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서 일을하려하는 이유...

geekforum의 이미지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3년동안 2개의 회사를 다니고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한국MS같은 큰 회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적도
있지요.

제가 3년동안 개발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에도 많은 분들이
말을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선 기회를 안준다는 것이지요.
대학 졸업후 개발을 하고싶으면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가지요.
SDS, EDS같은 곳을 가면 개발을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곳에선 프로젝트를 수주받아다가 하청을 줘버리니까요.
기껏해야 IS부서에서 관리일이나 하는것이지요. 물론 이런일도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한다해도 과연 우리가 하고싶은
일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건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있는것을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지요. 이런 일이 대부분인데 과연 박사과정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 - 극소수의 학교들을
제외하고 - 대학원생들이 하는일은 교수님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얻어다가 진행을 하는형식이 대부분이니까요. 물론 수업도 있지만요.
이런것들이 절대 산학의 협동연구같은 것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회사에서 싼 인력비로 개발을 하는것을 원하지요.

외국의 경우는 물론 연봉이 2,3년차 정도되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10~12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초임조차도 굉장히 높지요.
하지만 연봉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일을 하면서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가.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을 해서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계속 개발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에서는
개발은 마치 능력없고 경험없는 초짜들이나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SDS의 경우도 소수를 제외 하고는
대부분은 PM 교육을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그런다는군요.
너희들 시간당 임금이 얼만데 코딩을 하느냐.. --;

이런일들이 꼭 사회의 분위기탓만은 아니겠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우리나라는 말만 프로그래머가 많다고..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현실 속에서 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들만 탓할수는 없죠. 미국처럼 실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한다고 업무가 집중되는게
아니라 잘한만큼 대우해주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그런환경을
우리나라에서 기대한다는건 너무 무리일까요?

너무 비관적인 현실만 말을 했나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는거는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몇년이 지나고나서 정말 지금같은 때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너희들은 복받은거야.. 우리때는 말야... 하고 말할수있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엔지니어에게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부심과 자존심이죠. 이건 나만이 할수있다. 아무나 할수있
는건 아니다. 그런 뿌듯함... 아마도 해외에서 힘든 객지생활을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는분들은 돈보다는 그런것들을 원하신다고
생각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더 넓은곳에서 자기의
능력을 한껏 펼치고 싶어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죠.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꿈꾸는것과 프로그래머들이
실리콘밸리의 일을 꿈꾸는건 같은거겠죠..

다타만의 이미지

동감입니다.
왜 남들 하기 싫어하는 힘든일 하는 사람들은 적음 보수를 받아야 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직업은 연봉이 세줘

한번 생각해보세요

간단한 거예영
환경미화원과 그래픽 디자이너의 연봉을 상상해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처음 미국에 발을 내디뎠을때 맘껏 난
자유을 외쳤더랬지요..

한국의 이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 그토록 좋을지
느 ㄴ몰랐읍니다..

