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터미널서비스 라이선스 "논란"

이호연의 이미지

신(Thin) 클라이언트 컴퓨팅이 기업의 전산비용을 절감시키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윈도 터미널서비스의 라이선스를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신 클라이언트가 윈도2000 기반의 터미널로 제작되고 있어 라이선스 문제를 피해가기 힘든 상황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 정책을 개인 사용자수방식이 아닌 동시 사용자수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클라이언트 컴퓨팅환경에서 윈도 터미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윈도 2000 서버와 터미널 서비스 사용자의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하는데 이때 터미널 서비스 라이선스는 동시 사용자수가 아닌 퍼시트(Per Sheet) 즉, 개인 사용자수로 계산하도록 되어 있다. 라이선스를 동시 사용자수가 아닌 개인 사용자수로 계산했을 경우 이를 사용하는 각 개인마다 라이선스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더구나 윈도 2000 서버는 터미널서비스 라이선스 수를 정확히 인식하고 로그 파일에 데이터를 남기기 때문에 불법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한 피해가기 힘들다. 따라서 대형 사이트에서는 터미널서비스의 라이선스 가격이 윈도 2000 서버 가격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문제를 인식, 이를 피할 방법으로 자사가 실시하는 대기업이나 대학용 라이선스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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