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오픈 소스의 가능성에 대해

geekforum의 이미지

(욕먹을 각오하고...)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홍성룡이라 합니다.
시방 리뉴토크라는 펄로 만든 리눅스용 채팅서버를 짜고 있습니다.
헌데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완전히 거기서 묶여가지구 완전히 헤
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아예 제
친구인 최하늘이랑 손잡기까지 했습니다.(그는 PHP 를 씁니다.)
저는 Perl - 그는 Php 로 짜게 되는데, 어려운 상황이 많이 닥쳐도
짬을 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정말 좋은것 하나 만들려구요..
---- 여유를 가집시다.. - Sungryong Hong - Hong.S.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홍성룡이라 합니다.
시방 리뉴토크라는 펄로 만든 리눅스용 채팅서버를 짜고 있습니다.
헌데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완전히 거기서 묶여가지구 완전히 헤
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아예 제
친구인 최하늘이랑 손잡기까지 했습니다.(그는 PHP 를 씁니다.)
저는 Perl - 그는 Php 로 짜게 되는데, 어려운 상황이 많이 닥쳐도
짬을 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정말 좋은것 하나 만들려구요..
---- 여유를 가집시다.. - Sungryong Hong - Hong.S.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가 별거유?
리눅스도 5.0 이전꺼 보면 정말 한심하우
내가 계속리눅스를 보아오고 쓰구 있지만
점점 좋아지는거 보면 솔직이 부럽수~~~
그런다구 초기아텍쳐를 완전히 바꾼게 아니구
아파치 바인드 kde 고놈 등등 이것들은 리눅스에
오픈소스가 아니라우~~~~~~~~~~~~~~~~~~~~~~~~~~

님 먼가 착각하는거 같소이다

이겄들은 그들에 독자적인 배포판이란 거유~~
이겄들이 모여서 그냥 리눅스에 탑재된거지 리눅스를 만든애들이
위에 중요프로그램들를 만든게 아니라우

FreeBSD에도 (여기도 전부 배포판 소스가 탑재 아파치 바인드 kde 고놈등등)

여러 배포판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듯이 ....

배포소스는 OS 아키와 그 탑재된 배포응용프로그램를 합친거유``

울나라도 이미 멋진 배포소스가 있잖소 아미~~좋잖여~~~~

머그리 크게 생각하우 ??

님 혹시 컴맹이라 혼동하오??

까짓거 못할꺼 머유 .... 현재 배포리눅스 커널 약간 수정해서

리눅용 응용프로그램 배포판 아파치 고놈 등등 넣어서

새로운 이름으로 가령 "독도는 우리땅" 이걸루 배포하면

이겄두 오픈소스 아니겠수?

리눅스도 이런 취지에서 출발한거유~~~~리누스토발즈 인가 하는놈이

만든게 아니유~~~ 안에 탑재된 배포판은 따른대서 만든거유~~

알려면 자세히 알아야지여 그렇져????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신이 밤새워 개발한 제품을 소스와 docu 까지 통째로..

인터넷에 올릴만한 open mind 를 가지고 있는 한국 개발자가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우린 단지 open source 라는 서양을 물결을

얻어먹구 있는 사람일 뿐일겝니다.)

또.. 그런 개발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허용할 만한..

상위 관리자가 몇명이나 될까요...

흠냐.. 또.. 소스를 공개해도 될만큼 tight 하게 코딩을 하는..

십수년된 베테랑 프로그래머들이 우리나라에 몇명이나 될까요..

(4-5년 만 하면.. "인제 코딩은 내가 할일이 아니제.." 하는 사람들만
수두룩한 이 현실에..)

뭐 이밖에도 꼽으라면 수도 없이 많켔지만...

소스를 공개하려는 개방적인 마인드..

다른 사람의 의견과 뜻을 존중하고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육이 아닌 .. 오직 1등만을 강요하는 획일적이고 폐쇠적인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아온 우리가 ... 어찌.. 소스를 오픈하는데..

