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작업내용 따라 중독정도 큰 차이

권순선의 이미지

통상적으로 인더넷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중독 가능성이 높지만 인터넷으로 무엇을(작업내용)하느냐에 따라 중독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포항공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김정기.인문사회학부 교수)가 최근재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실태 및 중독에 관한 연구'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포항공대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종류별 주당 평균 사용시간은 인터넷 웹 6.73시간, bbs(사설게시판) 5.67시간, 게임넷 3.25시간, PC통신 2.13시간 등이며, 주당 평균 인터넷 총 사용시간은 18.28시간으로 일반인의 15.1시간 보다 3시간 가량 더 많았다.

인터넷 작업 내용별로는 (1개 항목당 100% 기준)

전자우편이 87.4%로 학생들의 이용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용도 문헌 및 정보수집(84.5%)

학업관련 정보수집(82.8%)

뉴스 취득(6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게임(45.4%) ▲성인물 접속(29.4%) 등을 위한 사용비율은 비교적 낮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터넷을 건전한 용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공대 학생들의 이같은 인터넷 이용실태를 바탕으로 인터넷 중독정도를 측정한 결과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일반인보다 더 많으나 중독척도 점수는 더 낮게 나타났다.

인터넷 종류와 중독척도간의 상관관계 조사결과 웹을 사용하는 시간은 중독척도와 상관관계가 거의 없으나 게임넷, bbs, PC통신 등의 사용시간은 중독척도와 상관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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