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OS의 '강자' 프리BSD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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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컴퓨터 운영체제(OS)중에 무료로 배부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자발적 애호가들에 유지되며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과 웹사이트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운영체제를 들라면 대부분 사람이 리눅스(Linux)를 거론할 것이다.

리눅스는 호기심많은 소수의 장난감에서 시작해 인터넷을 이끄는 사역말로 변했고 심지어 몇달전까지는 월 가의 총애를 받은 운영체제로 최근 수년동안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용어가 될 정도로 보편화됐다.

그러나 리눅스만이 최초의 무료 OS로 인터넷 물결을 탄 유일한 OS가 아니다. 이른바 '프리BSD (FreeBSD)'라 불리는 OS와 유닉스에서 전용된 BSD 계열 OS들이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프리BSD 고객중에는 접속자수가 가장 많은 웹사이트인 야후 (Yahoo)같은 인터넷 대기업, 세계 최대의 e-메일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의 핫메일 (Hotmail), 기업 및 소비자 ISP를 상대로 하는 인터넷서비스 대기업인 MCI 월드컴 (MCI WorldCom)의 UU넷(UUNet), J.D. 파우어앤드 어소시에이츠 (J.D. Power and Associates)가 지난해 소비자 만족도가 1위라고 한 미국내 ISP인 마인드 스프링 (MindSpring) 그리고 170개국에서 30만개이상의 웹사이트를 호스트한다는 베리오 (Verio)사가 포함돼 있다.

야후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데이빗 필로 (David Filo)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95년부터 프리BSD를 이용했다. 필로는 야후가 1,000개이상의 서버를 운용하고 이 중 약 90%가 프리BSD를 쓰고 있다고 밝혔했다. BSD를 사용하지 않는 예외가 야후가 인수한 기업의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와 다른 운영체제가 필요한 몇몇 애플리케이션를 운용하는 경우다. 다른 기업에서 인수받은 장비도 결국은 프리 BSD로 교체될 예정이다.

필로 사장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때 BSD는 안정성과 성능이 다른 어느 것보다 뛰어났고 두가지 점에서 계속 잘 운용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필로 사장과 그의 야후 동료들은 프리BSD의 장점을 확신해 최근에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야후는 지난 3월 BSD/OS라는 상업용 B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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