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PC 재활용' 유망업종 각광
글쓴이: geekforum / 작성시간: 화, 2000/06/13 - 4:30오후
컴퓨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노후(老朽) 컴퓨터 재활용 사업이 미국에서 유망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닥다리 컴퓨터는 쳐다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 대부분 버릴 수 밖에 없는데, 컴퓨터 부품에는 수은.납.카드뮴.크롬 등 치명적인 화학물질이 많아 아무데나 폐기처분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과학잡지 포퓰러 사이언스에 따르면 가전제품 재활용 업체인 인바이로사이클 홀스테드는 고물 컴퓨터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고물 컴퓨터의 갖가지 부품과 주변장치를 개조, 일반 상점이나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팔고 있다.
유리 부품은 음극레이튜브라는 회사에, 플래스틱 쓰레기는 MBA폴리머라는 회사에 각각 재활용 소재로 팔기도 한다.
IBM은 버려진 컴퓨터의 플래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PC를 2천1백55달러에 팔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캐스케이드 애셋 매니지먼트는 낡은 컴퓨터의 부품을 교체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후 인터넷등 간단한 컴퓨터 기능만 필요로 하는 가정에 싸게 팔고 있다.
메사추세츠의 한 회사는 망가진 컴퓨터로부터 나온 플래스틱를 활용한 필터를 개발했다. 최근 미 정부.환경보호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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