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 확충 개설

이호연의 이미지

부산지역에 대규모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이 개설돼 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과 안상영 부산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남구 대연동
21세기 시티빌딩에서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 부산분원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SW지원센터는 지방 소프트웨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도시 지역 소프트웨어 확충계획에 따라 기존 시설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부산광역시가 21억원의 예산으로 건물을 임차하고 정통부가 37억원의 예산을 지원, 마련됐다.

이 곳은 연면적 2151평에 50개의 SW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실과 고가의 첨단장비를 갖춘 대형
공용장비지원센터를 비롯, 세미나실, 전시장, 바이어상담실, 수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SW사업자에 대한 마케팅
지원과 SW산업 육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정보통신교육원 부산분원은 정보기술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무료 SW기술교육을 실시, 연간 1천여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교육희망자는 학교장, 읍·면·동장의 추천서나
국민연금관리공단·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보훈지청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통부는 올 상반기 중에 대구·대전 등 대도시 지역의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확충하고 8개 지방 중소도시에 새로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 전국적인 소프트웨어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 통해 배출되는 유망업체를 실리콘밸리의 해외SW지원센터와 연계, 세계시장에 직접 진출시켜 세계적인
SW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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