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눅스업계, 호황 불구 수익구조 열악

이호연의 이미지

리눅스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눅스 업계의 수익구조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리눅스업체 중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은 리눅스원, 리눅스코리아 등 일부업체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마진율이 거의 없어 큰 폭의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PC기반 리눅스 서버의 경우 마진율이 거의 제로로 떨어진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하드웨어사업 자체가 마진율이 적은데다, 운영체계(OS)를 무료로 탑재해 하드웨어 장비가격 외에는 별다른 이익발생 요건이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PC기반의 리눅스 서버 공급업체들은 리눅스 활성화 차원에서 수익성 없는 제품을 계속 공급하고 있어, 수익구조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성이 없기는 고급형 리눅스 서버도 마찬가지. 고급형 리눅스의 경우 하드웨어 외에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탑재해 수익창출이 가능하지만, 그나마도 마진율이 10% 미만으로 이익을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리눅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 리눅스 서버 업체들인 K사와 L사의 올 예상 매출액이 300....

한꺼번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