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에서 좌석제를 시행할꺼라네요

OoOoOo의 이미지

부산의 모 국공립대를 다니고 있는데

도자위라는 곳에서 도서관 좌석제를 강제 시행할꺼라네요.
다른 대학 참조해서 한다고하기는 하는데 찜찜하네요.

도서관 이용자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도자위가 임의로 정한 것 같네요.

국공립대학 특성상 도서관에 외부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다들 편안하게 이용하시죠.

깔끔하게 다들 쫓겨나게 생겼네요.

학교 다닌다고 하기 쪽팔릴 것 같네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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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설마 외부 손님들 오셔서 열람하시는 곳까지 좌석제를 하겠어요?

내부 학교 관련자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곳이 아니고서야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외부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까?

도서실 입구에서 학생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던가,

지하철 개찰구처럼 학생증을 넣어야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지요.

OoOoOo의 이미지

도서관에 자료 찾으로 오시는 분 보다는
각종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요.

사실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 중
50%정도는 외부인 같습니다.

재학생들 공부할 자리가 모자라니까
그분들 쫓아 내겠다는 얍삽한 생각 같습니다.

이기적인 대학생들의 표본이 될 것 같네요.

도서관 건물 하나더 지으면 될 것 가지고..
별 희안한 데모란 데모는 다하면서 도서관 늘려달라는 데모는 본적이 없네요. :roll:

나는오리의 이미지

OoOoOo wrote:
도서관에 자료 찾으로 오시는 분 보다는
각종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요.

사실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 중
50%정도는 외부인 같습니다.

재학생들 공부할 자리가 모자라니까
그분들 쫓아 내겠다는 얍삽한 생각 같습니다.

이기적인 대학생들의 표본이 될 것 같네요.

도서관 건물 하나더 지으면 될 것 가지고..
별 희안한 데모란 데모는 다하면서 도서관 늘려달라는 데모는 본적이 없네요. :roll: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위해 대학교 도서관에 자리잡고 재학생들이 공부할 자리를 빼앗는게 더 얍삽해 보입니다.
FruitsCandy의 이미지

제가 재학중인 학교도 그짓을 하는데요. 4시간단위로 끊어줍니다

그리고 학생증없으면 아예 출입도 안되는군요. 복학생이라 학생증도

없는데.. 등록금 줬더니 책걸상늘리고 PC하나 더 늘려줄 생각은 안하고

쓸데없는거 설치나 하고 길에 보도블럭 새로깔고는 매 학기마다

등록금 올린다고 학생이랑 싸우고 참 .. 답답합니다.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sDH8988L의 이미지

OoOoOo wrote:
도서관에 자료 찾으로 오시는 분 보다는
각종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요.

사실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 중
50%정도는 외부인 같습니다.

재학생들 공부할 자리가 모자라니까
그분들 쫓아 내겠다는 얍삽한 생각 같습니다.

이기적인 대학생들의 표본이 될 것 같네요.

도서관 건물 하나더 지으면 될 것 가지고..
별 희안한 데모란 데모는 다하면서 도서관 늘려달라는 데모는 본적이 없네요. :roll:

현재 시설 규모가 외부인들 때문에 재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정도로 작다면, 외부인에 대한 출입 통제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시설 규모에서 오겟지만, 당장 재학생들이 공부할 자리가 없다면, 당연히 외부인 통제해야죠...

그걸 왜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하십니까...

모르긴해도 전체 도서관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공부를 주목적으로 하는 칸막이 도서관이나 그런 곳을 하겠다는 거겠지요. 지역 사회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부분들은 마련을 해놓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과 거의 비등한 숫자의 다른 학교 학생들 볼 때마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yglee의 이미지

OoOoOo wrote:
부산의 모 국공립대를 다니고 있는데

도자위라는 곳에서 도서관 좌석제를 강제 시행할꺼라네요.
다른 대학 참조해서 한다고하기는 하는데 찜찜하네요.

도서관 이용자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도자위가 임의로 정한 것 같네요.

국공립대학 특성상 도서관에 외부 이용객들이 많습니다.
다들 편안하게 이용하시죠.

깔끔하게 다들 쫓겨나게 생겼네요.

학교 다닌다고 하기 쪽팔릴 것 같네요. :twisted:

그다지 불편한 점 없습니다.

저희 학교 도서관은 외부인들 한테는 도서관 이용증을 발급해 주더군요.

