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중 인터넷 사용 "뚫어라" "

이호연의 이미지

"이 프로그램만 깔면 근무시간 중 주식거래.채팅 등을 못하게 할 수 있다."

"차단 프로그램을 뚫는 새로운 기법이 나왔다."

직장인들의 근무시간 중 주식거래.채팅 때문에 업무효율이 떨어져 고심하는 기업과 사이버 세계에 몰두하는 직원들간의 머리 싸움이 치열하다.

기업마다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증권사 등은 이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새 프로그램 보급에 열을 올려 새 프로그램은 내놓기가 바쁘게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 주식투자〓기업들이 즐겨 쓰는 방법은 직원들이 자주 접속하는 증권사.증권정보 사이트 등 '블랙 리스트' 를 만들어 접근을 막는 것. 덕분에 넷트랙 등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전문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한 M사에서는 주식거래가 여의치 않게 된 직원들이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교묘히 피해 여전히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는 직장인들도 많다.

제일 쉬운 방법은 휴대폰의 무선인터넷 기능을 이용하는 것. 일부 증권사는 단골 고객에게 전용 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을 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증권사도 있다.

현대증권의 미니스탁은 업무를 하면서 실시간 주식시세 조회.주문까지 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다.

◇ 도박.채팅〓도박.게임.음란물.채팅 사이트는 차단프로그램 외에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방화벽(Firewall) 프로그램으로도 막을 수 있다.

또 누가, 언제, 어떤 웹사이트를 방문해 얼마 동안 있었는지를 감시할 수 있는 웹센스.스펙터 등 소프트웨어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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