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그래도 어찌 생명을 담보로? 썩을... (내용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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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하군요.
지금까지 그들의 권익옹호에 압잡이 였던 정부를 순간에 그렇게 매도하다니...
일단 의사의 기본권 부터 박탈하고 협상을 하든, 탄압을 하든 대처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재산도 회수하고, 공공시절의 이용도 막고, 경찰도 그들의 치안을 철수하고...
제가 너무 과격한가요?
사라져야 되는 국가보안법의 은퇴무대로 하는 것도 좋겠군요.

정부라는 것은 동네북이라는 것은 상식있는 사람이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의사들이 저렇게 난리를 치면 무슨 특별법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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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 wro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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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볼수가 없어 이렇게 한 마디 합니다.
왠만하면 지켜보고만 있을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선의의 해커들이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해킹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들에게 책임을 따질 수 있을까요...
한국의 해커들이여...일어납시다.
그래서 그들의 본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시다..
그들을 사회로부터 고립시켜 버립시다.

하도 열 뻗쳐서 한 소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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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쌈뿐 만이 아니라니까요.

제발 [생명을 담보로 위협하는 의사는 살인자...]라는 생각 좀 버려요.

좀 귀를 열라고요.

으그 답답해.

밑에는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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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주치의 허갑범교수도 사직서제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의 집단사퇴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치의로 평양 방문을 수행했던 연세대 의대 허갑범(63.내과)교수도 동참,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연세대 의대에 따르면 허 교수는 이날 동료 교수 394명과 함께 `정부에서 약사의 임의조제 금지 및 보험수가 지원 등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은채 의약분업을 강행하는데 항의한다`며 사직서를 학교측에 제출했다.

의대관계자는 '허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 신분으로 정부시책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때문에 고심한것 같다'며 '그러나 결국 `국민건강의 증진'을 목표로 한 동료들의 집단행동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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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싸움이라면 이사람이 사직서 낼까요?

썩을... wro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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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보는 중 다음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듯하네요... 이런 것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니...
의사(읔... 상소리가 쓰여졌지만 수정합니다. 왜냐면 같아질수 없으니까)들을 더이상 믿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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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문 닫을 수 있고 닫아야만 하는 이유

번호 : 9018
작성자 : 김창욱
작성일 : 2000/06/15 04:19:23

종합병원등 대형병원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현재 전공의 및 병원 봉직의 선생님들의 최대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한편, 복지부가 우리에게 엄포한 행정처분은 기껏해야 자격정지 1년이고, 군대가는 것인데 이걸 두려워 할 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군대가는 것 나쁜 일 아닙니다. 가서 푹 쉬시다 오시면 됩니다. 자격정지, 말처럼 쉽게 내리지 못합니다. 전체 전공의들 자격정지 시키면, 복지부가 파업을 유도하는 꼴이 되니까요-

우리 의사들이 제일 경계해야 할 부분은 복지부의 행정처분이 아니라 -우리가 단결해서 행동을 같이 할 경우 실행되기 어려움- 바로, 특정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 의한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당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특정 환자나 그 보호자에게 개인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도록 하면서, 우리 투쟁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투쟁방향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하에 전,

6월 20일 6시 이후에 오는 환자에 대한 응급실 진료는 하지 않고,
중환자실에 남아있는 환자는 진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급실 진료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당하기 위해선 반드시 피고소인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응급실에서 아예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고소인이 고소해야할 특정인이 없고, 고소를 한다면 피고소인은 불특정 다수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고소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 응급실을 운영하게 된다면, 응급실에 몰려드는 환자들로 병원은 병원로비까지 북세통을 이루게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문제는 중환자실 및 병실로 계속 입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환자를 맡아서 보게 되면, 환자를 맞게 되는 선생님은 환자의 고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특정인이 되는 것이지요. 입원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맡게 될 경우 그 환자를 소홀히 할 수 없게 되고,고소당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환자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폐업 및 파업 투쟁은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 응급실 진료를 안할 경우에는 환자들이 복지부나 청와대에 항의하여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나,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경우는 온갖 불평을 다 의사가 받아줘야 할 것입니다. 언론은 그런 북새통 응급실을 취재하면서, 의사들을 향해 불만섞인 환자들의 항의를 전국에 방송하겠지요.

이것은 우리투쟁에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 자명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환자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으려면, 아이러니칼하게도 응급실 진료를 절대해서는 안됩니다.