Freedom~~~~~~~~~~

배형근 wrote..
: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 3년동안 2개의 회사를 다니고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 한국MS같은 큰 회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적도
: 있지요.
:
: 제가 3년동안 개발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에도 많은 분들이
: 말을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선 기회를 안준다는 것이지요.
: 대학 졸업후 개발을 하고싶으면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가지요.
: SDS, EDS같은 곳을 가면 개발을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그곳에선 프로젝트를 수주받아다가 하청을 줘버리니까요.
: 기껏해야 IS부서에서 관리일이나 하는것이지요. 물론 이런일도
: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한다해도 과연 우리가 하고싶은
: 일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건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있는것을 이용해서
: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지요. 이런 일이 대부분인데 과연 박사과정까지
: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 - 극소수의 학교들을
: 제외하고 - 대학원생들이 하는일은 교수님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 얻어다가 진행을 하는형식이 대부분이니까요. 물론 수업도 있지만요.
: 이런것들이 절대 산학의 협동연구같은 것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 회사에서 싼 인력비로 개발을 하는것을 원하지요.
:
: 외국의 경우는 물론 연봉이 2,3년차 정도되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 10~12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초임조차도 굉장히 높지요.
: 하지만 연봉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일을 하면서
: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가.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을 해서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 계속 개발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에서는
: 개발은 마치 능력없고 경험없는 초짜들이나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SDS의 경우도 소수를 제외 하고는
: 대부분은 PM 교육을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그런다는군요.
: 너희들 시간당 임금이 얼만데 코딩을 하느냐.. --;
:
: 이런일들이 꼭 사회의 분위기탓만은 아니겠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우리나라는 말만 프로그래머가 많다고..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현실 속에서 또 미래가 불투명한
: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들만 탓할수는 없죠. 미국처럼 실수, 실패를
: 두려워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한다고 업무가 집중되는게
: 아니라 잘한만큼 대우해주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그런환경을
: 우리나라에서 기대한다는건 너무 무리일까요?
:
: 너무 비관적인 현실만 말을 했나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는거는
: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 몇년이 지나고나서 정말 지금같은 때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 너희들은 복받은거야.. 우리때는 말야... 하고 말할수있는날이
: 왔으면 좋겠네요. 엔지니어에게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 바로 자부심과 자존심이죠. 이건 나만이 할수있다. 아무나 할수있
: 는건 아니다. 그런 뿌듯함... 아마도 해외에서 힘든 객지생활을
: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는분들은 돈보다는 그런것들을 원하신다고
: 생각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더 넓은곳에서 자기의
: 능력을 한껏 펼치고 싶어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죠.
: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꿈꾸는것과 프로그래머들이
: 실리콘밸리의 일을 꿈꾸는건 같은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쩝... 전 프로그램 X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30대구요.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면 비단 프로그램분야(?)쪽에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산업 전체의 특성(?)
이라 생각됩니다. 문제죠. 동감입니다.

근데 2,30대면 뭐든할 수 있는 나이 아닙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환경이 어쩌구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탄만하고 있으면 세상이 바뀌나요? 외국으로
도망가면 한국사람 사표낼 수 있나요?

스스로 바꾸겠다는 적극적인 사고로 살아야 하는거 아
닙니까? 안되면 때려치고요.
삶의 회의를 느끼면서까지 뭐하러합니까?

먹고 살려고요?
후후...

전 직장을 7년 다녔죠. 컴퓨터와 무관한 일을 하다가
linux가 걍 좋코 컴하고 싶어서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때려 쳤죠. 저야 못나고 무모해서 남들 안하는 짓했
지만, 님들은 저처럼 무모한 짓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기며 컴할 것 같아서, 답답해서 써 봅니다.

스스로 하나씩 고치세요. 세상에 안되는 일이 어디에
있던가요? 다 됩니다. 전 그렇게 믿고 삽니다.

정~~ 못하겠으면 프로그래머들끼리 공동체를 구성하면
가장 좋은거 아닌가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겠음 걍 살아야죠뭐..

긍정적으로 삽시다!!!
힘 냅시다!!!
됩니다!!!

*추신:후후.. 아는게 없어 댓글에 자신없어요. 그냥
저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세요.. :-)

제주에서 유배(?)중인 사람이.... 좋타~~~ 제주~~ :-)

