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으로 태아 사망

정말 화가 많이 나네요.
가슴이 떨려 말이 않나옵니다.
수련과정이라 하셨나요?
그럼 아직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잊지는 않으셨겠네요?
하긴 죽은 사람말을 기억할 필요는 없겠지요?

:의사는 환자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의 아픔과 병폐도 치료하
:여야 한다는 노교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이것이 진정한 의사의 길이라
:고 생각합니다.

그 교수님께 다시 찾아가서 여쭤 보십시요...
사회의 아픔과 병폐를 고치기 위해 지금 하는 작태를 대견 스러워 하실지
자신의 뜻을 합리화하기 위해 지고지순하신 교수님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요...

난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
국민 건강도 모르고, 대의명분도 모르고...
단지 지병이 있으신 어머니까 걱정될 따름입니다.
다니시던 병원에서는 폐업이라 치료를 할 수 없다는데...

92%의 참여율... 정말 놀라운 참여율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우리네 의사님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단결을
잘 하셨지요? 국민 건강을 위해서?
그럼 그동안의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왜 한번도 이렇게 높은
참여율을 보이지 않으셨는지...
난 무식해서 모르겠습니다. 똑똑한 의사님네들이
답해 주십시요....

윗글을 읽고 넘 화가 나서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건데 지금의 엄청난 잘못(인명...)을
어줍잖은 명분으로 가리려 하지 마십시요...
우리의 의사선생님이 의사나부랭이가 되지 않도록....

최용재 wrote..
:
:
:
:
: ---
: 아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저는 현재 수련과정에 있는 전공의3년차입니다.
: 간단하게 반대의 주장을 펴겠습니다.
: 첫번째는 임의조제 문제입니다.
: 현재 보복부에서 시행하려는 제도하에서는 의약분업을 시행하여도 약사의 임의조제(현재와 같이 약사가 환자를 문진하고 약을 조제하는 행위등)을 막을수는 없습니다.일례로 현재의 안은 약의 소분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데(약의 소분판매란 약이 포장된상태로 판매하는 행위)이는 감기로 약국을 찾아갔을때 의약분업시행전에는 약봉지에 담아서 주던것을 시행후에는 포장된상태로 주는 행위를 말합니다.이는 현재 시행할려는 안으로는 저촉되지 않고 있습니다.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지요.또한 김재원씨께서는 약사들은 임의조제를 하지않을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는데 저는 이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 현재 약국에서는 약사외에는 약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약국에서 약사의 가족들뿐만아니라 일반인까지 고용하여 약을 판매하고 있는 행위가 비일비재하고있습니다.물론 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정부에서 단속을 하는지도 알수 없고 아니면 재수가 좋아서 안걸리는지 이것으로 인하여 약사가 처벌받았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
: 두번째 대체조제의 문제입니다.
: 저희들은 근본적으로 대체조제를 찬성합니다.단 대체조제후 3일이내에 사후 통보하는것으로 되어있는데 만약 약사가 통보하기전에 환자가 조제된 약을 먹고 약화사고가 발생시 그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게 되어있습니다.이 문제에대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있는 것입니다.
:
: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는 돈도많이 번다.....
: 저도 의대 졸업할때까지는 그렇게 생각해보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습니다.현재 레지던트 3년차인 제 월급이 한달 평균 110만원선입이다.결혼하여 한아이를 두고 대학원에 다니고있는 저로써는 이 돈으로 생활비도 못합니다.대부분의 전공의들은 이런 현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그런 의사들은 전체의사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1%가 전체는 아니겠지요.
: 그럼 개원하면 돈벌지 않겠느냐///
: 가정 형편이 부유하지 않은 저로써는 개업할때 많은 빛을 안고 시작해야 합니다.이 빚을 다 갚는데도 선배들의 말을 빌어보면 평균 5-6년이라고 합니다,단 환자를 하루 100명정도본다는 가정하에..
: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진료가 이루어지겠습니까.
:
: 저희들은 저희의 이익을 위하여 병원에 사퇴서를 제츨하고 나온것이 아니라 잘못된 의약분업으로 인하여 야기될 문제들을 즉시하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 잡고자 저를 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입원환자들을 뒤로하고 길거리에 나섰습니다.어떤 의사가 자신의 환자를 팽기치려하겠습니까..
: 하지만 :
: 저희들은 빠른 시간내로 환자분들의 곁에서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agolta wrote..
: : 이거 말이 되는 겁니까?
: : 지하철 파업해도 난리 부르스인데...
: : 지하철 노동자야 못사니까 살려달라고 파업한다지만...
: : 의사놈들은 잘먹고 잘살면서 파업해?
: :
: : 우리나라가 어째서 이지경이죠?
: : 전국 프로그래머 연합회 조직해서 우리도 소득세 내지 말자고
: : 파업한번 할까요?
: : 집단이기주의란게 어떤건지 보여주기 위해서...
: : 전국 프로그래머 파업하면... 꼴 좋겠죠?
: :
: : 인질 테러범과 다른걸 못느끼겠네요.
: : 인질 테러범은 네이버씰이나 해병대가 침투해서 사살해야 하는데...
: : 아내가 임신한게... 이렇게 불안해 지네요...
: :
: : 의사들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혐의로 전부 고소해 버리고...
: : 변호사들이 파업해 버리면 좋겠습니다.