아무 거리낌 없이 행할수 있을까요...

암튼 사회 흐름이 폐쇠적이고 획일적인데..

open source 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걸지

도 모릅니다...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이창우의 이미지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현재.. 아직은 아니지만....
Gmate에서 개발중인 Source들이 거의 대부분(?) Open Source Project가 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많이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Gmate에서는 Linux용 PDA를 만들고 있고여..
많은 문제점들로 베타 테스트일정조차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조만간.......... CVS Server가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많은 비화가 있기는 했지만...

암튼.. 제가 있는 회사에서.. Open Source Project가 진행될 예정이죠.... 성공한다면.. 한국에서 상업적인 목적의 Open Source Project
가 진행되겠죠....

잠시 기대려 주시기를.. ^.^..

쩝.................... 언제가 될지는...
제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기다려 주세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해커집단은 제가 알기로는 프로그래밍을 어떤 도덕적 가치보다 우선시
하는 집단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실 해커는 80년대MIT에서 시작된걸루
알고 있는데.아직 그러한 문화적 소산도 등한시 할수 없나 생각됩니다.
-맹수.
영어라는 장벽도 사실 무시할수 없지요.(저같은 경우-_-;;;;)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ytyoun의 이미지

삶의 여유가 너무 없습니다!

이것은 비단 소프트웨어개발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의 경제수준에 비해 한국이 문화,예술수준이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문화,예술수준이라는것은 그것을
떠받치고 있는 인프라와 그것을 향유하는 국민들의 태도로
볼 수 있는데 딱 하나의 단어로 나타낸다면 그것은 '여유'입니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인들은 일벌레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바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자신의 일 외에 다른것에 관심을 두기가
매우 어려운듯 합니다.(극히일부를 제외한다면)

아마 제 생각으로는.. 최소한 한국에서 오픈소스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들의 여가선용과 취미생활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여가선용이나 취미생활을 일부 부유층이나 할일없는 사람들의
특권인양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거든요.

우리의 옛 선조들은 한시를 짓기 위해 하루종일 붓을 들고 고심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생각이 안나면, 붓뚜껑을 닫아두고 다른것에 몰두 했다가
갑자기 퍼뜩 떠오르는 어떤 싯구절이 있으면 그때서야 다시 붓을
들어 한시를 완성했습니다. 사실 그런식으로 하는게 더욱 '창조적'
인 한시가 지어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에라도 너무 일에만 파묻히는 생활패턴에서 좀 벗어날 수
있도록 삶에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한국의 오픈소스문화 뿐만아니라 다른 문화,예술에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동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Brevitas vitae, Vanitas vitae, Memento mori, Carpe diem

방준영_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unjea의 이미지

달리 말해 직접적으로 돈 안되는 일을 왜하는지
나누는 즐거움이 뭔지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방준영 wrote..
: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임은재 wrote..
: 달리 말해 직접적으로 돈 안되는 일을 왜하는지
: 나누는 즐거움이 뭔지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
:
: 방준영 wrote..
: :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 :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명한 수학자 중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계급에 속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속된말로 하자면 돈많고 할일 없으니 취미 삼아서 연구를
했다고 할까요..

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가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_-; (딴것도
재밌는게 많은데 말이죠..)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는게 쉬운 일일까요? '나눔의 정신'에 불타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는 구미의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사회여견도 고려해 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

ytyoun의 이미지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수학자들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페르마죠.
이 사람 법률가였던걸로 아는데 수학은 그저 취미삼아 공부한사람
입니다.

그는 뉴튼이나 라이프니츠보다 먼저 미적분에 대한 개념을 써서
여러가지 수학문제들을 풀어냈었고,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까지 남김으로써 수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인물이지요.
(물론 미적분에 대한 실질적인 도구들은 만들어내지 못했지요.)

