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바 킬러 C# 발표 예정
C나 C++도 어려워 죽겠구만... 왠 C#?
기자가 안보여서 몽땅 인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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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gister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Sun의 자바에 대항하기 위해 C# (C Sharp)를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다. 사실 MS는 1998년에도 자바를 개발한 Sun과 경쟁하기 위해 Cool이라는 이름을 가지는 C++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려 했었다. MS의 주장에 따르면 C#는 C++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운 언어이며 Cool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은 C#를 C++의 확장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에 대한 정보는 C#를 새로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라 밝힌 PC Week US에서 최초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MS는 그런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MS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담당자인 Michael Risse는 "현재 회사 내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이용해서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사실 Risse의 발언에는 다른 속뜻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C#가 C++의 보다 쉬운 확장판일 뿐 전혀 다른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C#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Cool과 달리 플랫폼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Microsoft Next Generation Windows Services (NGWS)의 시작과 맞물려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Sun은 얼마 전 MS에서 자바를 마음대로 수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MS에 법정 소송을 걸어 승소한 바 있는데, Sun이 MS의 C# 발표에 어떻게 대응할지 자못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