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리눅스 데스크톱 제품 "주목하라"

이호연의 이미지

앨릭스와 한컴리눅스가 최근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와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각각 발표해 데스크톱 리눅스 시장 확대에 나섰다.

리눅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앨릭스는 첫 제품으로 앨릭스 리눅스 OS 6.2 베타판을 내놓고 사용자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홈페이지(www.allix.com)를 통해 배포를 시작한 이후 현재 여러 미러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형식으로 배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방식은 오픈소스를 가진 리눅스의 '공짜' 개념에 맞는 방식이긴 하지만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트래픽 폭주나 모뎀 사용자들의 경우 640MB 파일을 한꺼번에 다운로드받을 때 생기는 속도 저하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앨릭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판은 CD로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릭스 6.2 베타판은 레드햇 6.2 베타판의 한글 버전이라는 점에서 앨릭스의 첫 개발 제품은 아니다.

앨릭스 개발팀의 안경호 선임 연구원은 "앨릭스 6.2 베타판이 레드햇의 패키지 매니저인 RPM을 사용해서 소프트웨어를 연동시켰기 때문이다.

5월초에 나올 완전판에는 독자적인 패키지 매니저를 개발, 적용할 계획"이라며 버전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용률 개발팀 이사는 "한글과 모아쓰기 구현, 그리고 그래픽이나 실질적인 제품화의 문제가 완정하게 해결되지 않아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는 것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을 한글화하는....

한꺼번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