반면, 중환자실에 현재 자기가 맡고 있는 환자는, 다른 의사에게 인계할 수 없는 경우 -예를 들어, 전공의 뿐만 아니라 staff선생님까지 함께 파업 투쟁하는 경우- 에는 꼭 환자를 봐야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그 환자나 환자 보호자로 부터 민,형사상 고소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진료와 외래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 더이상의 입원도 불가능하고 단지, 6월 20일 이전에 입원되어 있는 환자만 보면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행동 지침을 마련해 보면...
(이 행동지침은 특정 환자에 의해 특정 선생님이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투쟁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가. 우선, 전공의들만 사직서내고 파업하는 경우

이경우는 지극히 간단합니다.
staff 선생님들께 모든것을 인계하면 됩니다.
인계시 꼭 duty off note 남기시는 것 잊지마세요.
한마디로, 이경우는 staff 선생님들이 죽어 나는 경우입니다.
staff 선생님들은 동료 및 후배의사들에게 욕은 욕대로 먹으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게 되는 경우지요.
전공의 들에겐 가장 편한 경우 입니다.

나. 전공의 및 staff 선생님들이 합심해서 파업하는 경우

우선, 그런 훌륭한 병원에 계신것을 축하드리며 존경을 표합니다.
이경우는 staff 선생님과 전공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원칙은

1. 응급실 당직표에서 6월 20일 이후 당직자 이름을 몽조리 삭제합니다.
-- 왜냐하면, 당직자로 이름이 등재된 선생님은 응급실 진료거부로 고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6월 20일 6시 이전에 응급실에 당도한 환자 까지만 진료합니다.

3. 응급실 앞에 대문짝 만하게 방을 붙입니다. 이렇게 써가지고

== 저희 병원 의사 일동은 6월 20일 6시부로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였읍니다.
이에 6월 20일 6시 이후에는 응급실 및 외래진료를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써 놓고 추가로 의사들이 파업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를 대자보형식으로 써 붙이면 더 좋겠구요. 거기다가 복지부나 청와대에 항의전화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것도 좋겠군요

전공의 선생님들 그리고 병원봉직의 선생님들 제 생각이 어떻습니까?
의견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저 같은 경우는 파업유도 인물도 징계 감이군요.
제가 만약, 그런 인물로 징계된다면, 더 없는 가문의 영광이겠습니다.
여러분, 승리의 고지가 눈 앞에 있습니다.
단결만이 우리의 살 길 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말을 가슴에 새깁니다.
또, 이길이 진정 환자들을 위하는 것이고, 우리 의사들에게 바람직한 길인 것을 확신하며, 진리의 길로 걸어가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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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말씀하신대로 생각을 열어 보도록 하지요...

그런데 생각처럼 안돼네요..
왜냐구요?
만약 님의 어머니가 저의 어머니처럼 편찬으시다면
어떨까요...
어제부터 갑자기 더욱 않좋아지셨는데
그냥 집에 계십니다.
왜냐구요?
다니시던 병원에서 와봐야 소용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와납니다.

아 별것 아니어서일지 모르지요...
폐업으로 직접적으로 피해 받은 사람은 없다니까...
다 예전의 인과로부터 온 거니까...
맞지요?
저의 어머니도 전부터 심장이 않좋으셨으니까
편찮으셔도 그건 다 예전부터 아픈 것이지
병원 폐없하고는 상관이 없다구요?

의사 선생님을 이해합니다.
그동안 컴밖에 모르고
그자리에서 열심히 나의 일을 하려 노력한 저는
이제서야 선생님들의 뜻을 알았습니다.
언론 플레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님들의 뜻도 이제 알았구요...

그러니 이제 제발 폐업을 풀었으면 합니다.
난 이순간에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누워계신 어머니 생각을 합니다.

핸드폰 벨소리를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생각을 열라...
...
...

갑자기 슬퍼지네요...
엘리트들의 야박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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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싸움인 이유
첫째, 의사들이 하는 말이 전부 옳다고 해도 의약분업이 옳다면 7월 1일부터는 과거보다는 진일보하게 된다. 다만 그들의 밥그릇이 줄어들 뿐이다
둘째, 작년에 이미 의사, 약사, 정부, 시민단체까지 참여하여 합의하고 법안을 만들었다. 병원 문 닫고 환자 진료 안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합의는 왜 했나.
셋째, 지금은 약사들이 가만히 있지만 약사들이 폐업하고 난리지랄친게 얼마나 되었나. 더 심각할 뿐이지 그 상황과 똑같다.
넷째, 의권쟁취니 국민건강이니 보신탕재료 뼉다귀같은 소리만 늘어놓는데 임의조제니 변형진료니, 주사제니 하는 것들이 밥그릇하고 정말 관련이 없나.
다섯째, 밥그릇은 가장 중요하다. 굻고 살 순 없다. 더우기 100에서 1을 빼 99를 만들기보다 99에서 1을 더해 100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인지 상정이다. 밥그릇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하는 것이 밥그릇문제일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이다.

