 지식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을 하려는 것이 문제지요.
운동의 목적은 신념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할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밀어부치다가 얻는 것이 몰락이라는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기 마련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교조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계층을 다
: 안을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도태되는 것 그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 가르쳐 준 것이 아닐까요?

도태되는 그 일부에 님도 서있군요..

님이 갑부나 정계 보스의 아들이 아니라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
제가 대단한 실력자의 아들이나 인척은 아닙니다 :-)
그러나 아직은 제가 도태되는 쪽에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어릴 때 부터 많은 노력을 해 왔고 비교적 다른 사람보다 "도태"의
순서는 늦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물론 사회가 변하면서 요구하는
능력도 바뀌겠지만, 그리고 재가 도태되는 입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제가 "버둥거리면서" 한 일들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다음 세대를
위해서 쓰인다면 만족합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저의, 제 시대의
도덕 기준 같은 객관적이지 못한 이유로 제가 할 일을 결정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의 일부라도 환경에 중립적으로
가치있는, 확대해서 이야기하면, 수학적 진리처럼 스스로의 도메인
안에서 옳다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GPL과 같은 것을 좋아 하기도 하고요.

.. wrote..
: : 교조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계층을 다
: : 안을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도태되는 것 그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 : 가르쳐 준 것이 아닐까요?
:
: 도태되는 그 일부에 님도 서있군요..
:
: 님이 갑부나 정계 보스의 아들이 아니라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wrote..
: agolta wrote..
: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
요.
: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 닙니
: : 다.
: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

: 합니
: : 다.
: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 기하지
: : 만
: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

: 못한
: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
: 그렇지 않습니다. 능력의 차이를 기득권을 가진자가 어느정도는
: 감당할 수 있어도 그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례로 돈으로 성적을
: 올리는 것을 "시도"할 수는 있어도 살 수는 없습니다. 과외를 한다고
: 해도 머리좋은 과외하지 않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특별히 머리좋은 사람 몇명 빼곤 다 이길수 있죠...

:물론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능력을 가
질 수는 없는 겁니다.

제 견해는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기득권의 차이라고 보고 싶군요...
소수의 천재적인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어떤 능력의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단지 어떻게 교육받고 어떻게 개인의 능력
을 개발할 기회를 가지느냐하는 차이겠죠...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자본
의 기득권이 이러한 기회의 수를 결정한다고 봐요...자본을 많이 소유한자
는 그것이 없는자에 비해서 그러한 기회가 훨씬 더 많은거죠...돈없으면
공부못한다는거...이게 자본주의적인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개인의 자질
이나 능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천재적인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벽을 넘어서긴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
에게는 그저 하나의 환상일뿐이죠...

:
: :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
요.
: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
: 옆사람을 치지말라고 해서 하향 평준화가 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 능력의 차이를 통해서 일어나는 결과적 불평등을 강제로 제어하려고
: 하는데서 생긴 결과입니다.

능력의 차이로 인해서 불평등이 발생한게 아니라고 봐요...
같은 트렉을 어떤 사람은 뛰어서 달리는데 어떤 사람은 자본이라는 오토바
이를 타고 달리는 차이가 아닐까요...

하향평준화라는 건 결국 오토바이에서 내리라는 데서 생긴거겠죠...

자본주의가 우리 인간이 가진 소유의 욕구를 최대한 보장하고 충족시켰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제적 발전과 물질문명의 발달에 커다란 기여를 한
건 분명한 사실이예요...공산주의 였다면 아마 오늘날 이렇게 고도로 발달
한 문명의 혜택을 누리긴 힘들었겠죠...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자본주의는 결코 평등주의가 아니라는거죠...평등
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실적 불평등을 긍정하고 그걸 이용해서 모든 사람
이 기득권이라는 환상을 향해서 가도록 서로 싸움을 붙인게 오히려 발전
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군요...자본주의 사회는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이
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이라는 측면에선 결국 전쟁터나 마찬가지죠...하루에
도 도산하는 기업이 수없이 많고...그위에 또다시 새로운 기업이 우후죽순
처럼 생기죠...어쩌면 자본주의는 아마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마약이 아닌
가 싶군요...

