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2000 "운영체제 혁신" 몰아친다

이호연의 이미지

윈도우 2000의 새로운 항해가 시작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보다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목표 고객인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윈도우 2000 이후의 후속 제품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트폴리오는 야심적이다.

여기에는 오는 6월에 발표될 윈도우 2000 데이터센터와 64비트 방식의 윈도우 NT 외에 윈도우 2000 기반의 다양한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 개발 계획 외에도 오는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NWGS(Next Generation Windows Services)와 관련된 향후 3년간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용자들은 먼 미래에 관심이 없다.

이들은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들을 윈도우 2000에서 실행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스파이런 테크놀로지(Spirian Technologies)는 기업들이 윈도우 2000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지금 당장 익스체인지나 SQL 서버와 같은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회장인 앨 워서버거는 많은 기업들이 액티브 디렉토리와 윈도우 2000을 설치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는 나중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윈도우 2000용 백오피스 스위트를 발표했고 기존 백오피스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 팩을 제공하고 있다.

SMS(Systems Management Server)용 서비스 팩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반면 현재의 SBS(Small Business Server) 버전은 윈도우 2000을 지원하지 않는다.

오는 3/4분기에 발표될 차기 버전의 SBS 스위트가 윈도우 2000에서 실행될 것이다.

SQL 서버 7.0은 이미 윈도우 2000을 지원하고 있다.

SQL 서버 7.0은 마이크로소프트가 64비트 윈도우 운영체제로 포팅하겠다고 약속한 유일한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열린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리를 위해 여러 백오피스 서버와 서비스를 통합시켜 주는 윈도우 DNA 2000을 공개했다.

과연 64비트 윈도우와 윈도우 2000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 전략에 어떤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

IBM은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하는 윈도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중역의 말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IBM은 64비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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