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코리아, 40억 투자유치

이호연의 이미지

7개 벤처캐피탈 컨소시엄 투자 참여, 신규 사업 대폭 추진

2000년 1월 28일, 서울, 리눅스코리아(주)(대표 한동훈)는 7개 벤처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리눅스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40억원의 대형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은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스틱IT벤처투자, 산은캐피탈,
기보캐피탈, 아주기술투자, 한미창업투자, 테크노벤처캐피탈 등 국내 7개의 대표적
벤처캐피탈이다.

리눅스코리아는 이번 자금유치를 계기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올
상반기에 독자 리눅스 OS를 개발하여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리눅스에 부족한 응용프로그램 개발에도 투자하여 리눅스 시장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리눅스코리아의 포털사이트인
리눅스스타트(http://www.linuxstart.co.kr)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여 올 상반기 내에
10만명의 리눅스 사용자를 회원으로 확보하여 국내 리눅스 사업의 토대를 튼튼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눅스코리아는 리눅스 개발과 전문 인력 20여 명을 2월중에 신규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눅스코리아는 현재까지의 시스템 기반 사업에서 대폭 탈피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화 해나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우선 파급력이 큰
독자 리눅스 OS 개발과 리눅스 전문 포털사이트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리눅스 컨설팅 사업, 애플리케이션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국내의 리눅스 비즈니스
모델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리눅스코리아는 올해 총 매출 목표액을 최소
1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하여 리눅스코리아 한동훈 사장은 "올해 리눅스 시장이 전년 대비
10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투자유치는 급성장하는 시장을
적극 주도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신규사업부문에 대거 투자할 계획이며, 파급력이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위주로 전개해나감으로써 리눅스 부문에서도 사업
그자체만으로도 순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조복래 이사는 "최근 들어 리눅스의 트랜드가 급속 확산되고 있어
한국이 리눅스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에서는
리눅스코리아가 리눅스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잘 전개해나가고 있다는 판단되어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리눅스 벤처기업으로, 서버용 리눅스 OS인 파워
리눅스와 리눅스 기반 시스템인 넷스피리트, 부하 분산 시스템인 넷클러스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리눅스 포털 사이트인 리눅스스타트(www.linuxstart.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센터를 개설하여 리눅스 전문 교육사업과 출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리눅스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