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항소심, 어두운 전망

이호연의 이미지

산업 및 법률 전문가들은 MS의 너무 빠른 항소 움직임이 별로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 지방판사 토마스 펜필드 잭슨(Tomas Penfield Jackson)은 이번 주 초기 판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

판결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회사의 장래를 흐리게 하고 있으며, 잭슨이 있는 한 항소에서 승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여기에 재판 결과 발표 시기가 이번주 목요일로 MS가 차세대 윈도우 서비스(Next Generation Windows Service;NGWS)를 발표 예정일과 같은 날이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잭슨은 지난 24일 MS의 분할 준비가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고 정부의 처리안을 평가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 없다고 전했다. MS는 이런 잭슨의 반응에 더더욱 충격을 받았다.

이전부터 MS는 정부 전문가들이 회사 분할에 대한 추가적인 문서와 증거를 조사하는 6개월의 시간에 회사의 운명을 걸고 있었다. 하지만 MS 수석 변호사 존 워든(John Warden)이 잭슨에게 재판의 남은 일정에 대해 질문하자, 잭슨은 『더 이상의 과정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 것은 양측 모두를 놀라게 했다. MS 변호사들은 얘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 몹시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며, 변호사 스티븐 홀리(Steven Holly)는 이후 처리 과정에서 발표하기로 한 증거들을 미리 발표하기까지 했다.

MS의 주요 관계자는 『우리는 이것이 가능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항소심을 위해 이 내용이 기록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MS 자문 위원인 윌리암 뉴콤(Wiliam Neukom)은 『MS는 반드시 항소할 것이고 또한 승소할 것이다. 재판의 마지막에 가서 우리가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항소가 어리석은 짓이며 잭슨을 더욱 화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주요 관계자는 『그들은 회사가 분할될 것을 이미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항소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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