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눅스관련 기업의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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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눅스기업 주식, 큰 폭의 하락

Stephen Shankland

http://www.cnet.com

2000/04/15

3개의 리눅스관련 기업의 주가가 초기 상장주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그외 회사들은 더 큰 폭의 하락으로 미 월 스트리트를 침울하게 만들고 있다.

리눅스 판매사인 칼데라 시스템(Caldera Systems)은 주식시장에 한달 전에 14달러에 상장하였는 데 오늘 낮 9.19달러에 거래가 이루어 졌으며 앤도버 점 네트(Andover.Net)는 리눅스 관련 웹 프로그래밍회사로 지난 12월 18달러이던 주가가 11.88달러까지 하락했다. 리눅스 컴퓨터 생산업체인 VA 리눅스 시스템즈는 30달러에서 697퍼센트 상승한 239.2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9.35달러까지 급격하게 하락하였다.

이번 주 모든 리눅스 관련 주가가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재투자에 대한 활발한 논쟁 즉 무상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로부터 누가 돈을 벌 수 있겠는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다른 리눅스 관련 회사도 여건은 마찬가지이다.

리눅스에 소프트웨어와 각종 써비스를 납품하는 레드 햍(Red Hat)의 주가가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25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는 데 지난달 80달러에 거래되던 종목이었다.

리눅스 서버를 생산하여 서버 장비의 붐을 일으켰던 코발트 네트웍(Cobalt Network)조차도 20달러에서 시작하여 128.13달러까지 상승했던 주가가 오늘은 26퍼센트나 하락한 40달러에 거래되었다.

IBM, 썬, SGI, 컴팩이나 휴렛 팩커드가 채용하고 있는 Unix체제에 잘 맞추어져 있지 않다는 데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하는 Unix체제에 대항하기 보다는 보완체제이며 윈도와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리눅스는 비공식적으로 일단의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몇 명만이 리눅스관련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정보공개를 통해 제품을 공유하고 수정하고 재분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주식상장 예정인 리눅스케어(Linuxcare)는 월가의 비우호적인 분위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인 훼르난 사라트(Fernand Sarrat)가 주저하고 있다.

많은 리눅스 관련 기업에 이윤을 기대하는 것은 먼 이야기 같지만 전문가들은 컴퓨터 시장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장래에 이익이 발생하는 분야는 컨설팅과 서비스 쪽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미 증권거래소에서 리눅스케어의 관계자가 『2000년과 2001년 까지는 이익을 기대할 수 없으나 2002년에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VA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오거스틴(Larry Augustin)도 『2001년 후반기나 2002년 초에는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침체에 빠진 리눅스 관련시장상황을 벤쳐 자본가나 투자은행가들이 이익을 위해 오래 기다릴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으며 리눅스와 관련해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싼타 크루즈오퍼레이션(Santa Cruz Operation). 코랄(Coral), 인라이튼 소프트웨어(Enlighten Software), 나 SGI 같은 다른 많은 회사에는 별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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