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서를 꿈꾸는 촙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적수게시판의 이름뿐인 운영자로서 초보자가 올린글에
답을 하고보니 제법 그럴듯한 글이 된듯하여 여기에도 올입니다. 흘흘..
왜 이런글이 올라가데 되었는지는 적수게시판 오픈프로젝트의 자유게시판
을 참조하십시요. ( http://jsboard.kldp.org )
---------------------------------------------------------------------
모 이 사이트의 이름뿐인 운영자로서 삼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사이트를 열면서 처음부터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는지는 몰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상에 유사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일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흘흘...
님께서 말씀하시는것 충분이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리눅서로서는 꼭-
필이 넘어야 될 산임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정말 산을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앞서간 리눅서들은 그산에다 길을 내고... 리본을 달고... 그리고 산에서
"여기야! 여기!" 하고 소리를 지를뿐입니다.
더구나 모두들 통신상에서 본 처음만나는 사람들 입니다. 제갈길도 바쁘지만
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이 우리가 앞서간길을 찾아오도록 신호를 보낼분이지요.
다시 내려와서 님의 손을 잡고 끌고 다시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신호를 보내는대로... 달아놓은 리본을 찾아서 님의 두발로 땀을뻘뻘
흘리면서 올라오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고비를 넘으면 그다음에는 요령이 붙어
서 휠씬 저희가 간길을 쉽게 따라오실수 있고 또 님의 뒤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저희와 같은 행동을 할수 있지 않겠습니가?
저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쉬면서 신호만 보내는것이 아니거든요. 다시 내려
와서 님의 손을 잡아 끌수는 없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고민하시는 부분은 대부분이 윈도그에서
사용했던 컴퓨팅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는 (개념적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덜렁 프롬프트하나 떨어진 상태에서 뭘해야 할지는
정말로 막막하지요. 그러나 그 프롬프트 뒤편으로 님께서 노력하시는 바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보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보물찾기 갔다고 해도...
단순한 문제... 대부분이 쉘사용에 미숙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쉘이 뭔지... 쉘을 사용하려면 무었을 알아야 하는지 관련 문건을
찾아서 읽어보시고... 꼭 예제대로 해보셔야 제가 요구하는 리눅스 개념
을 느끼실수 있을것으로... 쉘을 모르고 리눅서가 되려 하시는것은 맨발로
저희가 올라온길을 따라오시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쉘은 등산화라고 비교
할수 있겠지요.
그렇게 해서 체력도 붙고... 길찾는 법도 익히게 되면 그때부터는 저희가
해온것처럼 다른 리눅서에게 도움을 줄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것..
리눅서가 되게 된다는 것은 평생... 산을 오르는 고난의 길입니다. 쉬어
갈수는 있어도 포기하고 내려가지 않는한 끝이 보이지 않는 정상을 향하여
올라갈 뿐이라는 것을... 올라갈 길이 까마득한데 어떻게... 어떻게 다시
내려와서 님의 손을 잡아 끌고 올라갈수가 있겠습니까...
끌고 올라갔다지만...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죠? 계속 끌고 갈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중도에서 포기하고 버려두고 가고 말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은 어떻게
될까요?
리눅서를 꿈꾸시는 많은 초보자 님들에게 잔인한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리눅서의 길임을 인지하시기를 바라면서...
- 겨울아이 -
뭐하러 힘들게 올라갑니까?M$ 에서 제공하는 M$-Car 2000을
뭐하러 힘들게 올라갑니까?
M$ 에서 제공하는 M$-Car 2000을 타고 가면 쉽게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급 엔진이 작동정지하여 손으로 밀고 올라가야한다는 것과
따로 M$-Car 제공사인 M$사에게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M$-Car는 최신 기술을 수용하였으므로 버튼만으로 손쉬운 작동이 가능합니다.
웃자고 써봤습니다. ^^
겨울아이 wrote..
: 안녕하십니까? 적수게시판의 이름뿐인 운영자로서 초보자가 올린글에
: 답을 하고보니 제법 그럴듯한 글이 된듯하여 여기에도 올입니다. 흘흘..
: 왜 이런글이 올라가데 되었는지는 적수게시판 오픈프로젝트의 자유게시판
: 을 참조하십시요. ( http://jsboard.kldp.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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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이 사이트의 이름뿐인 운영자로서 삼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제가 이사이트를 열면서 처음부터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는지는 몰라도
: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상에 유사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일하게 되는거
: 같습니다.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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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말씀하시는것 충분이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리눅서로서는 꼭-
: 필이 넘어야 될 산임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정말 산을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 앞서간 리눅서들은 그산에다 길을 내고... 리본을 달고... 그리고 산에서
: "여기야! 여기!" 하고 소리를 지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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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구나 모두들 통신상에서 본 처음만나는 사람들 입니다. 제갈길도 바쁘지만
: 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이 우리가 앞서간길을 찾아오도록 신호를 보낼분이지요.
: 다시 내려와서 님의 손을 잡고 끌고 다시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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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신호를 보내는대로... 달아놓은 리본을 찾아서 님의 두발로 땀을뻘뻘
: 흘리면서 올라오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고비를 넘으면 그다음에는 요령이 붙어
: 서 휠씬 저희가 간길을 쉽게 따라오실수 있고 또 님의 뒤에 오시는 분들에게도
: 저희와 같은 행동을 할수 있지 않겠습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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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쉬면서 신호만 보내는것이 아니거든요. 다시 내려
: 와서 님의 손을 잡아 끌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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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고민하시는 부분은 대부분이 윈도그에서
: 사용했던 컴퓨팅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는 (개념적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덜렁 프롬프트하나 떨어진 상태에서 뭘해야 할지는
: 정말로 막막하지요. 그러나 그 프롬프트 뒤편으로 님께서 노력하시는 바에
: 따라서 무궁무진한 보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보물찾기 갔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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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문제... 대부분이 쉘사용에 미숙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
: 합니다. 쉘이 뭔지... 쉘을 사용하려면 무었을 알아야 하는지 관련 문건을
: 찾아서 읽어보시고... 꼭 예제대로 해보셔야 제가 요구하는 리눅스 개념
: 을 느끼실수 있을것으로... 쉘을 모르고 리눅서가 되려 하시는것은 맨발로
: 저희가 올라온길을 따라오시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쉘은 등산화라고 비교
: 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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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해서 체력도 붙고... 길찾는 법도 익히게 되면 그때부터는 저희가
: 해온것처럼 다른 리눅서에게 도움을 줄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것..
: 리눅서가 되게 된다는 것은 평생... 산을 오르는 고난의 길입니다. 쉬어
: 갈수는 있어도 포기하고 내려가지 않는한 끝이 보이지 않는 정상을 향하여
: 올라갈 뿐이라는 것을... 올라갈 길이 까마득한데 어떻게... 어떻게 다시
: 내려와서 님의 손을 잡아 끌고 올라갈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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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고 올라갔다지만... 그다음에는 어떻게 하죠? 계속 끌고 갈수는 없습니다.
: 아마도 중도에서 포기하고 버려두고 가고 말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은 어떻게
: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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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눅서를 꿈꾸시는 많은 초보자 님들에게 잔인한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그것이 리눅서의 길임을 인지하시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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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