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인터넷 중독 잇단 사망 "심각"

이호연의 이미지

컴퓨터와 인터넷 중독이 잇달아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 PC방에서 컴퓨터와 마주한 마니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PC방에서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을 즐기다 일어난 돌연사는 불과 10여일 사이에만 두차례. 모두 30대 중반의 남성들로 컴퓨터를 직업으로 삼아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컴퓨터에 매달린 이들이었다.
 
PC방 뿐아니라 사무실, 가정에서의 컴퓨터 중독이 소중한 목숨까지도 앗아 갈 수도 있다는 추측을 사실로 입증한 사례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대책 마련과 함께 컴퓨터 마니아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망된다.
 
또 청소년들에게 음란물 접촉과 흡연 등 유해환경 제공으로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PC방이 이제는 더이상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실례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PC방 문화가 일반인들에 깊숙히 파고 들면서 컴퓨터 중독, 인터넷 중독 등 증후군이 심각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그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크게 인식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19일 목포에서는 PC방에서 인터넷을 하던 김모씨(35)가 숨졌다. 병원측이 밝힌 1차 사인은 심장마비........

한꺼번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