그런데 작금의 사태는 올바른 해답이 없다.

첫째, 지금의 정부는 막강한 이익집단 둘을 상대로 이길 힘이 없다.
정권의 기반이 너무 취약하다.
둘째, 의약분업을 시행하면 의사와 약사의 밥그릇이 줄어들 것이다.
-의약분업의 가장 큰 명분이 약물 오남용의 방지이다.-그리고 것이 의약분업의 목적이다.
그러나 둘은 서로가 상대방보다 더 많이 잃는다고 생각한다.
셋째, 이 둘은 며칠 개기다 무너지는 배고픈 노동자보다는 먹을 것이 아주 많다.
반면, 이 둘이 없으면, 사회는 극심한 혼란을 겪을 것이다.
넷째, 우리 사회는 전문가집단에게 부여한 특권(높은 진입장벽, 높은 보수, 행동의 자율성 등등)만큼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다섯째, 국회의원, 관료들 비롯해서 정책결정과정에 있는 자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가진 두 이익집단만이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불행히도 이 두 집단은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아주 덜 되 있다.

따라서 결론은 의사들이 이기던 약사가 이기던 정부가 이기던 국민들이 그들의 줄어든 밥그릇을 보충해주는 것이 될 것이다.

조각거울 wrote..
: 밥그릇 쌈뿐 만이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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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생명을 담보로 위협하는 의사는 살인자...]라는 생각 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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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귀를 열라고요.
:
: 으그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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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는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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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주치의 허갑범교수도 사직서제출
:
: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의 집단사퇴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치의로 평양 방문을 수행했던 연세대 의대 허갑범(63.내과)교수도 동참,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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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연세대 의대에 따르면 허 교수는 이날 동료 교수 394명과 함께 `정부에서 약사의 임의조제 금지 및 보험수가 지원 등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은채 의약분업을 강행하는데 항의한다`며 사직서를 학교측에 제출했다.
:
: 의대관계자는 '허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 신분으로 정부시책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때문에 고심한것 같다'며 '그러나 결국 `국민건강의 증진'을 목표로 한 동료들의 집단행동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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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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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그릇싸움이라면 이사람이 사직서 낼까요?
:
: 썩을... wrot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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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든 그냥 사람이든 납치하고 미국정부에 무언가를 요구한다. 가끔은 아주 정당한 요구일 때도 있다. 그러나 미국정부 왈,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
병신같은 국민의 정부, 한심한 자식들.
불쌍한 공돌이들이 파업할 때는 빨갱이가 어떻고, 체제 전복이니 주절주절 터진 입이라고 잘도 씨부렁거리더니. 병신같은 정상인들
자기밖에 모르는 의사님들, 보신탕 재료같은 분들은 정부의 백기항복을 원한다지, 그렇게 된다면 나는 한쪽은 철조망과 지뢰밭은 막히고 나머지는 바다로 막힌 이 땅에서 국가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국가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철저히 세뇌시킬 것이다.
이럴때는 차라리 두환이가 그리워진다. 독재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인간들 몽둥이가 약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군대든 경찰이든 투입해서 박살내고 총부리 들이대서라도 저들이 할 일을 하게하라. 기차는 달려야 하고 전화가 끊겨서는 안되듯 그들도 사회의 도구이고, 의료기관은 사회적 시설이다.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받은 혜택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하라.
개떡같은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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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터는 소리 그만하고 무식하고 힘없는 우리가 너희들에게 대접해준 만큼한 행동해라
행정고시 사법고시도 국민학교만 나오면 시험칠 수 있는데 의대정원조정해서 너희들 일자리 보장해줬고, 할 줄 아는게 없어 남들 소총수할 때 너희들 장교대접받으며 군의관 했고(안 그런 분도 있겠지만,)
2*9 너희들이 고래잡으라면 잡았고, 오줌받아 오라면 오줌받아 오고, 굶으라면 굶고, 칼 들이대면 배 대주고, 주사맞으라면 주사맞고, 너그 말 안들으면 비명횡사하는 줄 알았다. 2*9 너그 시키는 데로 다 안했나. 돈내라면 돈도 잘 갔다 줬다 아이가. 그래도 아직 굶어 죽은 의사없고, 병원해서 자살한 의사 없잖냐. 너그가 한 마디하면 그런가 보다 싶고, 2*9 그런데 뭐가 부족해서 우리한테 이리 대접하노. 2*9