배형근 wrote..
: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 3년동안 2개의 회사를 다니고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 한국MS같은 큰 회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적도
: 있지요.
:
: 제가 3년동안 개발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에도 많은 분들이
: 말을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선 기회를 안준다는 것이지요.
: 대학 졸업후 개발을 하고싶으면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가지요.
: SDS, EDS같은 곳을 가면 개발을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그곳에선 프로젝트를 수주받아다가 하청을 줘버리니까요.
: 기껏해야 IS부서에서 관리일이나 하는것이지요. 물론 이런일도
: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한다해도 과연 우리가 하고싶은
: 일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건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있는것을 이용해서
: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지요. 이런 일이 대부분인데 과연 박사과정까지
: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 - 극소수의 학교들을
: 제외하고 - 대학원생들이 하는일은 교수님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 얻어다가 진행을 하는형식이 대부분이니까요. 물론 수업도 있지만요.
: 이런것들이 절대 산학의 협동연구같은 것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 회사에서 싼 인력비로 개발을 하는것을 원하지요.
:
: 외국의 경우는 물론 연봉이 2,3년차 정도되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 10~12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초임조차도 굉장히 높지요.
: 하지만 연봉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일을 하면서
: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가.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을 해서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 계속 개발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에서는
: 개발은 마치 능력없고 경험없는 초짜들이나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SDS의 경우도 소수를 제외 하고는
: 대부분은 PM 교육을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그런다는군요.
: 너희들 시간당 임금이 얼만데 코딩을 하느냐.. --;
:
: 이런일들이 꼭 사회의 분위기탓만은 아니겠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우리나라는 말만 프로그래머가 많다고..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현실 속에서 또 미래가 불투명한
: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들만 탓할수는 없죠. 미국처럼 실수, 실패를
: 두려워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한다고 업무가 집중되는게
: 아니라 잘한만큼 대우해주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그런환경을
: 우리나라에서 기대한다는건 너무 무리일까요?
:
: 너무 비관적인 현실만 말을 했나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는거는
: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 몇년이 지나고나서 정말 지금같은 때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 너희들은 복받은거야.. 우리때는 말야... 하고 말할수있는날이
: 왔으면 좋겠네요. 엔지니어에게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 바로 자부심과 자존심이죠. 이건 나만이 할수있다. 아무나 할수있
: 는건 아니다. 그런 뿌듯함... 아마도 해외에서 힘든 객지생활을
: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는분들은 돈보다는 그런것들을 원하신다고
: 생각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더 넓은곳에서 자기의
: 능력을 한껏 펼치고 싶어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죠.
: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꿈꾸는것과 프로그래머들이
: 실리콘밸리의 일을 꿈꾸는건 같은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클클.... 내가 아는 형근이 맞냐?
드뎌 KLDP 에 멋지게 진출했구나. 흘..... 멋진글 올린것 추카하고
꼭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

- 겨울아이 -

배형근 wrote..
: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바를 콕 찍어 주셨습니다.....
몇년전인가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캐나다 ATI의 어느 엔지니어가
나왔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것이 적어도 50은 넘어 보였습니다.
그사람 왈, 자기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곳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짰다더군요...
이러한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계속
일 할수 있다는것이...
과장급 이상정도만 되면 paper work 에 시달리는 우리네 현실과는 너무 비교 되더군요....
돈보다도....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외국에를 나가려는것이 아닐까요...
저도...그래서 나갈마음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제가 원하는 엔지니어로서 살고 싶어서....

배형근 wrote..
: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 3년동안 2개의 회사를 다니고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 한국MS같은 큰 회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적도
: 있지요.
:
: 제가 3년동안 개발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에도 많은 분들이
: 말을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선 기회를 안준다는 것이지요.
: 대학 졸업후 개발을 하고싶으면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가지요.
: SDS, EDS같은 곳을 가면 개발을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그곳에선 프로젝트를 수주받아다가 하청을 줘버리니까요.
: 기껏해야 IS부서에서 관리일이나 하는것이지요. 물론 이런일도
: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한다해도 과연 우리가 하고싶은
: 일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건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있는것을 이용해서
: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지요. 이런 일이 대부분인데 과연 박사과정까지
: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 - 극소수의 학교들을
: 제외하고 - 대학원생들이 하는일은 교수님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 얻어다가 진행을 하는형식이 대부분이니까요. 물론 수업도 있지만요.
: 이런것들이 절대 산학의 협동연구같은 것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 회사에서 싼 인력비로 개발을 하는것을 원하지요.
:
: 외국의 경우는 물론 연봉이 2,3년차 정도되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 10~12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초임조차도 굉장히 높지요.
: 하지만 연봉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일을 하면서
: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가.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을 해서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 계속 개발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에서는
: 개발은 마치 능력없고 경험없는 초짜들이나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SDS의 경우도 소수를 제외 하고는
: 대부분은 PM 교육을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그런다는군요.
: 너희들 시간당 임금이 얼만데 코딩을 하느냐.. --;
:
: 이런일들이 꼭 사회의 분위기탓만은 아니겠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우리나라는 말만 프로그래머가 많다고..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현실 속에서 또 미래가 불투명한
: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들만 탓할수는 없죠. 미국처럼 실수, 실패를
: 두려워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한다고 업무가 집중되는게
: 아니라 잘한만큼 대우해주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그런환경을
: 우리나라에서 기대한다는건 너무 무리일까요?
:
: 너무 비관적인 현실만 말을 했나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는거는
: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 몇년이 지나고나서 정말 지금같은 때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 너희들은 복받은거야.. 우리때는 말야... 하고 말할수있는날이
: 왔으면 좋겠네요. 엔지니어에게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 바로 자부심과 자존심이죠. 이건 나만이 할수있다. 아무나 할수있
: 는건 아니다. 그런 뿌듯함... 아마도 해외에서 힘든 객지생활을
: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는분들은 돈보다는 그런것들을 원하신다고
: 생각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더 넓은곳에서 자기의
: 능력을 한껏 펼치고 싶어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죠.
: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꿈꾸는것과 프로그래머들이
: 실리콘밸리의 일을 꿈꾸는건 같은거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민석 wrote..
: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바를 콕 찍어 주셨습니다.....
: 몇년전인가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캐나다 ATI의 어느 엔지니어가
: 나왔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것이 적어도 50은 넘어 보였습니다.
: 그사람 왈, 자기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곳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 짰다더군요...
: 이러한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계속
: 일 할수 있다는것이...
: 과장급 이상정도만 되면 paper work 에 시달리는 우리네 현실과는 너무 비교 되더군요....