: 저희들은 저희의 이익을 위하여 병원에 사퇴서를 제츨하고 나온것이 아니라 잘못된 의약분업으로 인하여 야기될 문제들을 즉시하고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로 잡고자 저를 잡고 눈물을 흘리시는 입원환자들을 뒤로하고 길거리에 나섰습니다.어떤 의사가 자신의 환자를 팽기치려하겠습니까..

--- 당신이 자신의 환자를 팽기치고 나왔잖습니까..??
그사람은 당신밖에 매달릴 사람이 없는데...

: 하지만 의사는 환자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회의 아픔과 병폐도 치료하여야 한다는 노교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이것이 진정한 의사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병폐를 치료하기 위해 선량한 국민에 칼을 대는 겁니까???

그리고 110만원 많이 받으시는군요...저도 대기업에서 5년간 근무하고
있는데...100만원도 안된답니다...물론 저도 집사람과 애기도 있죠...
대학원은 갈 엄두도 못낸답니다....
내가 아는 의사분들 굶어죽은사람 없더군요....개업해서 5-6년안에
빚을 다 같는다는거.. 엄청난거 아닌가요....병원 짓는데...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전 지금 혹시나 애기가 아플까봐 걱정입니다....만약 내 애기가 잘못된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한구석에서 분노가 치오릅니다....

나도 사회정의를 위해서 병원에 불을 지르고 의사를 살해하더라도 용서를
받을수 있을까요????

무능한 관료, 파워게임... 그러나 인간의 목숨은
소중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인간의 목숨을 담보로
의견표출이 있어서는 않됩니다.

무식한 정부, 현 재도의 문제등도 의사, 약사등을
포함한 우리 국민의 문제입니다.
함께 풀어 가야할 수 많은 문제중 하나입니다.

의견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부든, 일개 협회든
한쪽이 무성의 또는 무능하다하여 국민의 생명이
담보가 되는 것은 결코 잘 못된 일입니다.

그들의 파업을 비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이 담
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요구가 아무리
정당하다 하여도 작금의 행위는 비난을 받아 마
땅합니다.

