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리눅스 6.2베타
앨릭스, 데스크탑으로 리눅스 역사 다시 쓴다
‘앨릭스 리눅스 6.2베타’로 윈도2000과 한판 승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리눅스’ 캠페인으로 리눅스 대중화 선도
국내 최초의 베타판 배포, 리눅스 커뮤니티와의 본격 대화 시작
2000년 3월 6일, 서울 ㈜앨릭스(ALLIX: Alliance for Linux Software)는 3월 6일, 자사가 개발한 첫번째 리눅스 운영체제 ‘앨릭스 리눅스 6.2 베타’를 일반에 선보이고, 윈도2000에 대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번 결실은, 1999년 12월 7일,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등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분야별 1위 기업들의 공동투자로 설립된 후, 리눅스 세계시장 선점의 첫 주자가 될 것으로 각광을 받아온 앨릭스가 3개월 동안의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일군 것이어서, 리눅스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국내의 리눅스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베타판을 인터넷 다운로드 방식으로 먼저 배포하여, 일반 사용자들이 리눅스에 익숙해지도록 배려하고, 리눅스 애호가들이 자연스럽게 새 배포판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은 리눅스의 열린 정신과 철학을 실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앨릭스는 6.2 베타 버전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운영체제, 매니아들을 위한 운영체제’로 인식되어온 리눅스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극복하고, 리눅스를 데스크탑 PC의 운영체제로 실용화 시키는데 일조하기 위해, 초보자라도 어떤 조건의 PC에서든지 쉽게 설치하고,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제품의 컨셉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의 특장점으로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크게 편리해진 설치환경, 기존 윈도 사용자를 배려한 그래픽 기반의 메뉴구조, 인터넷의 완벽한 지원, 다양하고 편리한 응용프로그램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인들이 데스크탑 환경에서 리눅스만으로도 편리하게 컴퓨터를 쓸 수 있도록 하려는 앨릭스의 전략이 고스란히 반영된 특징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