.... 다른 것은 몰라도 요즘 ATI드라이버가 개판인 이유가... 이런 것이었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민석 wrote..
: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바를 콕 찍어 주셨습니다.....
: 몇년전인가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캐나다 ATI의 어느 엔지니어가
: 나왔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것이 적어도 50은 넘어 보였습니다.
: 그사람 왈, 자기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곳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 짰다더군요...
: 이러한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계속
: 일 할수 있다는것이...
: 과장급 이상정도만 되면 paper work 에 시달리는 우리네 현실과는 너무 비교 되더군요....
: 돈보다도....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외국에를 나가려는것이 아닐까요...
: 저도...그래서 나갈마음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제가 원하는 엔지니어로서 살고 싶어서....
:

그게 무조건 부러워할만한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외국에서의 엔지니어들 보면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찾아서 무언갈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드는 사람은
항상 9시 출근해서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들다가 4시되면 퇴근해서
집에가서 쉬고 다시 9시 출근해서.... 어떻게 보기에는 대단히
무기력해보이는 그런 생활들을 합니다.
자기 분야를 넖일 생각들도 안하고 더 깊게 들어갈 생각들도 별로 안하는
모냥이더군요.
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을 가지고 밤낮없이 일하는 건 안 말립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요 프로그래머에게도 다른 분야처럼 천재적인 능력이나 적성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일보다 가정과 여가시간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발전이라는 모토아래 살기위해 일을 해야만 했던 상황에서 조금 나아지길 기대하고 싶습니다.
제시간에 출근해서 제시간에 퇴근하는 것이 무기력하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군요. 그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자신의 의사이고 그 여가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무기력한지 아닌지을 알 수 있지 않을 까요?
저도 잡담이었습니다.

Tony wrote..
:
:
: 그게 무조건 부러워할만한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 외국에서의 엔지니어들 보면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찾아서 무언갈
: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드는 사람은
: 항상 9시 출근해서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들다가 4시되면 퇴근해서
: 집에가서 쉬고 다시 9시 출근해서.... 어떻게 보기에는 대단히
: 무기력해보이는 그런 생활들을 합니다.
: 자기 분야를 넖일 생각들도 안하고 더 깊게 들어갈 생각들도 별로 안하는
: 모냥이더군요.
: 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여튼...저는 그런모습이 부럽습니다......
원하지 않는일을 삶에 쪼져서 하면서 살고있는 우리 현실에서
자신만의 분야를 가지고 살수 있는 그 모습이 부럽더군요....
그 분야가 자기가 원하지 않는 분야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저는 이제 30대 초반의 엔지니어입니다...시간이 좀 더 지났을때
제가 바라는 제 모습은 서류에만 파묻혀 있는 모습은 결코 아니거든요..
말 그대로....장인으로 살고 싶습니다.....