저는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진정한 창조성과 획기성은 그 분야만
들고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전문분야를 가졌으면서 다양한 방면을
경험해본 사람들중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집착했을때
얻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스몰토크를 개발한 앨런케이는 객체지향의 개념을 생물학의 세포간
물질교환에서 뽑아냈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시리즈로 유명한
크누스교수는 사실 어릴때는 컴퓨터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고
음악에만 몰두했다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도가
튼 경우가 되겠지요.

논점과 상당히 벗어나는 얘기지만..할말은 해야할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자기분야밖에 모르는것 같더군요.
다른데는 아예 관심도 없죠.
이런정신으로는.. 정말 세계를 이끌만한 천재적 엔지니어가
나오길 기대하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조금은 넓게보는 시야를 가져보는것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은..한국사회자체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사회로
변해가야 하는것이 급선무일것 같습니다.

유재민 wrote..
: 임은재 wrote..
: : 달리 말해 직접적으로 돈 안되는 일을 왜하는지
: : 나누는 즐거움이 뭔지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 :
: :
: : 방준영 wrote..
: : :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 : :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 유명한 수학자 중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계급에 속했던 사람들이
: 많습니다. 속된말로 하자면 돈많고 할일 없으니 취미 삼아서 연구를
: 했다고 할까요..
:
: 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가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_-; (딴것도
: 재밌는게 많은데 말이죠..)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
: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는게 쉬운 일일까요? '나눔의 정신'에 불타는
: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
: 기본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는 구미의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 현실적인 사회여견도 고려해 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

Brevitas vitae, Vanitas vitae, Memento mori, Carpe diem

DiNe의 이미지

Hello, World! 라는 한 줄의 프로그램이라도 공개한 사람이 존중받기 전에는 어렵습니다. 소스를 보면서 '저것도 소스냐 왜 저렇게 지저분하게 짰느냐'라는 말을 하는 - 정작 그러면서도 자신은 한 줄도 내놓지 않는 -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용기를 얻고 자신이 무언가를 만들어서 공개하려고 할까요? 실제로 학교나 학회에서만 해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지요.

또 하나. 먹고 살 걱정이 앞서니 아무래도 오픈소스... 힘들더군요. ^^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요. 아무래도 사회보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모든것을 불태워서 굶어가며 엄청난 소스를 남기고 요절하는 천재라는 건 존재하기 쉬운 게 아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리눅스 메카가 되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는, 대책없는 비관, 비방... 논지를 빗겨나가는 반박.. 이런 걸 하는 분들은 정말 자제를 좀 해주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분 한명이 열 개의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고사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소스는 풍부하게. 그러나 말은 신중하게.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자정작용에 맡길 일이지만, 또 그 자정작용을 믿지만, 한 사람의 가벼운 말 한 마디가 가지는 무게라는 게 결코 가볍지 않음을 생각할 때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개 wrote..
: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수학자들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페르마죠.
: 이 사람 법률가였던걸로 아는데 수학은 그저 취미삼아 공부한사람
: 입니다.
:
: 그는 뉴튼이나 라이프니츠보다 먼저 미적분에 대한 개념을 써서
: 여러가지 수학문제들을 풀어냈었고,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 까지 남김으로써 수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인물이지요.
: (물론 미적분에 대한 실질적인 도구들은 만들어내지 못했지요.)
:
: 저는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진정한 창조성과 획기성은 그 분야만
: 들고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전문분야를 가졌으면서 다양한 방면을
: 경험해본 사람들중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집착했을때
: 얻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
: 스몰토크를 개발한 앨런케이는 객체지향의 개념을 생물학의 세포간
: 물질교환에서 뽑아냈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시리즈로 유명한
: 크누스교수는 사실 어릴때는 컴퓨터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고
: 음악에만 몰두했다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도가
: 튼 경우가 되겠지요.
:
: 논점과 상당히 벗어나는 얘기지만..할말은 해야할것 같습니다.
: 대체적으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자기분야밖에 모르는것 같더군요.
: 다른데는 아예 관심도 없죠.
: 이런정신으로는.. 정말 세계를 이끌만한 천재적 엔지니어가
: 나오길 기대하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 조금은 넓게보는 시야를 가져보는것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 우선은..한국사회자체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사회로
: 변해가야 하는것이 급선무일것 같습니다.
:
: 유재민 wrote..
: : 임은재 wrote..
: : : 달리 말해 직접적으로 돈 안되는 일을 왜하는지
: : : 나누는 즐거움이 뭔지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 : :
: : :
: : : 방준영 wrote..
: : : :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 : : :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
: : 유명한 수학자 중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계급에 속했던 사람들이
: : 많습니다. 속된말로 하자면 돈많고 할일 없으니 취미 삼아서 연구를
: : 했다고 할까요..
: :
: : 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가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_-; (딴것도
: : 재밌는게 많은데 말이죠..)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 :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 :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 :
: :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는게 쉬운 일일까요? '나눔의 정신'에 불타는
: :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 :
: : 기본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는 구미의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 : 현실적인 사회여견도 고려해 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