:
: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 잘 달려
: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
: 꼭 그럴까요? 능력이 앞서는 사람이 나오면 언제나 뒤쳐지는 것, 그것이
: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 :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 한 것입
: : 니다.
:
: 교조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계층을 다
: 안을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도태되는 것 그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 가르쳐 준 것이 아닐까요?

일부는 도태 되는게 자연의 법칙일 순 있지만...그게 인간 사회의 법칙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건 좋은 일인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지 동물들처럼 살 수는 없다
는거죠...

: 추신)
: 꼭 기성 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저도 학교 다닐 때 다른 사람 만큼 운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 저도 알만큼은 압니다. 문제는 이쪽에 있던 사람은 기성 교육을
: 통해서 얻는 지식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을 하려는 것이 문제지요.
: 운동의 목적은 신념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할 무엇인가를
: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 무조건 밀어부치다가 얻는 것이 몰락이라는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 변화하지 않는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기 마련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일부 인문학자들이 인간은 다른
존재인 것처럼 우리를 "세뇌"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만약 치열한 자연의 법칙을 통해서 경쟁을 하는 과정이 없어지면
아마 스스로 도태되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일부, (또는 다수가 될 수도 있지만) 가 도태되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극한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같은데요.

PS)
쓰고 나니 과격하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기간, 또는 100~200년의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불평등을 억지로 해소하는 것보다는 장기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bota wrote..
: . wrote..
: : agolta wrote..
: :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

: :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
: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

: 요.
: :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

: 아
: : 닙니
: : : 다.
: :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 발
: : 합니
: : : 다.
: :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
: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

: 얘
: : 기하지
: : : 만
: :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

: 지
: : 못한
: :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 :
: : 그렇지 않습니다. 능력의 차이를 기득권을 가진자가 어느정도는
: : 감당할 수 있어도 그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례로 돈으로 성적을
: : 올리는 것을 "시도"할 수는 있어도 살 수는 없습니다. 과외를 한다고
: : 해도 머리좋은 과외하지 않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
: 특별히 머리좋은 사람 몇명 빼곤 다 이길수 있죠...
:
: :물론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능력을 가
: 질 수는 없는 겁니다.
:
: 제 견해는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기득권의 차이라고 보고 싶군요...
: 소수의 천재적인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어떤 능력

: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단지 어떻게 교육받고 어떻게 개인의 능

: 을 개발할 기회를 가지느냐하는 차이겠죠...그런데 어떤 의미에서는 자

: 의 기득권이 이러한 기회의 수를 결정한다고 봐요...자본을 많이 소유한

: 는 그것이 없는자에 비해서 그러한 기회가 훨씬 더 많은거죠...돈없으

: 공부못한다는거...이게 자본주의적인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개인의 자

: 이나 능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
: 천재적인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벽을 넘어서긴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인

: 에게는 그저 하나의 환상일뿐이죠...
:
: :
: : :
: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
: 요.
: :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 :
: : 옆사람을 치지말라고 해서 하향 평준화가 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 : 능력의 차이를 통해서 일어나는 결과적 불평등을 강제로 제어하려고
: : 하는데서 생긴 결과입니다.
:
: 능력의 차이로 인해서 불평등이 발생한게 아니라고 봐요...
: 같은 트렉을 어떤 사람은 뛰어서 달리는데 어떤 사람은 자본이라는 오토

: 이를 타고 달리는 차이가 아닐까요...
:
: 하향평준화라는 건 결국 오토바이에서 내리라는 데서 생긴거겠죠...
:
: 자본주의가 우리 인간이 가진 소유의 욕구를 최대한 보장하고 충족시켰

: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제적 발전과 물질문명의 발달에 커다란 기여를 한
: 건 분명한 사실이예요...공산주의 였다면 아마 오늘날 이렇게 고도로 발

: 한 문명의 혜택을 누리긴 힘들었겠죠...
:
: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자본주의는 결코 평등주의가 아니라는거죠...평

: 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실적 불평등을 긍정하고 그걸 이용해서 모든 사

: 이 기득권이라는 환상을 향해서 가도록 서로 싸움을 붙인게 오히려 발전
: 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군요...자본주의 사회는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

