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배포판 발표 잇따라

이호연의 이미지

리눅스 시장이 커지면서 리눅스업체들의 배포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리눅스업계에 따르면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의 서버시장 점유율이 늘고 있는데다 리눅스에 대한 PC 사용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배포판 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며 기존 업체들도 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버전의 배포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데스크톱용 리눅스 OS인 「미지리눅스 1.0」을 발표하면서 배포판 시장에 진출했던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kr)는 이 제품의 후속 버전인 「미지리눅스 1.1S」를 26일 공식 발표한다

미지리눅스 1.1S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R4, 한글입력기인 한아이엠과 아미, 수식편집기인 엑스매스, 통신프로그램인 가우 등 1.0에 탑재됐던 응용프로그램은 물론 캐드 프로그램인 매직캐드 베타판과 윤디자인 한글 폰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탑재됐다. 또 휠마우스, TV수신카드, 스캐너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설정 유틸리티, PDF 뷰어,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리눅스 합작법인으로 지난해말 출범한 앨릭스(공동대표 안철수, 박흥호 http://www.allix.com)도 첫작품으로 PC용 「앨릭스리눅스 6.2」 베타판을 최근 발표한 데 이어 5월 정식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앨릭스리눅스는 한글 넷스케이프 4.72가 기본 탑재됐고 통신 프로그램, 메모장, 그래픽 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제작기, 동영상 플레이어 등의 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다.

또 벤처 SW업체인 시그엔(대표 박인수 http://www.sig-n.com)이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리눅스 배포판인 시큐어드리눅스를 최근 발표하면서 배포판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시그엔은 이 제품을 오는 6월 출시하고 하반기부터는 해외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후발업체들의 배포판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버용 리눅스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꺼번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