DiNe의 이미지

아무개 wrote..
: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수학자들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페르마죠.
: 이 사람 법률가였던걸로 아는데 수학은 그저 취미삼아 공부한사람
: 입니다.
:
: 그는 뉴튼이나 라이프니츠보다 먼저 미적분에 대한 개념을 써서
: 여러가지 수학문제들을 풀어냈었고,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 까지 남김으로써 수학계에 엄청난 충격을 준 인물이지요.
: (물론 미적분에 대한 실질적인 도구들은 만들어내지 못했지요.)
:
: 저는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진정한 창조성과 획기성은 그 분야만
: 들고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전문분야를 가졌으면서 다양한 방면을
: 경험해본 사람들중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집착했을때
: 얻어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
: 스몰토크를 개발한 앨런케이는 객체지향의 개념을 생물학의 세포간
: 물질교환에서 뽑아냈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시리즈로 유명한
: 크누스교수는 사실 어릴때는 컴퓨터에는 아예 관심도 없었고
: 음악에만 몰두했다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도가
: 튼 경우가 되겠지요.
:
: 논점과 상당히 벗어나는 얘기지만..할말은 해야할것 같습니다.
: 대체적으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자기분야밖에 모르는것 같더군요.
: 다른데는 아예 관심도 없죠.
: 이런정신으로는.. 정말 세계를 이끌만한 천재적 엔지니어가
: 나오길 기대하는건 힘들어 보입니다.
: 조금은 넓게보는 시야를 가져보는것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 우선은..한국사회자체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사회로
: 변해가야 하는것이 급선무일것 같습니다.
:
: 유재민 wrote..
: : 임은재 wrote..
: : : 달리 말해 직접적으로 돈 안되는 일을 왜하는지
: : : 나누는 즐거움이 뭔지 모르는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얘기도 되겠죠.
: : :
: : :
: : : 방준영 wrote..
: : : : 제가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의 수가
: : : : 기본적으로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
: : 유명한 수학자 중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계급에 속했던 사람들이
: : 많습니다. 속된말로 하자면 돈많고 할일 없으니 취미 삼아서 연구를
: : 했다고 할까요..
: :
: : 왜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가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_-; (딴것도
: : 재밌는게 많은데 말이죠..) 대부분의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 : 사람들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 :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 :
: :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는게 쉬운 일일까요? '나눔의 정신'에 불타는
: :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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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는 구미의 국가들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 : 현실적인 사회여견도 고려해 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준호의 이미지

ami

이철민 wrote..
: (욕먹을 각오하고...)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장수원의 이미지

gau, hanterm, nh2ps, jsboard...

준호 wrote..
: ami
:
: 이철민 wrote..
: : (욕먹을 각오하고...)
: : 외국 같은 경우 보면 성공적인 오픈소스들이 많지요?
: :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걸 도입해 볼려고 하는것 같던데..
: :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 :
: : 지금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오픈 소스 모델이 있나요?
: : 저는 그냥 여러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