: 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이라는 측면에선 결국 전쟁터나 마찬가지죠...하루

: 도 도산하는 기업이 수없이 많고...그위에 또다시 새로운 기업이 우후죽

: 처럼 생기죠...어쩌면 자본주의는 아마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마약이 아

: 가 싶군요...
:
: :
: :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

: : 잘 달려
: :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 :
: : 꼭 그럴까요? 능력이 앞서는 사람이 나오면 언제나 뒤쳐지는 것, 그것

: :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 :
: : :
: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

: : 한 것입
: : : 니다.
: :
: : 교조주의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계층을 다
: : 안을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도태되는 것 그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 : 가르쳐 준 것이 아닐까요?
:
: 일부는 도태 되는게 자연의 법칙일 순 있지만...그게 인간 사회의 법칙

: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건 좋은 일

: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지 동물들처럼 살 수는 없

: 는거죠...
:
: : 추신)
: : 꼭 기성 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 : 저도 학교 다닐 때 다른 사람 만큼 운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 : 저도 알만큼은 압니다. 문제는 이쪽에 있던 사람은 기성 교육을
: : 통해서 얻는 지식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을 하려는 것이 문제지요.
: : 운동의 목적은 신념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할 무엇인가를
: :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 : 무조건 밀어부치다가 얻는 것이 몰락이라는 결과라고 생각 합니다.
: : 변화하지 않는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기 마련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wrote..
: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일부 인문학자들이 인간은 다른
: 존재인 것처럼 우리를 "세뇌"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 만약 치열한 자연의 법칙을 통해서 경쟁을 하는 과정이 없어지면
: 아마 스스로 도태되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 일부, (또는 다수가 될 수도 있지만) 가 도태되고 "인간"이라는
: 존재가 극한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같은데요.

전 아무래도 그 발전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도대체 뭘 발전시
켜야하는 걸까요...?

고도로 뛰어난 전쟁무기를 발명하는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발전이겠죠...선
사시대에는 돌이나 집어던지며 싸우던 인류가 이제는 핵미사일을 날릴수
있는게 발전이랄 수는 있겠지만 인류가 얻은건 고작...예전에는 돌로 한사
람을 살상하는걸로 끝나던 기술이 지금에는 손가락으로 버튼을 하나 누르
는것만으로도 어느날 하루 아침에 인간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들수 있
도록 발전한거죠...

인류가 얻은 건 그런정도에 불과하죠...옛날에는 미친 사람이 한 사람있어
도 저 혼자서 죽거나 겨우 한두사람 죽이는데서 끝났는데...이제는 그런
사람하나 있으면 지구가 종말을 고할수도 있다는....

그런식의 발전이라는게 정말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지금은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좀더 발전하면 머리속에서 생각
하는것만으로도 자동으로 미사일이 발사되게 할수 있겠죠...인류를 멸망시
키기 좀더 쉽게 발전하는거죠...

전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라는건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부를 도태시킴으로
써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예요...(이를테면 도태시킨다는
생각자체는 지극히 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거죠...경쟁에서 진자
는 당연히 없어져야한다는...하지만 이러한 파괴적인 생각이 뒷받침된 발
전은 결국 재난을 불러오고 말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발전이라는 건 한사람이라도 더 그 도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유롭
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어떤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말하려면 적어도 인간이 어떤 종
류의 경쟁이나 투쟁을 그부분에서는 더 이상할 필요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
각하는거죠.

: PS)
: 쓰고 나니 과격하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기간, 또는 100~200년

: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불평등을 억지로 해소하는 것보다는 장기간의
: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전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속담에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모순이 더 심화되고...문제가 커지게 되면 해결도 그만
큼 어려운 법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제가 말씀드린 발전은 문명의 발전, 기술의 발전 같은
인간 중심의 발전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발전을 말한 건데요.
인간 중심의 발전이라면 자연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하던대로 다른 존재는 개무시하고 인간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살면되죠.
그리고 도태를 시키는 것 보담은 당연히 같이 가는 것이
더 좋은 일입니다. 문제는 같이 가기위해서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나무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숲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나무를
보호하는 일을 통해서 숲을 살리게도 되지만 땅을, 그리고 다른
나무를 죽이는 나무는 도태 시켜야 겠지요.

