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프리닷컴, 국내최초 IT기술 콘퍼런스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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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닷컴(대표 이경훈, 강태진)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올해 2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데모2000 콘퍼런스」 참가업체로 선정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씽크프리닷컴의 공동대표인 강태진씨는 『씽크프리닷컴이 개발한 웹환경 사무처리 프로그램인 「씽크프리 오피스」가 인터내셔널데이터그룹(IDG)으로부터 데모2000 콘퍼런스 참가제품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씽크프리닷컴은 올해 1000여개의 데모 콘퍼런스 참가신청 업체 가운데 최종 60개 참가업체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 앞에서 기업 및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상위 30개 업체 중 하나로 뽑혔다.
 
씽크프리닷컴은 이에 따라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2월 6일부터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열리는

데모 2000 콘퍼런스에서 IT산업을 주도하는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식 발표하게 된다.
 
데모 콘퍼런스는 미디어리서치그룹인 IDG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제품과 기술 및 해당 업체만을 미국의 일류 벤처캐피털, 애널리스트, 언론사, IT업계 전문가에게 소개하는 행사로 국내업체는 아직까지 이 행사에 선정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동안 스리콤의 팜파일럿을 비롯해 자바기술, 프리PC, 애플리케이션호스팅(ASP) 등 IT산업의 흐름을 선도해온 선진적인 기술과 제품이 대부분 데모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돼왔다.
 
데모 2000에서 선보이게 될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프레젠테이션 등 각종 사무처리용 프로그램이 웹기반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오피스와 완전 호환되며 자바기술을 이용, 윈도, 리눅스, 매킨토시, 유닉스 등 어떤 플랫폼이나 OS에서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차세대 업무용 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한글과컴퓨터에 의해 넷피스라는 한글버전으로 소개된 바 있다.
 
강태진 사장은 『인터넷시대를 맞아 업무환경이 데스크톱에서 웹톱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씽크프리 오피스는 인터넷에 접속해 어디서나 쓸 수 있으면서 필요에 따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씽크프리닷컴은 씽크프리 오피스 개발주역인 강태진씨와 공동대표 이경훈씨, 그리고 삼성, LG,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업체들이 공동투자해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회사로 프리즘 등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54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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