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세력 확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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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가 21세기 핵심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비자와 몬덱스를 비롯, 전자화폐 사업자들이 가맹점이나 관련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등 세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자화폐시장은 일반 카드회사나 금융권과의 제휴는 물론 이동전화,물류,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에 걸치는 무차별적인 업종별 이합집산으로 이어지면서 전산업계를 뒤흔드는 강력한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는 합작사까지 설립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IMT-2000과 전자상거래시장이 무르익으면서 SK텔레콤·LG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 등 통신사업자들까지도 전자화폐 사업 추진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지불솔루션, 개인용 인증을 위해선 전자화폐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자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은 ▲비자카드 계열의 V캐시 ▲마스터 계열의 몬덱스 ▲금융결제원 중심의 K-캐시 등 3곳.

◆ 비자 캐시

비자는 5일 비자카드와 13개 비자 회원사를 주축으로 SK텔레콤과 삼성물산, 롯데칠성, 싱가폴 NETS를 주요 주주사로 끌어들어 '브이(V)캐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비자는 V-캐시 컨소시엄을 토대로 내주 중 자본금 15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V-캐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컨소시엄이라는 것.

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삼성카드, 신한은행, 외환카드, 조흥은행, 주택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현대캐피탈, BC카드, LG캐피탈, SK캐피탈 등 금융 및 카드사들은 물론 SK텔레콤, 삼성물산, 롯데칠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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