진정 국민을 위한, 국민이 지지하는 협회가 되려면
무식한 정부와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목적 달성을 위한 무조건적인 투쟁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엄기성 wrote..
:
: 글쎄요. 저는 의사들의 책임이 아닌,
:
: 무능한 관료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 평소에도 원칙은 제대로 지키지 않는 주제에, 강경대응이라는 원칙만
: 얘기합니다. 차라리, 의사들의 대표와 24시간 이상 지속적인 대화를
: 해서 타협안을 신속히 도출하는 것이 국민에게 도움되는 것이 아닐까요?
:
: 의사들의 이번 행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임은 누가 봐도 분명합니다. 또한,
: 이를 강경대응으로 일관해서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앞으로 수년간
: 우리나라 의료계에 발생할 손실은 누가 책임질까요? 결국은 국민에게
: 부담될 뿐이지요.
:
: 요컨대, 바부팅 관료들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언론 매체에
: 기대어 파워게임이나 벌이고 있을 때가 아닌 것입니다.
:
: 국민들은 무능, 단순무식한 관료들을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 그 화살의 대상이 의사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박동진 wrote..
: 모든 언론이 의사를 공격하고 있군요.
: 이성적 대응은 찾아보기에 힘들군요.
########
오늘은 의사들이 응급실에서도 나간다는 군요
칼만 안들었을 뿐이지 강도보다 더한놈들 아니요?
파업도 좋치만 너무하는군 너무해 사람들 죽여가면서까지 ㄷ
다른사람들보다 특별한 사람들이라는것을 과시라도 하느듯하구만..
쌀백섬 가진 놈들이 살 한되가진 분들 죽일려고 나서는 꼴 아니고 뭐나
한심타!!!!
########
:
: 전 의사파업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파업권은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 의사역시 노동자이고 일반노동자들이 파업권이 인정되듯이
: 의사도 파업권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 사회적으로 서로 인정될때 연대적으로 보장받을수 있지
: 않을까요?
: 파업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가 져야죠.
:
: 참고로 전 의사가 아닙니다요. 그냥 프로그램 노동자라고나
: 할까...
:
: 빨리 5일근무가 시행될때까지
:
: agolta wrote..
: : 이거 말이 되는 겁니까?
: : 지하철 파업해도 난리 부르스인데...
: : 지하철 노동자야 못사니까 살려달라고 파업한다지만...
: : 의사놈들은 잘먹고 잘살면서 파업해?
: :
: : 우리나라가 어째서 이지경이죠?
: : 전국 프로그래머 연합회 조직해서 우리도 소득세 내지 말자고
: : 파업한번 할까요?
: : 집단이기주의란게 어떤건지 보여주기 위해서...
: : 전국 프로그래머 파업하면... 꼴 좋겠죠?
: :
: : 인질 테러범과 다른걸 못느끼겠네요.
: : 인질 테러범은 네이버씰이나 해병대가 침투해서 사살해야 하는데...
: : 아내가 임신한게... 이렇게 불안해 지네요...
: :
: : 의사들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혐의로 전부 고소해 버리고...
: : 변호사들이 파업해 버리면 좋겠습니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고 있는
의사들이 사표를 던지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교 교수들과 병원 의사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립 병원 의사들도 일부 동참했다고
하더군요.. -_-;)

의사가 노동자라고 하면 웃을 사람이 많겠습니다. 개인병원
개업의도 노동자인가요? 오너인가? -_-?)

이렇게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잡고
정부를 협박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의사 가족이 다쳐서 죽게 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허준을 본받아 공과 사를 구분하여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완료될때까지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둬야겠죠. -_-;

박동진 wrote..
: 모든 언론이 의사를 공격하고 있군요.
: 이성적 대응은 찾아보기에 힘들군요.
:
: 전 의사파업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파업권은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 의사역시 노동자이고 일반노동자들이 파업권이 인정되듯이
: 의사도 파업권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 사회적으로 서로 인정될때 연대적으로 보장받을수 있지
: 않을까요?
: 파업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가 져야죠.
:
: 참고로 전 의사가 아닙니다요. 그냥 프로그램 노동자라고나
: 할까...
:
: 빨리 5일근무가 시행될때까지
:
: agolta wrote..
: : 이거 말이 되는 겁니까?
: : 지하철 파업해도 난리 부르스인데...
: : 지하철 노동자야 못사니까 살려달라고 파업한다지만...
: : 의사놈들은 잘먹고 잘살면서 파업해?
: :
: : 우리나라가 어째서 이지경이죠?
: : 전국 프로그래머 연합회 조직해서 우리도 소득세 내지 말자고
: : 파업한번 할까요?
: : 집단이기주의란게 어떤건지 보여주기 위해서...
: : 전국 프로그래머 파업하면... 꼴 좋겠죠?
: :
: : 인질 테러범과 다른걸 못느끼겠네요.
: : 인질 테러범은 네이버씰이나 해병대가 침투해서 사살해야 하는데...
: : 아내가 임신한게... 이렇게 불안해 지네요...
: :
: : 의사들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방조혐의로 전부 고소해 버리고...
: : 변호사들이 파업해 버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