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잠망경 : 나이차별문제 기업 현안으로

제가 다니는 직장은 유럽계 직장입니다요.
앞으로 갈곳(조만간)도 유럽계 입니다.
둘다 보면 비슷한 스타일을 보입니다요.

본사에서 온 엔지니어와 미팅하려는데 보니 웬 할아버지가..
보통 50-60세.
메니저 할아버지는 내년에 퇴직하고 놀러가신다나..
물어보니깐 대부분의 유럽에선 경쟁과 효율이 목표가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 관용(똘레랑스라고나 할까) 등의 미국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규정은 없지만 나이,경력을 중요시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식의 무한 경쟁보다 더 인간적이라는 느낌입니다요.

우리나라도 마냥 미국식 경쟁이 아니라 좀더 인간적 냄새가 나는
직장이 되었음 하네요.
히히.

whocares wrote..
: 산호세 -- 베이지역 최대기업의 하나인 오라클사 (Oracle Corp.)와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을 상대로 이달 제기된 소송 하나가 실리콘 밸리의 많은 근로자들이 인정하고 있듯 그동안 무시되던 직장내 연령차별 문제에 대한 관심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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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5세의 오라클사 전직 부사장 랜디 베이커 (Randy Baker)는 지난 2월 해고된 뒤 오라클 및 엘리슨 CEO, 고위 중역인 개리 블룸(Gary Bloom)을 상대로 연령 차별과 부당 해고를 이유로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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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 전 부사장은 "이 모든 일이 일어났을때 나는 말문이 막혔다"면서 "오라클이 다른 근로자들도 내가 당한 식으로 대할 것이란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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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의 제니퍼 글라스 (Jennifer Glass) 대변인은 자사는 베이커의 주장을 절대 부인하며 소송에서 적극 방어할 것이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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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면에서 고위 중역을 지낸 베이커는 예외적인 경우에 속할 지 모른다. 베이커는 해고로 상실한 스탁옵션이 대부분인 1,850만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자신이 8월 은퇴계획을 발표한 뒤에 해고된 사실 등 몇가지 이례적인 조건은 내걸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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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 전 부사장이 연령차별의 희생자인가를 가릴 법원의 최종판단이 나오려면 수년이 걸린다. 그러나 베이커의 핵심주장의 하나인 자신이 더 젊은 사람에 자리를 내주기 위해 밀려났다는 주장은 연령 차별을 현재 받고 있거나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다른 많은 근로자들의 공감을 얻을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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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령 기술자 직업알선기업인 산호세의 노령자직업정보시장 (Senior Staff Job Information Exchange)의 사장 겸 CEO인 빌 페이슨(Bill Payson)은 "내가 매주 2 ~ 3 차례씩 듣는 이야기는 '그들이 보낸 업무 설명서를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러가면 그들은 내 흰머리를 보자마자 고개를 숙여외면하고 그러면 나는 채용이 안될 것으로 직감했다"라는 식이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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