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야후 세계공략 전략 요체는 현지화

이호연의 이미지

국제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는 MSN과 야후이며, 이들 사이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넷레이팅스가 미국 외 지역 4만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MSN과 야후가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웹진 뉴스바이츠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오스트레일리아, 아일랜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그리고 영국을 대상으로 했다.

미국에서는 AOL이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다.

닐슨/넷레이팅스의 분석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앨런 와이너는 MSN과 야후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현지의 콘텐츠 제공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사이트는 그 바탕 위에 이메일이나 온라인 공동체, 서치 엔진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와이너는 덧붙였다.

야후가 표준적인 모양을 유지, 글로벌 웹 사이트라는 외양을 강조하는 데 반해 MSN은 각국 특유의 취향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점이 양 사 국제화 전략의 차이점이라고 와이너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미국 외 지역에선 남성들의 인터넷 이용이 여성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너는 “미국에선 남녀 네티즌 비율이 비슷하다”고 전제, “하지만 싱가포르와 영국 지역 인터넷 이용자의 60% 이상이 남성”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들 나라에선 대부분 직장에서 인터넷을 접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인터넷 접속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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