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보안국, 리눅스 보안조치 강화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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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보안국, 리눅스 보안조치 강화 착수 ...

한겨레신문 [ 정보과학의학 ] 2000. 1. 19. 水

미 국가보안국, 리눅스 보안조치 강화 착수 미국 국가보안국(NSA)이 소스가 공개된 컴퓨터 운영체제 리눅스의 운영을 확대하기 위해 리눅스의 보안 강화조치에 착수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NSA는 지난주 컴퓨터 보안 전문업체인 시큐어 컴퓨팅사와 계약을 체결해 리눅스 운영체제의 보안강화판 개발에 나섰다고 CNN은 전했다.

리눅스는 최근 수년간 공급업체 레드 햇의 성공에 힘입어 상업적으로도 기반을 넓혀왔으며 미 항공우주국(나사)과 국방부의 여러 연구기관들을 비롯해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첨단기술과 네트워크 업무에 활용돼왔다.

그러나 리눅스는 프로그램의 설계도라고 할수 있는 소스 코드가 누구라도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돼 있어 보안면에서는 취약할 수 밖에 없으며 이것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정부기관들에서의 사용을 확대하는데는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 시큐어 컴퓨팅과의 계약을 통해 NSA는 이 업체의 특허기술을 활용, 강력하고 높은 보안성을 지닌 리눅스 플랫폼(하드웨어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타이프 인포스먼트\'라는 시큐어 컴퓨팅의 이 특허기술은 당초 시큐어 컴퓨팅이 인터넷을 통한 외부로의 정보유실과 외부로부터의 부정한 접근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인 파이어월(방호벽)을 유닉스 운영체제에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타이프 인포스먼트\' 기술은 도메인별 세그먼트(구획) 작업을 통해 네트워크 서비스와 응용프로그램들을 보호하고 기반 운영체계의 보안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시큐어 컴퓨팅은 설명했다.

엄남석 특파원 ↑맨위로 copyright(c)2000 The Internet Hankyoreh . webmaster@news.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