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긴급 범죄 신고한다

이호연의 이미지

인터넷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범죄 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글 주소 서비스 '레디'를 운영하고 있는 웹티즌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손잡고, '포돌이 레디'(Podori-Ready)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돌이 레디'는 네트워크가 연결된 사람들은 물론 모뎀사용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프로그램으로, 설치 후 이름, 현재 위치, 전화번호를 등록해놓고 위급할 때 버튼만 누르면 경찰청의 상황실 및 민원실에 바로 접수,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특히 한번의 클릭으로 위치정보가 경찰청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전화를 통한 112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각장애자, 시각장애자, 노약자나 어린이들을 비롯한 위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신고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돌이 레디'를 통해, 특수기관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이제는 보안업체를 이용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포돌이 레디'는 웹티즌의 홈페이지(http://www.ready.co.kr)에서 '포돌이레디'를 입력한 후 내려받거나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http://www.7.co.kr/서울경찰청)와 PC통신 공개자료실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웨이브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