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커 검거만이 능사 아니다

이호연의 이미지

캐나다 수사관들이 FBI와 공동으로 '마피아보이' 일대 검거에 나섰다.

캐나다 수사관들이 FBI와 토론토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에 가택 수색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 일명 '마피아보이'의 추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FBI가 또 다른 해커인 일명 '쿨리오'를 추적하기 위해 중서부 지역을 집중수사하고 있다.

클리오는 2주 전 스탠포드 대학이 고용한 사설 탐정과 관계자에 의해 정체가 드러나면서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됐다.

이와 함께 해커 커뮤니티에서는 마피아보이와 쿨리오가 DoS (Denial-of-Service) 공격을 수행할 능력을 갖고 있는 가의 여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워싱톤과 뉴욕의 관계자들은 인터넷 보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법 집행 관계자를 비롯해 하이테크 분야 간부들과 최근에 가진 회의석상에서 사이버보안 연구 기금 확충과 개인 보안 강화를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3Com의 CIO 겸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스타는 "클린턴은 인터넷이 현재 가장 중요한 정보통신 기술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신은 이번 일로 인터넷 확산에 저해요소로서 작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스타는 클린턴 정부가 연구 기금 확충으로 해커에 의한 인터넷 보안 인식을 높이고 있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처만이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컴퓨터 보안과 관련된 예산 20억 달러에서 900만 달러로 사이버 범죄 대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주 상원 소위원회 청문회에 모습을 나타낸 자넷 리노 법무장관이 의원들에게 3800만 달러를 법무부의 추가 기금으로 출연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지방 자치 단체를 교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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