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리눅스전시회 6월 서울 개최

국내외 리눅스(Linux) 관련제품과 시장을 한자리에서 조명할 수 있는 리눅스 전시회가 오는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리눅스협의회와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에는 미국의 레드햇 등 20개 업체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5개업체,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의 15개 업체와 국내 40여개업체 등 세계 80여 리눅스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 FSF 창시자인 리차드 스톨만, 레드햇의 최고경영자(CEO) 밥 영 등 리눅스 분야의 세계적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기조연설과 주제별 전문 학술세미나를 연다.

또 리눅스 관련 비영리 교육기구들이 초보자로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로 리눅스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리눅스 관련 업체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리눅스 단독행사를 갖기는 아시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세계 리눅스 업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것은 리눅스 열풍 확산으로 시장잠재력이 큰데다가 정부차원에서도 '한국을 리눅스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를 정하고 지원방침을 공식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국내 리눅스 업체의 기술수준 향상과 투자유치 등 경쟁력 확보와 함께 리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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