bota wrote..
: . wrote..
: :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일부 인문학자들이 인간은 다른
: : 존재인 것처럼 우리를 "세뇌"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 : 만약 치열한 자연의 법칙을 통해서 경쟁을 하는 과정이 없어지면
: : 아마 스스로 도태되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 : 일부, (또는 다수가 될 수도 있지만) 가 도태되고 "인간"이라는
: : 존재가 극한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같은데요.
:
: 전 아무래도 그 발전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도대체 뭘 발전

: 켜야하는 걸까요...?
:
: 고도로 뛰어난 전쟁무기를 발명하는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발전이겠죠...

: 사시대에는 돌이나 집어던지며 싸우던 인류가 이제는 핵미사일을 날릴

: 있는게 발전이랄 수는 있겠지만 인류가 얻은건 고작...예전에는 돌로 한

: 람을 살상하는걸로 끝나던 기술이 지금에는 손가락으로 버튼을 하나 누

: 는것만으로도 어느날 하루 아침에 인간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들수

: 도록 발전한거죠...
:
: 인류가 얻은 건 그런정도에 불과하죠...옛날에는 미친 사람이 한 사람있

: 도 저 혼자서 죽거나 겨우 한두사람 죽이는데서 끝났는데...이제는 그

: 사람하나 있으면 지구가 종말을 고할수도 있다는....
:
: 그런식의 발전이라는게 정말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
: 지금은 손가락으로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좀더 발전하면 머리속에서 생

: 하는것만으로도 자동으로 미사일이 발사되게 할수 있겠죠...인류를 멸망

: 키기 좀더 쉽게 발전하는거죠...
:
: 전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라는건 어떤 사람이나 어떤 일부를 도태시킴으

: 써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예요...(이를테면 도태시킨다

: 생각자체는 지극히 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거죠...경쟁에서 진자
: 는 당연히 없어져야한다는...하지만 이러한 파괴적인 생각이 뒷받침된

: 전은 결국 재난을 불러오고 말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 오히려 발전이라는 건 한사람이라도 더 그 도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자유

: 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 그리고 인간이 어떤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말하려면 적어도 인간이 어떤

: 류의 경쟁이나 투쟁을 그부분에서는 더 이상할 필요가 없어져야 한다고

: 각하는거죠.
:
: : PS)
: : 쓰고 나니 과격하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기간, 또는 100~200

: 의
: : 짧은 시간에 나타나는 불평등을 억지로 해소하는 것보다는 장기간의
: :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 전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생각합니다. 속담에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 시간이 흐를수록 모순이 더 심화되고...문제가 커지게 되면 해결도 그만
: 큼 어려운 법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보기엔 님이 하셔야 할일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사회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2. 자본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3. GNU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님은 위 세가지를 모두 모른 채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agolta wrote..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
요.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아닙니
: 다.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
발합니
: 다.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얘
기하지
: 만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
지 못한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요.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잘 달려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한 것입
: 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님의 말씀은 너는 내생각과는 틀리니 잘못공부한거다 라는
말씀 같군요.. 제생각은 위의 글은 충분히 자신의 뜻을
밝히신것 같은데요. 물론 생각이 짧은 저는 사실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겠지만..(물론 님의 말씀대로라면..)

세상은 진리만이 옳은것은 아닙니다. 그진리를 남들한테
이해시켜야지 진리로 인정받는겁니다.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진리보다 더욱 진리같다면 그것은 세상의
우민들에게 진리로써 받아들여질것이고 진리는 사라질것입니다.

제가 이런식의 도전적인 글을 쓰는이유는 님과 같은식의 글이
너무 많아서 화가 나기때문입니다.
도대체 GPL이 뭔데? GNU는 또 뭐구. 저역시 그글을 읽어는 봤지만
이해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 리눅스유저 아닙니다.

저는 윈도우쓰고있고 아마 앞으로도 쓸것입니다.리눅스는 서버로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용으로 쓰기에는 제실력이 너무 버겁더군요..

