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2000 차기 버전 "휘슬러" 최초 공
윈도우 2000의 후속 버전이 최초 공개됐다.
휘슬러(Whistler)라는 코드명을 갖고 있는 윈도우 2000의 후속 버전이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MS 윈도우 HW 기술자 컨퍼런스(WinHEC)'에서 공개돼 이번 컨퍼런스의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빌 게이츠 회장이 직접 시연해 보인 휘슬러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비즈니스용 운영체제로, 특히 윈도우 2000과 윈도우 95/98이 결합된 단일 커널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올 6월 출시될 윈도우 Me(Millennium Edition)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는데, 휘슬러와 윈도우 Me는 고속 부팅과 범용 플러그앤플레이 기술, 새로운 DLL 알고리즘을 도입한 안정성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따라서 윈도우 95/98과 비교할 경우 절반 수준인 10초 이내로 부팅된다.
특히 편리한 인스톨에도 많은 배려를 했으며 시각적으로 친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 위해 심리학자까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한 가지로 윈도우 이미지 아키텍처(Image Architecture)를 들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 촬영한 영상을 PC로 바로 다운로드해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편집된 영상을 웹 사이트에서 자동 구현해주므로 웹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웹사이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 스톡 마이크로소프트 HW전략그룹부문 사장은 휘슬러의 주요 기능으로 △다중 쌍방향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네트워킹 연결 기술 △디지털 이미지와 웹 퍼블리싱의 편집 화면 기능 단일화 △바이러스 등으로 사용자 동의없이 변경된 시스템 파일에 대해 애플리케이션 자동 복구 △통신망을 통한 운영체제 자동 업그레이드 등을 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휘슬러는 기존 시스템 및 주변기기 등과 하위 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