일단 학생의 입장에서는 컴퓨터로 좌석관리가 되니까 괜히 자리 찾으러 헤메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으로 도서관의 좌석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알바하는데 방학이라 그런지 타대학 학생들 정말 많이 오던데요. (저희 학교는 사립입니다.)

moonrepeat의 이미지

도자위라.... 중도 꼭대기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분들 말하는 겁니까?
전 도서관에 자리와 자리 사이 가격이 너무 좁아서 별로.....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Tirin의 이미지

학생증이 없으면 출입도 안됩니다. 열람실 좌석도 불가능하구요..

졸업하면 어떻게될지 :?

- Tirin.

맹고이의 이미지

Tirin wrote:
학생증이 없으면 출입도 안됩니다. 열람실 좌석도 불가능하구요..

졸업하면 어떻게될지 :?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를 보시면:

Quote:
도서관 홈페이지->도서관안내->이용안내->졸업생/일반인 열람증->신청서 양식 출력

를 이용하면 된답니다.
OoOoOo의 이미지

학교 게시판에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약간 더 많이 올라오네요.
오프라인에서 조사하면 외부인과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반대 의견이 더 올라올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자위측은 강행 의지를 불싸르고 있습니다.
관료주의와 탁상공론의 폐단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도서관 이용객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못참을 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아웅
도서관 확장 데모하면 참여하거나 음료수 제공할 의향이 있는데
그럴 낌세는 보이지 않네요.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괜찮은 학교 도서관은 어디인가요??

부산쪽으로는 몇몇 학교 방문해 봤는데 별루내요. --+
으.. 그넘의 좌석제가 뭔지..

monovision의 이미지

OoOoOo님께...

그 기준이 어떤건지 궁금하긴 하지만...
대구 쪽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 도서관이 가장 학구적입니다.
특히, 경북대는 사람 터져 나갑니다. 그 이유가...
토익 강사 중에 김정민이란 쌤이 있는데 잘 가르치기로 소문났습니다.
( 순수연봉만 4억 정도라는 소문이... )

두 곳 모두 좌석제가 아닙니다.
책도 두 곳 모두 어디 꿀리지 않게 충분하고, 자리 또한 충분합니다.
특히, 영남대는 이번에 중앙도서관을 전면 통유리로 신축했기에 뽀대도 납니다. ㅡ.ㅡ;;
여름에 쪄죽지 않을지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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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adri의 이미지

우와 윗 사진에 있는 건물이 도서관이에요?

우리학교도 저렇게좀 해주지;;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만약 드라군이 출동한다면.....

건물이 갈라지면서 로보트 태권브이라도 나오나요...총총총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undeadri wrote:
우와 윗 사진에 있는 건물이 도서관이에요?

우리학교도 저렇게좀 해주지;;

경산에 있는 영남대 도서관일겁니다.
박정희가 한국에서 제일 높은 도서관을 지으라고 해서 저렇게 높게 지은걸로 압니다.
보유권수도 엄청난걸로 압니다.
icanfl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undeadri wrote:
우와 윗 사진에 있는 건물이 도서관이에요?

우리학교도 저렇게좀 해주지;;

경산에 있는 영남대 도서관일겁니다.
박정희가 한국에서 제일 높은 도서관을 지으라고 해서 저렇게 높게 지은걸로 압니다.
보유권수도 엄청난걸로 압니다.

재학생으로써...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만...

보유권수 엄청나지 않습니다. :twisted:

원서 보유량을 도서관 척도로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필요로하는 "결정적인" 책은 무조건 없더군요.

구입신청한 책만해도 20권에 육박하는거같습니다.

저 때문에 영대도서관 수준도 조금 올라갔을걸요. -_-

나는오리의 이미지

icanfl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undeadri wrote:
우와 윗 사진에 있는 건물이 도서관이에요?

우리학교도 저렇게좀 해주지;;

경산에 있는 영남대 도서관일겁니다.
박정희가 한국에서 제일 높은 도서관을 지으라고 해서 저렇게 높게 지은걸로 압니다.
보유권수도 엄청난걸로 압니다.

재학생으로써...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만...

보유권수 엄청나지 않습니다. :twisted:

원서 보유량을 도서관 척도로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필요로하는 "결정적인" 책은 무조건 없더군요.

구입신청한 책만해도 20권에 육박하는거같습니다.

저 때문에 영대도서관 수준도 조금 올라갔을걸요. -_-

제가 주로 하던일도 그거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보통 한달이면 구입해주더군요.
원서같은 경우 해외주문해야 될 경우엔 많이 늦어졌지만요.
그럴경우 교수님들에게 '얼마의 금액만큼 도서를 신청하세요.'라고 공문이 내려옵니다.
그러면 교수님들께서 머리아프게 그런걸로 고생시켜드려야 되겠습니까?
제가 원하는 책으로 다 주문합니다.
3학년 말에 같은학년 4명이서 5백만원 정도의 금액을 주문한적도 있군요.
물론 그 책들이 다 들어왔는지는 모릅니다. ^^;

그러고보니 한번은 하모니카 배운다고 하모니카 교본이 도서관에 없길래 주문해서 빌려본적도 있군요.