Tony wrote..
:
:
: 오민석 wrote..
: :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바를 콕 찍어 주셨습니다.....
: : 몇년전인가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캐나다 ATI의 어느 엔지니어가
: : 나왔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것이 적어도 50은 넘어 보였습니다.
: : 그사람 왈, 자기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곳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 : 짰다더군요...
: : 이러한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계속
: : 일 할수 있다는것이...
: : 과장급 이상정도만 되면 paper work 에 시달리는 우리네 현실과는 너무 비교 되더군요....
: : 돈보다도....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외국에를 나가려는것이 아닐까요...
: : 저도...그래서 나갈마음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 :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제가 원하는 엔지니어로서 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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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무조건 부러워할만한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 외국에서의 엔지니어들 보면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찾아서 무언갈
: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드는 사람은
: 항상 9시 출근해서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들다가 4시되면 퇴근해서
: 집에가서 쉬고 다시 9시 출근해서.... 어떻게 보기에는 대단히
: 무기력해보이는 그런 생활들을 합니다.
: 자기 분야를 넖일 생각들도 안하고 더 깊게 들어갈 생각들도 별로 안하는
: 모냥이더군요.
: 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logout_의 이미지

Tony wrote..
:
:
: 오민석 wrote..
: : 정말 제가 느끼고 있는바를 콕 찍어 주셨습니다.....
: : 몇년전인가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캐나다 ATI의 어느 엔지니어가
: : 나왔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것이 적어도 50은 넘어 보였습니다.
: : 그사람 왈, 자기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줄곳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 : 짰다더군요...
: : 이러한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자신이 원하는분야에서 계속
: : 일 할수 있다는것이...
: : 과장급 이상정도만 되면 paper work 에 시달리는 우리네 현실과는 너무 비교 되더군요....
: : 돈보다도....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외국에를 나가려는것이 아닐까요...
: : 저도...그래서 나갈마음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 : 제가 원하는 분야에서, 제가 원하는 엔지니어로서 살고 싶어서....
: :
:
:
: 그게 무조건 부러워할만한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 외국에서의 엔지니어들 보면 한국 사람들처럼 열심히 찾아서 무언갈
: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드는 사람은
: 항상 9시 출근해서 디바이스 드라이버 만들다가 4시되면 퇴근해서
: 집에가서 쉬고 다시 9시 출근해서.... 어떻게 보기에는 대단히
: 무기력해보이는 그런 생활들을 합니다.
: 자기 분야를 넖일 생각들도 안하고 더 깊게 들어갈 생각들도 별로 안하는
: 모냥이더군요.
: 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부러워할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네들은
그네들은 밤새서 일하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고 벌고 싶은 돈 다 벌
수 있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일을 하는 속도가 한국인보다
느릴 따름입니다.

외국의 십대 교포 자녀들과 얘기해 보면 종종
이런 경우를 만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요일 날 놀러나가는 중학생 아들을 보고
'남들 놀 때 공부안하면 언제 성적 올리나'
하면서 아들을 야단치지만 아들은 '일요일도
안 놀면 언제 놀수 있느냐'라고 받아칩니다.
제가 두 세대 사이에 끼어있는 나이라서
그런지 교포 부모의 얘기도 맞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애들 얘기도 맞는 것처럼 느껴
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사회도 '일요일은
열심히 노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생, 무한경쟁이라는 허울 아래
열심히 달려봐야 뭐합니까? :)

리눅스도 같은 맥락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오픈 소스 진영의 히트작들은
대부분 개인의 '취미'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자기가 필요하니까 만드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니까 유명해지고
개발자들이 버그를 많이 패치하니까 버전이
올라가는 겁니다. 누구도 코리안들처럼
눈이 벌개서 '뜰만한 프로그래밍 아이템
없나' 열심히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리눅스 자체도 리누스 토발즈의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386 pc에 쓸만한 유닉스들이 지나치게
비싸고 고사양을 요구한다는게 그 이유였죠.

