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눅스 유명 업체 한국진출 본격화

이호연의 이미지

칼데라, 레드햇 지사설립 등 국내 진출 활발

세계적인 리눅스 업체의 국내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칼데라 시스템이 4월 한국에 직접진출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국내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칼데라는 지난 2월 초 그동안 자사제품 판매를 대행해온 아이티필의 홍석제 이사를 본사 매니저로 영입하고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를 위해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한편 22일에는 '오픈리눅스2.3' 한글판을 발표하고 한국지사 웹사이트(www.calderasystem.co.kr)와 전화, 인터넷 상담을 위한 고객지원센터(02-569-1999)를 열었다.

또 한국 직접 진출과 함께 국내 업체들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사전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현장방문을 통한 컨설팅, 교육, 설치 지원, 장애 관리 등의 유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인서비스센터를 코오롱정보통신과 대상정보기술에 맡겼으며 코오롱정보통신과 자사 리눅스의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LG-IBM, 대상정보기술과는 리눅스 기반의 E비즈니스 종합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칼데라의 로이스 바이비 부사장은 1월 28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칼데라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1, 4분기 안에 한국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국 본사에서 100% 투자해 진출할 것인지 한국업체와 합작으로 진행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칼데라와 함께 세계적인 리눅스 배포본을 만든 미국 레드햇사도 국내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직접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인트라넷 전문업체인 버추얼텍(www.virtualtek.co.kr)과 레드햇

한꺼번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