잠수오리배의 이미지

저는 경북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경북대학교가 전국 대학교 중에서 2번째로 장서 200만권을 작년 3월 돌파했다고..
하지만 정작 열람실 자리는 너무나 모자릅니다.
지금은 아직 개학도 안했지만 학교에 자리가 없네요.
개학하면 8시 이전에 가서 자리를 맡아야 할겁니다.
시험기간이면 아주 전쟁을 치릅니다.
학교가는 버스 첫차에는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
공부할 자리조차 부족해서 정말 답답하네요.
도서관에 비치된 사물함 숫자도 턱없이 모자라서..
이번에 새학기 사물함 추첨을 했는데, 저는 떨어졌네요.
정말... 막막합니다. :cry:
컴퓨터 숫자도 부족해서 기초 C++ 전공수업조차 정원에 걸려서 수강신청도 못하고, 정원증원도 못하는 학우들이 많아요.
심지어!!! 어이없게도!!!
우리 컴퓨터공학과는 내년부터 전전컴과 통합될꺼라던데...
이제 겨우 제대하고 2학년 복학하는 저로서는.. 당황스러운 점들이 많네요.
... 게다가... 이번 학기 등록금이 200만원을 돌파했네요. 흐~
평탄했던 저의 인생 최대의 위기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잠수오리배님 우선 도서관 열람은 책이라도 많으면 볼 곳은 있습니다.
앉아서 책 보길 원하신다면 화장실에서 이어폰꼽고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암모니아가 머리에 좋다고 하니 -_-;
열악한 환경이라도 당장 도서관 자리수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도서관 새로 건립하는건 시위를 하던 건의를 하던 지금 당장 뚝딱하고 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얼굴에 철판 깔면 과 사무실에서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 성능좋은 컴퓨터, 아름다운 나만의 비서 아가씨겸 강의 교재 지킴이, 학력 빵빵한 과외선생님...
과 사무실은 공부하기 가장 좋은 장소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단, 얼굴에 철판은 꼭 필요합니다. -_-;
(사실 공부하고 있으면 처음 며칠은 몰라도 조금 지나면 교수님들은 다 이해해주고 그냥 놔둡니다. 아니면 교수님께 찾아가서 공부할 자리가 없으니 교수님 방에서 같이 하자고 하십시요.)

전공수업 떨어진건 자신의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시고 도강 하십시요.
도강하기전에 담당 교수님 찾아가서 "추첨에서 떨어졌지만 교수님 강의를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전 컴퓨터도 필요없고 그냥 의자하나에 청강할 수 있는 기회만 주시면 됩니다."라고 말하고 하십시요.
(이 경우 점수 잘따면 다음 학기 강의 들을 때 알게 모르게 가산점 들어갑니다.)

이제 두가지 남았네요. ㅡ.ㅡ;
타 과와의 통합문제.
그냥 신경끄십시요.
통합되든 말든 주어진 환경과 기회 내에서 최고로 좋은 조합을 찾으면 됩니다.
어차피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과가 통합되든 학부체제로 바뀌든 관계없습니다.
PL교수님이 클래식 음악 교수님으로 변신하지 않습니다.

이제 마지막 등록금
200만원
행복해 하십시요.
지방 사립대 공대생들은 약 400만원 가까이 냅니다.
200만원은 틈틈히 알바하면 쉽게 버는 돈입니다.
그까짓거 알바하면서 과 톱은 못해도 2~3등정도하거나 다른이유로 장학금 타면 됩니다.

제가 봤을 때 그정도는 크게 위기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p.s. 공부방은 과사 또는 교수님 개인 방이 최곱니다. ㅡ.ㅡb

OoOoOo의 이미지

monovision wrote:

그 기준이 어떤건지 궁금하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기준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책으로
원하는 만큼

공부할 수 있는 곳 아닐까요?

공부라고 해서 꼭 전공 공부만은 아니고
인생 공부도 할수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네요. ^^

잠수오리배의 이미지

Quote:
제가 봤을 때 그정도는 크게 위기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p.s. 공부방은 과사 또는 교수님 개인 방이 최곱니다. ㅡ.ㅡb

욕심많은오리님. 충고 정말 고맙습니다. :)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방문하겠습니다.