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2000 출시 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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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용체계 윈도2000의 출시행사인 「윈도2000 콘퍼런스 & 엑스포」가 3일간의 일정으로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IBM, 델컴퓨터, 컴팩컴퓨터, 스리콤, SAP, 유니시스,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MS의 116개 파트너사가 참가해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커뮤니케이션스, 네트워킹, 인터넷, 인트라넷, 컴퓨터 컴포넌트, DBMS, 데스크톱 퍼블리싱, 개발툴, E비즈니스, 임베디드 시스템, 엔터프라이즈 컨설팅 서비스, 모빌컴퓨팅, 멀티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가운데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인터넷은 「전기」와 같은 기반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경제의 확산에 따라 정보기술시스템도 전력인프라와 같은 신뢰성과 유연성, 관리의 용이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2000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공에 필요한 고도의 신뢰성과 유연성, 확장성 및 관리의 용이성을 갖는 새로운 OS라고 평가했다.

델 회장은 『자사의 인터넷서버를 윈도NT 기반에서 윈도2000으로 바꾸고 포드자동차, 코넬대학 등 다수의 고객사이트에도 MS와 협력해 윈도2000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윈도2000 출시는 17일 오전 9시 빌 게이츠 MS 회장의 기조연설 시간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