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리눅스로 동작하는 네트워크 컴퓨터 개발

이호연의 이미지

IBM은 자사의 네트워크 컴퓨터 터미널이 무료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로 동작하며
유연하고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IBM은 현재까지 리눅스에 가장 폭넓은 공헌을 해왔고, 웹사이트를 통해 리눅스
설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고객과 IBM 하드웨어에서 동작하는 리눅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주장했다.

IBM Network Station 시리즈 2200과 2800은 ThinkPad 노트북, InteliStation
웍스테이션과 Netfinity PC 서버에 이어 IBM에서 리눅스를 탑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IBM은 웍스테이션과 서버 컴퓨터에 자사의 유닉스인 AIX 운영체제를 사용해 왔지만
더 많은 시스템에 리눅스를 표준으로 탑재함으로써, 유닉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과 윈도우즈 2000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또한 리눅스가 동작하는 컴퓨터를 생산하여 선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고 있는
운영체제 시장을 피해가면서 인터넷에 친근한 컴퓨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IBM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선 리눅스가 시장의 방향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인도, 유럽, 중국의 프로그래머도 고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주 IBM은 자사에서 개발한 자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레드햇, 칼데라,
터보리눅스 배포본 제작회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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