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의 본질

geekforum의 이미지

아래글은 yahoo에 본인이 게재 했던 글입니다.
내용적으로 관련 있다고 생각되어 이곳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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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의사들의 폐업에 대해 그 본질적인 요소가 의사들의 이기적인 기득권 보호욕구 때문이라 하고, 또 의사들은
정책의 부당성 때문이라한다.

과연 그럴까?

필자는 그 두가지 다 본질적인 문제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한다.(단지 현상적인 문제일 뿐이다!)

진정한 본질은 우리사회의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는데 있다.

우리가 알듯이 의사들은 그렇게 고소득을 누리며 이기적인 집단이 아니다.(과거에는 분명히 그랬다!) 이미 그들의 신분은 급전
직하하여 일반 사무직 노동자와 별반 다를바 없는 상황에 상당수의 구성원이 도달했으며 향후 배출될 인력 또한 동일한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 거의 틀림없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정보화 사회로 진전하는 이 시대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부작용이다.

소위 우리가 이야기하는 전문직 종사자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정보의 독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사회에는 정보의
독점을 누리고 있는 여러 집단이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
\"법률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변호사,
\"의료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의사,
\"기업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현금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사채업자,
\"개발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무원
그리고
\"관계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정치가 등을 들 수 있다.

금(권)력은 모두 이 정보의 독점에서 온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기 이전에는 이러한 가치있는 정보들은 일반대중에게 도달 할 수 없었는데 소위 이야기하는 IT(Information
Technology)를 통한 지식혁명이 과거에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정보들을 일반 대중에게 쏟아내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 열거한 사례들 중에 가장 손쉽게 IT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부문이 무었일까?
그것은 기계적 도구를 사용하여 정형화된 정보를 양산해내는 의료분야이다. 의료인은 항상 \"도구를 통하여\" 정보를
접한다.한의학에서 의미하는 종류의 문진과 촉진은 이미 의사들의 뇌리에서는 사라지고 최첨단 장비에 의존한 검사 결과만이
그들의 머리속에 맴돈다. 증상보다는 병력(기계에 의해 측정된)이 중요시되고 온갖 보조장치로 둘러싸인 상태로 수술을 한다.
사실상 오늘날의 의사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숙련된 기능공이다.
<다음에 계속>

댓글

poplinux의 이미지

제가 머리가 나빠서 잘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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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E.L.D(Embedded Linux Developer/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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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의사가 이기적이아니라고 하는 당신은 분명 의사 마누라이거나 등 하나일겁니다.
허가난 도둑놈이면 양반이고 사람장사(인신매매이상)까지 하는데가 병원입니다.
이게 아니라고 분명 부정할겁니다.하지만 이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병원에서 사람 목숨이 죽어도 법에서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잘 모르시면 이건 아예
법이 없는거랑 같습니다.법이 있다고 말하시면 정말 순진한분이거나 위선자입니다.
하나의 목숨을 실수로 죽여도 당연 의사 면허는 취소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10000000000명을 죽여도 벌금도 없습니다.
전 병원도 가려서 다닙니다.쌍판데기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갑니다.
모든게 그렇죠.신뢰가 무너지고 법이 없으면 그래서 나라가 망한다고 하잖아여.
법만 제대로 있었어도 의사들이 헛지랄 안했어도 자유시장원리는 당연 살아났을겁니다.
지금 자유시장원리를 부정하는 말처럼 들립니다.

happyday19c의 이미지

글의 내용을 잘 보시면 이기적이다 아니다라고 한건 아닙니다. 다만 문제의 본질은 이것이
아니다라고 하신것 같은데요...

다음에 계속이라고 되어 있어서 뒤에 내용이 무엇인지 자세히 모르는 시점에서 이런 댓글은
좀 지나친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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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ing the World.... Simulating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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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power의 이미지

의사들 예전에 사람목숨 담보 삼아 파업한게 얼마 되지도 안더군요..

그때를 생각하면 의사들 아주 죽이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요즘처럼은 더구나 의사다운 의사를 보는게 더 어렵죠..

그리고 고소득 맞습니다. 분명 적게 벌진 않죠..

어떤 기준으로 일반 사무직과 같은지 도통 모르겠네요.

벌써 몇해 전이지만 20대에 치과를 갔었습니다. 거기서 한다는 말이

치과 일주일마다 오셔서 관리 해야 된다고 아니면 30대때 이빨이

옥수수처럼 빠진다고 하더군요.

결국 다른 치과로 옮겼지만 그곳에선 칫솔질만 친철히 가르쳐 주면서

스켈링만 정기적으로 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의사들 글쎄요 있는 놈이 더 하다라는 말이 의사들 같은 인간에게 딱 어울리는 말 같은데요

얼마 전도 저희 어머니 교통 사고 나셨는데.. 계속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아무 이상없다고

합니다. 목이 너무 아파서 검사좀 해보자 했더니 아무이상 없으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환자가 아프다고 하는데 의사가 안아픈거 같으니 검사를 거부하다니 어이상실입니다

그래서 한참을 실랑이와 검사비는 보험비로 안하고 개인이 내는걸로 해서

검사했더니 목 디스크더군요. 참 진짜 어처구니 없습니다.

이런것들이 의사입니다. 어설프고 그러면서 돈만 추구하고 의사라는 인간들은 내 기준에서 볼때 솔직히 인간이하

인간쓰레기 같은 것들입니다. 의사가 가져야 할 정신들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돈만 추구하고

사람목숨 돈 가지고 저울질하고 진짜 장난합니까.?

점점 글을 쓰면서도 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멤돌아 떠나질 않네요

dalmagi의 이미지

의사들의 기술.정보독점에 의한 폐해가 어느정도선인지 전혀 감도 못잡으시는 분이로군요.
경상업종 전문직에 의한 사례와 비교하여 시대의 흐름이라는 그 논지는 실제를 조금이라도 경험한 사람에겐 분노를 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본질이라뇨.

화이팅(fighting) 말고 화이트닝(whitening) 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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