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L을 비롯해서 GNU문서들을 읽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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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밑의 강기봉님의 리눅스에 관한 글에 대한 답변의 글이나
그동안 리눅스와 돈에 관한 많은 논쟁이 제 생각에는 제목처럼
기본적인 문서만 읽었다면 해결될 것 같아서 별도의 제목으로 써
봅니다.

강기봉님은 다음과 같이 쓰셨읍니다.
>리눅스 사용자들이 늘고 리눅스에 대해 무조건 무료가 아닌
>쓸만한 것들에 대한 정당한 댓가라는 차원에서의 의식 전환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리눅스는 워낙 광범위한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리눅스를 GPL이나 그에 준하는 라이센스를 가진 다른 사람의 소스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는 경우로 한정하겠읍니다.

그런 경우에 사업자가 그 프로그램을 얼마에 팔든 상관없지만,
마찬가지로 제가 돈을 안주고 친구에게서 복사해 오거나 친구에게
복사해주어도 정당한 것입니다. 즉 정당한 댓가 지불이라는 의식전환
자체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리눅스를 단순히 도구로만 사용하기에 CD-ROM, 매뉴얼
기술적 지원이 필요해서 계속해서 패키지로 된 알짜 레드햇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독점(proprietary) S/W처럼 정품을
구입한다는 의식을 가져본 적이 없읍니다. 만일 저의 사업이 커져서
회사 전체의 전산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역시 리눅스 기반의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하는 회사와 연간 계약을 체결할 것입니다.

추신: 밑의 GPL위반 사례 모음은 일회성 토론에 그치기 보다는
법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신중하면서도 지속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