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가격으로 T3 회선 사용할 수 있다

이호연의 이미지

T3(45Mbps)보다 약간 느리지만 가격은 T1(1.544Mbps)급인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가 출현할 전망이다.

이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새로운 표준인 MFR(Multilink Frame Relay)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아라 네트워크(Tiara Networks)는 캐리어용의 Tiara 7000 프레임 스위치와 엔터프라이즈용의 1450 MMAC(Multi-Megabit Access Concentrator)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모두 새로운 프레임 릴레이 표준인 MFR을 지원한다.

티아라는 또 자사 6000시리즈와 1000시리즈 제품군에 MFR 지원 기능을 추가시켰다.

지난달 어드밴스드 스위칭 커뮤니케이션(Advanced Switching Communications)은 MFR 지원 기능이 내장된 스위치 제품인 A-1000, A-1240, A-2000, A-4000을 발표했다.

이 회사 중역에 따르면 유럽에 위치한 MCI월드컴과 유유넷의 ISP 사업 부문이 ASC의 멀티스트림(MultiStream) 기술의 베타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에서 T3 회선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으며, 요금도 매우 비싸다.

MFR 기능 덕분에 ASC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인터미디어 커뮤니케이션(Intermedia Communication)과 2000만 달러 상당의 스위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인터미디어는 현재 MFR 방식의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미디어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알 빈포드 수석 부사장은 "T3 프레임 릴레이를 채택하기가 경제적으로 곤란했던 시장에 T1급 가격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티아라 네트워크스의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캐시 미트라는 "MFR 표준을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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