지금 내 성났다. 2*9 너그가 다치도 병원 문 닫고 있을래.
이리 애먹이놓고 시간 지나면 다 까먹고 또 너그 말이라면 다 들을 줄 아나 2*9 우리가 바보 멍충이로 보이냐
다치기 전에 고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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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지 연세는 올해 일흔둘입니다.
저번에 놀러갔다가 교통 사고를 당하셔서 엉치뼈가 탈골되고 어깨가 부러지고 이빨이 빠지셨습니다. 사고 전에는 항상 움직이고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었는데 사고 뒤에는 후유증으로 걸어다니는 것조차 힘들어하십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전부터 어두웠던 귀가 더 어두워지셨더군요.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셔서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몸을 움직이셔서 병원을 퇴원하고 통원 치료를 하십니다. 그런데 병원 파업때문에 불편한 몸을 끌고 병원에 갔다가 그냥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오시는 길에 몇번이나 길에서 쉬셨다고 하는군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주에도 진찰때문에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또 헛걸음하시지 않기만 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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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상황은 아주 유감입니다. 아주 난처하고 정부를 탓할 지 의사들을 탓할 지 혼란스럽겠지요. 누가 이기든 하루 빨리 할아버지께서 진찰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계시겠지요. 아마도 환자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러나 저는 이번 사태가 정부와 의사들의 다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사와 환자들 아니 나아가 전 국민들 사이에도 전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의사폐업이 심각하며, 비난받아 마땅한 이유는 도로나 철도와 같이 아니 그보다 훨씬 중요한 SOC인 의료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그들이,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를 아주 충분히 받고 있는 그들이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그들의 사회적 임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이나 전문가로서의 윤리의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자들을 그동안 전문가로서 대접하고 한 소리하면 그런가보다 했다는 것이 성날뿐입니다.
의사들의 폐업은 국가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한 이익집단이 자신들의 합의하여 제정한 법률의 시행을 막기위해(이유가 무엇이든) 국민을 인질로 잡고 국가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사태의 또 한 측면입니다. 병신같은 정부는 .....
만일 이번에 의사들이 이기게 되면, 이들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할것이고, 약사들이며 개며 소며 온갖 것들이 정부라는게 별것아니구나 하고 덤벼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가 국가라는 것이 왜 필요하지요.
힘있는 놈은 자유를 얻고 힘없는 자는 복종을 강요당할 *같은 세상...
저는 국가주의를 아주 싫어합니다만, 의사들의 정부의 백기항복을 요구하는 이 상황에서는 강력한, 아주 강력한 진압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 경찰 장난감입니까.
그러나, 의사들이 지금 당장 반성하고 제 자리로 돌아간다고 해도 결국은 그들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의대정원이며, 의보수가며 나오는 말들을 보니 승패를 떠나 그들의 밥그릇은 가득할 모양입니다.
국민은 선진국민이 아닌데 의사들은 선진국 수준으로 대우한다고 *랄...
모두들 좋으시겠습니다. 선진의사한테 진료받게 되서

제발 언 놈이 우리의 1원씩을 훔쳐 1억을 만드는 놈이 없는지 감시 좀 잘하고 법 만드는 국회의원들 그 허새비 같은 놈들 잘 뽑아봅시다.
이 문제는 정치문제입니다.
2*9

버그 wrote..
: 저희 할아버지 연세는 올해 일흔둘입니다.
: 저번에 놀러갔다가 교통 사고를 당하셔서 엉치뼈가 탈골되고 어깨가 부러지고 이빨이 빠지셨습니다. 사고 전에는 항상 움직이고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었는데 사고 뒤에는 후유증으로 걸어다니는 것조차 힘들어하십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전부터 어두웠던 귀가 더 어두워지셨더군요.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셔서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몸을 움직이셔서 병원을 퇴원하고 통원 치료를 하십니다. 그런데 병원 파업때문에 불편한 몸을 끌고 병원에 갔다가 그냥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오시는 길에 몇번이나 길에서 쉬셨다고 하는군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주에도 진찰때문에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또 헛걸음하시지 않기만 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