그런데... 날밤 새기를 밥먹듯이 하고,
원서를 독파하면서 최신 유행을 칼같이
따라가고, 실리콘 밸리보다 훨씬
떨어지는 사업 성공 확률에도 불구하고
벤처라는 미명하에 열심히 뛰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전세계적으로 쓸만한 솔루션을 많이 만들지
못할까요?

자동차를 시속 60km로 모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기어 2단을 넣고 엔진 알피엠을
레드존까지 올리는 방법이 있고 기어
4단을 넣고 이천 알피엠을 방법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똑같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만 엔진의 입장에서는 후자가 당연히
효율도 좋고 덜 피곤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적게 일해도 효율이 높은 구조로
가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미국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많죠. 개인적으로 아메리칸 라이프보다는
유러피안 라이브 스타일을 희망합니다만...

iron의 이미지

pm 이 좋은건가 -.-?

냐암.

배형근 wrote..
: 저는 20대 중반이고 병역특례로 3년동안 IT업계에서 개발일을
: 해온 사람입니다. 이제 곳 복학을 앞두고 있지요.
: 저 역시 졸업후 석사과정을 미국에서 마치고 그곳에서
: 자리를 잡을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
: 3년동안 2개의 회사를 다니고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 한국MS같은 큰 회사와 같이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적도
: 있지요.
:
: 제가 3년동안 개발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래에도 많은 분들이
: 말을 했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선 기회를 안준다는 것이지요.
: 대학 졸업후 개발을 하고싶으면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가지요.
: SDS, EDS같은 곳을 가면 개발을 한다는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그곳에선 프로젝트를 수주받아다가 하청을 줘버리니까요.
: 기껏해야 IS부서에서 관리일이나 하는것이지요. 물론 이런일도
: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연구소에 근무한다해도 과연 우리가 하고싶은
: 일을 할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는건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있는것을 이용해서
: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지요. 이런 일이 대부분인데 과연 박사과정까지
: 갈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 - 극소수의 학교들을
: 제외하고 - 대학원생들이 하는일은 교수님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 얻어다가 진행을 하는형식이 대부분이니까요. 물론 수업도 있지만요.
: 이런것들이 절대 산학의 협동연구같은 것들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 회사에서 싼 인력비로 개발을 하는것을 원하지요.
:
: 외국의 경우는 물론 연봉이 2,3년차 정도되고 능력을 인정 받으면
: 10~12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초임조차도 굉장히 높지요.
: 하지만 연봉보다 중요한것은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일을 하면서
: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가. 그런것들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을 해서는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 계속 개발을 하는경우는 없습니다.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에서는
: 개발은 마치 능력없고 경험없는 초짜들이나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SDS의 경우도 소수를 제외 하고는
: 대부분은 PM 교육을 받는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그런다는군요.
: 너희들 시간당 임금이 얼만데 코딩을 하느냐.. --;
:
: 이런일들이 꼭 사회의 분위기탓만은 아니겠죠.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우리나라는 말만 프로그래머가 많다고..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현실 속에서 또 미래가 불투명한
: 상황에서 프로그래머들만 탓할수는 없죠. 미국처럼 실수, 실패를
: 두려워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잘한다고 업무가 집중되는게
: 아니라 잘한만큼 대우해주고 또다른 기회를 주는 그런환경을
: 우리나라에서 기대한다는건 너무 무리일까요?
:
: 너무 비관적인 현실만 말을 했나요? 하지만 이런것을 느끼는거는
: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 몇년이 지나고나서 정말 지금같은 때를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 너희들은 복받은거야.. 우리때는 말야... 하고 말할수있는날이
: 왔으면 좋겠네요. 엔지니어에게는 돈보다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 바로 자부심과 자존심이죠. 이건 나만이 할수있다. 아무나 할수있
: 는건 아니다. 그런 뿌듯함... 아마도 해외에서 힘든 객지생활을
: 하면서도 들어오지 않는분들은 돈보다는 그런것들을 원하신다고
: 생각하네요.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더 넓은곳에서 자기의
: 능력을 한껏 펼치고 싶어하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이겠죠.
: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꿈꾸는것과 프로그래머들이
: 실리콘밸리의 일을 꿈꾸는건 같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