물론 처음에 어렵더라도 억지로 쓴다면 실력이 늘겠지만 게으른
저에게는 이미 윈도우가 자리잡고 있군요.. (반성할 부분입니다.)

그런제가 왜 여기에 놀러오고 글을 쓸까요. 현재는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꼭 써보고싶고, 리눅스를 제맘대로 제입맛에 맞게
고쳐서 써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님과 같은 글을볼때면 GNU, GPL 자체가 짜증나는것은
왜일까요..
이곳에서 이런식의 도움되지도 않으면서 재나뿌리는 사람들이
활보하는한 리눅스는 해커들의 OS일뿐 그이상의 발전은 있을수
없을것입니다.
님과 같은 글을 보며 순수한 개발의도를 가지신분들, 열의를
갖고계신분들이 회의를 느끼시고 염증을 느껴 글올리는것 자체를
거부하실까요..
물론 토론장이야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고 저역시 제생각과
다른 의견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흥분해서 글을 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눅서도 아니고 GNU도 모르는 우민인 제가 감히 개발자의 OS인 리눅스를
사용자입장에서 해석하고 사용자입장에서 글을 썼습니다.

제글에 대해 욕을 하셔도 좋고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저야 리눅스 쓰지도
않는데 여기 올일도 없으니까요.....

글이 마지막에 와서 비꼬는식의 말투가 되어버렸군요.. 성격이 신경질적
이라 본모습이 들어나 버렸군요.. 제글을 읽으시고 기분상하신분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역시 답답해서 올린글일뿐 다른 의도는 없답니다.

제글이 이곳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다고 생각하셔서 삭제하셔도 무관합니
다.

유레카 wrote..
: 제가 보기엔 님이 하셔야 할일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
: 1. 사회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2. 자본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3. GNU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 님은 위 세가지를 모두 모른 채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
: agolta wrote..
: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
: 요.
: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 아닙니
: : 다.
: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
: 발합니
: : 다.
: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 기하지
: : 만
: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
: 지 못한
: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 :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
요.
: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 잘 달려
: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 :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 한 것입
: : 니다.

agolta_의 이미지

기왕이면 세가지 공부가 왜 필요하고 무엇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지를
적어주셨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적어도 그 세가지중 어느 무엇도 정확하게 이해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흠. 국어를 제일 먼저 다시 공부해야 할까요?

유레카 wrote..
: 제가 보기엔 님이 하셔야 할일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
: 1. 사회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2. 자본주의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3. GNU에 대하여 다시 공부할 것
:
: 님은 위 세가지를 모두 모른 채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
: agolta wrote..
: : :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레인을 정한 것은 맞을 수도
: : : 있지만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 같은데요?
: : : 그래서 기록이 하향 평준화 되는...
: :
: :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이군
: 요.
: : 적성국가에 대한 편견을 반영하였지요.
: : 사회주의는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이념은 절대
: 아닙니
: : 다.
: : 단지 다른사람의 능력을 제한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일 뿐이죠.
: : 이점이 GNU 와 비슷한 점입니다.
: : MS계통이나 기득 독점정보세력들은 왜 한쪽발로만 뛰라고 하느냐로 반
: 발합니
: : 다.
: : 옆사람을 치지 말라는 뜻을 곡해하지요(일부러).
: :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받은 교육의 잘못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 :
: : 일 예로,자본주의 국가에서 평등을 이야기 할때 기회의 평등을 곧잘 얘
: 기하지
: : 만
: : 생각이 있는 사람치고 기회의 평등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 기회는 기회를 이미 가지고 있는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고 기회를 가지
: 지 못한
: : 사람들에게 평등이란 가면을 씌우는 것일 뿐이지요.
: :
: :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더욱 헤갈리는 것이구요.
: : 기록이 좋은 선수는 한쪽발로 달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 : 단지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선수에게 옆사람을 치지 말라고 한것이지요.
: : 결국은 하향평준화겠죠?(역사가 보여주었으니까요)
: : 어찌되었던 덩치좋고 싸움잘하는 기득권층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가장
: 잘 달려
: : 왔고 앞으로도 잘 달릴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니까요.
: :
: : 그래서 저 계층을 안아야 한다는 얘기고 교조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
: 한 것입
: :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