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쓰고 버리는" PC 출시 예정

이호연의 이미지

삼성전자가 200달러 미만의 소모성 PC를 2001년에 출시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에 따르면 이 컨셉트는 저가형 컴퓨터 비즈니스 모델을 존속하는 것으로서 2000년 중순에 여러 많은 기능이 통합된 인텔의 칩셋인 Timna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구체화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새로운 플랫폼은 CPU, 그래픽 카드, 메모리나 다른 부품들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도록 완전하게 밀페될 것이라고 한다.

삼성은 200달러 이하의 가격에서 PC가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사용하다가 노후되거나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버리고 새로 사는 개념의 PC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마더보드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저렴한 가격이 구현될 수 있으며 메모리, 그래픽, 모뎀, 랜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 기능이 프로세서에 내장되어서 추가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PC들은 Timna와 비슷한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지만 어느 업체의 CPU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이 플랫폼은 몇 개의 128 Mb SDRAM 칩 혹은 256Mb의 램버스 DRAM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메모리 모듈이 필요없으므로 더욱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은 2개의 256Mb 다이렉트 램버스 칩을 사용함으로서 128MB의 메인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메모리 구성을 인터넷 휴대용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휴대용 기기업체와 램버스가 다량으로 이 제품을 판매하면 그만큼 Direct 램버스 메모리의 가격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쓰고 버리는 PC로 인해서 A/S나 유지 관리를 위한 비용도 없앨 수 있다고 삼성은 전했다. 200달러 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서 고장이 나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으로 A/S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버려진 PC에서 OEM들은 프로세서와 하드 드라이브정도는 재사용가능할 것이라고 하며 나머지 부품들은 모두 폐기 처분 될 것이라고 삼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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